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상보다 현역 출마 소폭일듯…국힘, 洪 대구 출마로 첫 테이프 대선 승패 따라 당 분위기 엇갈려 6·1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의원들이 들썩이고 있다. 초박빙 대선정국에 꼼짝없이 묶였던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여의도 정치권도 열기를 더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3주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그 성적표가 대선과 어느정도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 속에 여야 간에 엇갈린 분위기도 감지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한 인원은 적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사퇴서 제출 시한은 전날 밤 12시까지로 현재 중앙당에서 집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도전장을 내밀 현역 의원들이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다.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우상호 의원뿐 아니라 박용진 의원 등 출마설이 돌았던 의원들이 불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PG)[연합뉴스] 일러스트 지난해 4·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한다. 윤 당선인 측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시각은 이르면 오후 2시, 늦어도 오후 3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김 대변인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인선 조율 등으로 인해 순연됐다. 김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오후 3시 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조정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2명 등 5명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직접 인선을 발표할지에 대해선 "비공개 일정이 많아서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후보군에 포함돼 2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막판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안 대표 측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12일 오후 회동을 통해 이런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은 앞서 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설득해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두 사람이 만나 원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내일(13일) 오후에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윤 당선인과 안 대표에 대한 보고와 최종 결재가 남은 단계라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양측은 인수위원 24명의 명단도 대부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안 대표 측 추천 인사가 10명가량 포함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오는 13일에는 일단 기획조정분과 간사 정도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본인 승낙을 받아야 하고, 그런 다음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인수위원 24명은 차례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건 10건 반대표 한자릿수…표결에 40분밖에 안 걸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할 올가을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제시하는 등 주요 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담은 '2022년 정부 업무보고'를 비롯한 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2천800명에 가까운 인민대표가 각각의 안건에 대해 표결을 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대부분 안건은 반대표가 한 자릿수에 그쳐 사실상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안건 설명, 투표, 투표 결과 발표를 10차례 반복하는 데 채 40분이 걸리지 않았다. 폐막식은 오전 9시 시작됐지만 연합뉴스를 비롯한 취재진은 전날 오후 핵산(PCR) 검사를 받고 하룻밤을 격리한 뒤 이날 오전 7시30분께 인민대회당에 도착했다. 올가을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최고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특별한 발언이 나올 수도 있어 중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렸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사건 배당…조만간 수사 착수하기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부평구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시민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하자 당시 개표소 현장에 있던 시민단체도 시 선관위 관계자들을 맞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인천시 선관위 상임위원·사무처장·선거과장을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제출한 고발장에서 "당시 (인천시) 선관위는 문제 해결을 위한 설명과 대응을 미흡하게 해 투표함 이송을 막는 빌미를 제공했다"며 "이를 일반 시민에게 전가하다 못해 고발까지 하는 행위는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민들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지키기 위해 투·개표 현장에서 잘못된 조치를 감시하는 것까지 방해한 선관위의 행위는 권리행사 방해"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당시 2시간 동안 현장에 있었는데 시민들이 투표함 문제를 처음 제기했을 때 선관위가 제대로 설명하거나 대처하지 않았다"며 "이번 투표함 이송 사태는 선관위가 자초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 선거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8
일부 "이게 혁신이냐" 비판도…윤호중 "맡겨달라" 호소하며 눈물도 '윤호중 비대위' 내주초 출범…초재선·여성·청년 등 '7명+α'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였다. 11일 오후 3시간 동안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선 패배의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내주 출범 예정인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대한 강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전날까지만 해도 '포스트 대선' 체제를 놓고 잠잠했던 내부 목소리가 시차를 두고 의총 무대에서 동시다발로 분출한 것이다. 일부 의원들은 현 지도부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기로 한 것이 당헌·당규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서부터 이른바 '질서 있는 수습' 방식을 택한 것 자체가 안일하다는 우려를 내놨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의총 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발언자 70% 이상이 윤호중 비대위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였다"며 "본인(윤 원내대표) 앞에서 이러는 것은 너무하니 내가 그만들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은 "곧 새 원내대표를 뽑는데 기존 원내대표가 계속 비대위를 이끈다는 것은 월권이자 불법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며 "현 대응 방식이 안일하다
동창리 위성발사장 확장·풍계리 갱도 복구·금강산 시설 철거·영변 핵시설 가동 거침없는 핵·미사일 질주에 금강산까지 미련버려…'강대 강' 대치 예고 4월 태양절·연합훈련 계기 도발 가시화 할듯…尹당선인 취임 전부터 시험대 동창리와 풍계리, 금강산, 영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한의 도발 동향이 포착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치솟고 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확장 개축에 나섰고, 풍계리에서는 폭파했던 핵실험장의 일부 갱도를 복구하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변에서는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 등이 가동 중이고, 금강산에서는 남측 시설의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은 본격화하면 하나같이 한반도 정세를 단숨에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대형 이슈들로,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북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반도 정세는 관리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 북한, 풍계리 갱도 복구·금강산 시설 철거 움직임도 포착(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
97년 대선 김대중·이회창 '1.3%p차' 기록 깨…진영 총결집 영향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지도부와 환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승리를 확정한 가운데 1∼2위 후보 간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나왔다. 10일 오전 개표율 100% 기준으로 윤 당선인의 득표율은 4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를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24만7천여표, 득표율 차는 0.7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에서의 1·2위 후보 간 최소 격차 기록을 깬 것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였다. 유튜브로 보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두 번째로 격차가 작았던 대선은 1963년 5대 대선이었다. 당
외교장관들도 서한 교환…콜롬비아측 "위기때 서로 손내밀어준 역사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서한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왔고 특히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과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을 통해 협력을 크게 확대해왔다고 평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작년 8월 두케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구하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트로이카'(전·현·차기 정상회의 개최국)의 일원으로 2023년 3차 P4G 화상회의 개최국인 콜롬비아와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회복을 위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두케 대통령 역시 양국이 다방면에서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왔음을 평가하면서 특히 작년 8월 양국 정상의 공동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미래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1조5천억 달러(1천852조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AP·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 지원을 위한 총 136억 달러(16조8천억원) 규모의 군사·인도적 지원안이 포함됐다. 이는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지원액으로 요구한 64억 달러(7조9천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국민통합 특위·코로나19 TF·청와대개혁 TF 설치 인수위·당선인 사무실, 금융연수원·금감원연수원 확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짜게 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7개 분과로 구성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 기획조정 ▲ 외교안보 ▲ 정무사법행정 ▲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 경제2(산업·일자리) ▲ 과학기술교육 ▲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로 인수위를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로는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 특위가 구성된다. 코로나19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청와대 개혁 TF가 별도로 꾸려질 예정이다. 청와대 개혁 TF는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는 문제를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은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장 실장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발표를 좀 당기려고 한다"며 "국민이 너무 궁금해하고, 또 인수위가 빨리 안정적으로 출범해야 새로운 내각이나 대통령실 구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역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中 대사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좋게 노력할 마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싱 대사의 예방을 받고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검찰에 있을 때부터 우리가 한중 사법 공조할 일이 많아서 그때부터 싱 대사님을 뵈었다"며 "늘 친근한 느낌"이라고 반겼다. 이어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며 "수교가 양국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큰 도움이 됐다.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싱 대사는 "현재 3대 교역국이지만, 내후년에는 2대 교역국이 될 수 있다"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수교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이 집권할 때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노태우 대통령 때 북방 외교를 하면서 1992년에, 저도 그 영상이 지금도 휴대전화에 있다"며 "그 당시에는 중국 국가주석이 누구셨더라"라고 물었다. 싱 대사는 "양상쿤(楊尙昆) 주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