찬성 208표, 반대 36표·기권 6표…민주, 의총서 '인준안 가결' 당론'협치 첫발' 평가도…박홍근 "대승적 결정" 권성동 "감사드린다"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으며, 재석 의원 250명 가운데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이자, 윤 대통령이 취임 당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열흘 만이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8대 총리로서 취임하게 됐다. 이에 앞서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리자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거친 끝에 임명동의안 가결 투표로 당론을 정했다. 한 총리 인준안은 167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 판단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 요건인 출석 의원 과반(126표)에서 82표를 더 얻어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 의원 수가 109명인 점을
가치공유 국가간 공급망 확보 방점,"한국 같은 파트너와 협력 중요" AP "中 배제 동맹가치 강조"…로이터 "中·러 겨냥 경제안보 메시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한 첫날부터 중국 견제 메시지를 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첫 순방지인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았다. 외견상 동맹인 한국의 중요성과, 지난해 170억 달러를 포함해 미국 내 상당한 반도체 투자를 한 삼성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였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삼성에 대해 '책임 있는 기술 개발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기업',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반도체 칩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미국 투자에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을 살펴보면 대(對)중국 견제 전선에서 한국의 협력을 끌어내려는 흔적이 곳곳에 비친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에 경제와 안보를 의존하지 않도록 하도록 공급망을 확보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처럼 가치를 공유하는 밀접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
환영 만찬 참석할듯…질 바이든 없어 '동행 외교'는 다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내조' 차원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잠시 인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장에 들러 바이든 대통령에게 예를 갖추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만찬에 온전히 참석할지 여부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번 아시아 순방에 함께 하지 않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김 여사의 '동행 외교'는 다음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외교는 상호주의가 원칙인 만큼 바이든 여사가 없는 상황에서 김 여사가 동행하는 게 관례상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양자 방문할 때는 배우자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자 정상회의 참석차 외국을 방문할 때는 동행하지 않을 때가 많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 일정은 양자와 다자 방문이 섞여 있다. 한국 방문은 양자 방문이지만, 이후 22∼24일 진행될 일본 방문은 기본적으로 미
삼성 반도체 공장 시찰…중앙박물관서 환영 만찬 오산기지서 한미장병 격려…모레 일본으로 출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으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그 중 첫 방문지로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된 것이다.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한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다.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일정이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공장 시찰에는 윤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정상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동맹을 선언하는 한미 정상 연설도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튿날인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
김성한 실장 주재…바이든 방한 기간 北도발 시 '플랜B'도 논의했을 듯 국가안보실은 19일 오후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NSC이자 기존 국방부 벙커를 개조한 용산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첫 NSC였다. 대변인실은 회의 후 언론 공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을 점검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관련 제반 징후를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NSC 상임위는 정례적으로 회의를 열어 외교·안보 현안과 대응 전략을 조율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를 바탕으로 오는 20∼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북 도발 시 대응 방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기간 북한 도발이 발생할 경우 한미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놨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 군대의 수장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자 제1 국방 차관과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간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을 포함한 양국의 상호 관심사가 논의됐다고만 소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더 이상의 상세한 통화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의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두 지도자가 몇몇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통신연락선을 열어두기로 합의했다"면서 "과거 전례에 따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바 있다.
北, 코로나19 확산 속 핵실험·ICBM 도발 가능성…대북 메시지 주목 日서 쿼드정상회의·IPEF 출범 선언…'中견제' 위한 공동전선 확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기 위해 19일 낮(현지시간) 워싱턴DC를 출발, 순방길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작년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한국시간 20일 오후 오산미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다. 아시아 첫 순방이기도 한 바이든 대통령은 22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이동, 24일까지 체류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윤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기지 도착 직후 곧바로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으로 한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 안보를 염두에 둔 행보로, 이 일정에는 윤 대통령이 동행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정상을 수행한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서울 용산 대통
내무장관 보좌관, 인터뷰·사진 등 소개…'귀국시 처벌 가능성'도 언급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인사가 러시아에 맞선 전쟁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대위를 '작전 리더'라고 소개하는 트윗을 올렸다. 이 인사는 이 전 대위가 한국으로 귀국한 즉시 체포될 것 같다는 동향을 전하면서 그를 '측면 지원'하는 듯한 언급도 내놨다.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듣자 하니 이씨는 한국에서 유명한 블로거인 것 같다. 그는 한국이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그가 본국으로 귀국하면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켄 리(이 전 대위의 미국 이름)는 한국 특수부대 출신으로,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국제군단의 전투원"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특별한 작전 경험 때문에 그를 작전 리더로 배치하고, 러시아군 대항 임무에 있어 많은 재량권을 줬다고 전해 들었다"고 이 전 대위를 소개했다. 그는 이 전 대위와 현지 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아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한국 매체의 영문기사도 첨부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된 인터뷰 기사에서 "한국에서는 우크
"안보동맹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 심화할 기회 가질 것" 對중국경제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 예정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4일 한국과 일본 순방에 대해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과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재계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설명했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한 도전과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미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지만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지는 않는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일본, 호주, 인도와 대(對)중국 견제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열
NBC "北, 실제 감염 더 많을 것…확산은 김정은에 위험 요소" "순방 즈음해 北 추가 도발하면 美의 대북지원 더 어렵게 만들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직면한 북한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늦출 수도 있다고 미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는 18일(현지시간) "무기 시험은 많은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를 늦추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감염이 진정될 때까지 추가 발사를 연기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NBC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불안정해질 때 더욱 공격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무기 시험이 지속될 수 있다는 크리스토퍼 그린 '국제위기그룹' 한반도 수석 컨설턴트의 발언을 전했다. 그린은 코로나 발병은 김정은의 계산을 바꿀 수 있는 '블랙 스완'(black swan) 사건이라고 경고했다. 블랙 스완은 가능성이 극히 낮아 예상하기 어렵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것을 뜻한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일본 순방이 예정된 이달 중에 ICBM 시험 발사 또는 핵실험을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하고 있어" 미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핵 혹은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기간 이 같은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한국과 일본 두 동맹과 모두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중국과도 대화하고 있으며, 오늘 내 중국 파트너(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와 통화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에게 충분한 방위와 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시키는 데에 필요한 장단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 수정에 확실히 준비돼 있다"며 "우리는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지검장·4차장으로 복귀한 '조국 수사팀'…남부지검도 '尹 사단' 검찰총장 후보군 김후곤·이원석 청문준비단 멤버들은 법무부 요직에 중앙지검·남부지검에 '화력' 모으며 대대적 수사 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 전격적으로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 때 한배를 탔고 이후 좌천을 거듭하며 와신상담했던 특수통 검사들을 전면에 배치해 사실상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영전을 거듭했던 '친문', '반윤' 검사들은 줄줄이 지방 한직으로 밀려났다. 한 장관은 18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등 인사에서 검찰 내 최대 수사조직이자 부패·특수 수사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에 과거 자신과 손발을 맞췄던 측근들을 모두 집결시켰다. 송경호(52·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지검장은 문재인 정권 당시 한 장관과 함께 굵직한 수사들을 도맡아 진행했다. 정권 초기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특수 2부장을 각각 맡아 '적폐 청산' 수사를 이끌었고, 한 장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송 지검장이 3차장 자리를 물려받아 '조국 수사'를 지휘했다. 신임 차장검사들 역시 과거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