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날씬한 어깨와 긴 목을 만들어 준다는 이른바 '바비 보톡스' 시술이 이슈가 되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17일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바비 보톡스'는 각 승모근에 신경독 40대를 주입하는 시술로, 원래는 과로한 승모근을 풀어줘 편두통과 목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그런데 이러한 시술이 최근 미용 목적으로 전용되면서 젊은 층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는 것이다. 이 시술은 어깨는 좁아지고 목은 길게 늘어나는 효과를 내 바비 인형과 같은 외모를 만들 수 있다는 뜻에서 바비 보톡스로 불리게 됐다. 영국 런던 의료미용 클리닉 워터하우스영 소속 의사 파리샤 아차리아는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하면 신경을 차단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 약화와 마비로 이어지고, 부차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바비 보톡스는 이미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해시태그 조회수가 900만회에 이를 정도로 널리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CNN에 따르면 수많은 메디스파와 클리닉 업체들이 바비를 상징하는 핑크 캡션과 반짝이 이모티콘을 써가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비 보톡스라는 별칭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한 뇌사자가 한 달이 넘도록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뉴욕대 연구팀이 밝혔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냈다. 호흡 보조장치가 부착된 57세의 남성 뇌사자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이날까지 32일째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식 수술 이후 인체 면역 기능으로 인한 거부 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돼지 신장을 사용한 실험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돼지 신장을 뇌사자에게 이식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앨라배마대 의료진의 실험에선 돼지 신장의 정상 기능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다. 앨라배마대와 뉴욕대 연구팀은 모두 유나이티드세라퓨틱스의 자회사인 리비비코어에서 만든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사용했다. 다만 10종류의 돼지 유전자를 변형한 앨라배마대와 달리 뉴욕대는 면역체계의 학습과 관련된 유전자 1종류만 변형해 사용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뉴욕대 연구팀은 향후에 뇌사자가 아닌 일반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릴랜드대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한복의 날'(Hanbok Day) 제정을 추진한다. 샤론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상·하원 공동결의안(ACR110)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쿼크-실바 의원의 한인 보좌관인 박동우 씨는 17일 소셜미디어(SNS)로 "이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알리면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복은 한국인의 전통의상"이라고 명시한 법안에는 올해 10월 21일과 이후 매년 같은 날을 캘리포니아주가 '한복의 날'로 선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한국계 미국인들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많은 중요한 행사에서 한복을 입었다"며 "한복은 한국의 고대 전통에 대한 아름다움, 안정성, 존경심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사회에 이익이 되는 중요한 고대 전통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6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를 시작으로 클로스터, 뉴저지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애리조나주 메사시, 애리조나주가 '한복의 날'을 제정 선포한 바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16일 산불로 소각된 하와이의 재건까지 하와이의 토지 거래를 일시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주지사는 외지의 부호들이 하와이의 토지를 매입하는 것을 막아 하와이 땅을 지역 주민들이 계속 소유할 수 있도록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린 주지사는 이날 하와이주 검찰총장에게 라하이나의 토지 거래를 일시 정지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법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인했다. 그린은 "하와이 주민들은 지금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 제발 그들의 땅을 사겠다고 접근하지 말아달라. 땅을 팔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하와이 주민들에게 접근하지 말라. 우리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까지 사망자 수는 111명에 달했으며 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이중 5명은 가족에게 통보됐다고 밝혔다. 많은 하와이 주민들은 화재가 라하이나 지역을 휩쓴 후, 지역 재건이 부유한 외지인들에게 유라허개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치 팔랄레이라는 주민은 "우리가 살 수 없는 호텔이나 콘도가 들어서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포브스 하우징에 따르면 하와이의 신축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노숙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숙자 관련 기관 자료 300여개를 자체 집계한 결과, 올들어 현재까지 단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만700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관련 자료를 토대로 "올해 노숙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정부가 노숙자와 관련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주택도시개발부(HUD)가 연말에 발표하는 노숙자 관련 통계에는 WSJ이 취합하지 못한 통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노숙자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WSJ는 올해 노숙자수가 급증한 까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적용되던 주거 지원 정책이 종료된 것을 꼽았다. 팬데믹 기간에는 연방정부나 지방정부가 각종 지원금을 지급한 데다가 세입자가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할 경우에도 퇴거를 제한하는 등의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보호조치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약자의 부담이 커진 것이다. '노숙자를 위한 전국연대'(NCH)의 도널드 화이트헤드 주니어 국장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북서부의 자원 풍부 몬태나주에서 젊은 세대는 건강한 환경을 누릴 헌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러므로 주 정부는 여러 자연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할 때 필히 기후에 대한 잠재적인 부작용과 손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의 젊고 어린 세대들이 주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판결에서 14일 주 사법부의 1심 법원은 화석연료 프로젝트를 승인할 때 주 정부가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여기서 헌법은 몬태나주 헌법이며 뉴욕 타임스는 이 판결이 이정표 노릇을 할 획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이 역사상 가장 뜨거운 달로 기록되는 등 미국은 물론 세계 각지가 유례없는 열파와 산불에 시달리고 있어 이번 판결의 의미가 큰 것이다. 판결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기후변화 유발의 화석연료 개발에 적극적인 기업 및 이에 우호적인 정부와 환경권 옹호자 간의 싸움이 확대될 전망이다. 원고인 5세부터 22세에 걸쳐 있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 주정부 상대 소송을 냈던 비영리 법률그룹 대표는 "지구를 인간 초래 기후변화의 파괴적 충격에서 구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서 게임 체인저의 전환점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6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우이섬이 속한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이날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이같이 업데이트하면서, 재난 지역 4분의 1 이상을 탐색견을 이용해 수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이미 100여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산불로 기록된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최종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5명뿐"이라면서 그 가운데 2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마우이섬 경찰서장은 강력한 불길 때문에 많은 시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고 소개했다. 현지 영안실이 급증하는 사망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냉장용 컨테이너들을 임시 시신 보관용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마우이섬에선 지난 8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비행기 조종사인 한 남성이 하와이로 휴가를 갔다가 산불이 난 하와이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사람들을 비행기로 나르는데 자청해서 나섰다. 이 남성은 300명 승객을 본토로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다. 14일 CBS뉴스에 따르면 콜로라도에 사는 빈스 에켈캄프 대위는 화재가 일어나기 전 하와이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와 가족들은 8일 마우이를 떠나는 일정이었지만 산불 때문에 33시간이나 이륙이 지연됐다. 8일 아침 그와 가족은 불이 안 것을 알지 못한 채 호텔을 떠나 공항으로 갔다. 비행기 이륙 전에 그들은 송전선이 불타 쓰러지고 나무가 쓰러지고 거리의 몇몇 사람들은 모래와 부서진 지붕 조각을 뒤집어쓰는 지옥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가족들은 몇시간만 늦었더라면 화마에 갇힌 신세가 될 뻔했다. 하지만 가족의 비행기는 취소됐고 다음날 일정이 변경됐지만 조종할 파일럿이 없었다. 에켈캄프 대위는 자신도 조종사니 도울 수 있다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 제안했다. 항공사는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조종사를 구하지 못하자 에켈캄프에게 전화해 부탁했다. 조종사가 한 명도 없어 자원자가 없으면 비행이 또 취소되어야 하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말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인근 주민을 불안하게 했다.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쯤 한인타운의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소총을 든 남성이 이상 행동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켄모어 애비뉴와 월셔 불러바드 인근에서 해당 남성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용의자가 이에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남성을 향해 총을 발포했다.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다친 용의자는 동쪽 방면으로 뛰어서 달아났고, 경찰은 용의자를 쫓는 과정에서 두 번째 총격을 가했다. 7가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 인근 한 건물의 계단 뒤로 달아난 용의자는 이후 경찰과 6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결국 경찰은 특수기동대(SWAT) 팀을 투입했고, 스왓팀은 원격 제어 차량을 이용해 다음 날 오전 3시쯤 용의자를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30대 백인으로 밝혀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13일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용의자가 다친 것 이외에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 한인 여성이 지난 주말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에서 등반 중 추락해 사망했다. 1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시미 밸리에 거주하는 조이 조(Joy Cho)씨가 지난 11일 오전 7명의 일행과 함께 산세가 험준하기로 유명한 티위노트 마운틴을 오르던 중 산 서쪽에서 추락했다. 조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시신은 수습돼 헬리콥터를 통해 옮겨졌다. 한인 산악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티위노트 마운틴은 해발 1만2,325피트에 달하는 험준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LAT에 따르면 그랜드 테톤 국립공원관리국은 이날 동이 틀 무렵 구조 요청이 접수돼 제니호수 수색구조팀이 현장으로 출동해 조씨를 발견했지만, 추락 당시 입은 심각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따. 이후 공원관리국은 조씨의 시신을 밧줄에 고정해 헬리콥터로 산 밖으로 운반했으며, 함께 하이킹했던 동료 7명도 루핀 메도우스에 있는 제니호수 수색구조대 사무실에 1차로 옮겼다가 이후 이들의 차량이 주차된 트레일헤드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공원관리국은 조씨가 추락한 장소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지 언론들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화성에 건기와 우기 등 계절 변화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생명체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성에 간 나사(NASA)의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진흙 균열을 분석한 결과다. 영국 스카이(Sky)는 10일 프랑스 천체물리학 및 행성학 연구소 연구원인 윌리엄 라핀이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한 화성의 건기와 우기 존재 가능성에 대한 논문을 소개했다. 이 논문은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큐리오시티(Curiosity) 화성 탐사 로봇이 화성에서 발견한 진흙 균열을 분석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논문에 설명된 균열 흔적이 화성에 물이 있었고, 생명체가 살았던 증거일 수 있다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진흙은 마르면서 T자 모양으로 갈라진다. 하지만 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Y자 모양으로 변하며 이것이 수십억 년 동안 반복돼 이번에 발견된 육각형 모양을 형성한 것이다. 라핀은 "화성의 고대 기후가 지구와 같은 규칙적인 건기와 우기를 가졌다는 최초의 가시적 증거다"라며 "건기와 우기는 생명체의 탄생에 꼭 필요한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지구와 같은 지속적인 계절의 변화가 화성에서 미생물이 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최고령 현직의사의 뇌관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하워드 터커(사진는 1922년생, 올해 101세로 세계 최고령 현직 의사다. 터커 박사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70년 넘게 신경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2021년 2월 최고령 현직 의사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그가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소개했다. 9일 터커는 CNBC를 통해 “사람들은 제게 두뇌를 예리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자주 묻는다”며 “좋은 유전자와 행운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처리능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겪게 된다”고 했다. 뇌의 일부 영역이 줄어들고, 신경세포인 뉴런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혈류량도 감소한다고 터커는 설명했다. 그는 “신체의 다른 근육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정신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며 “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매일 세 가지를 법칙처럼 실천한다”고 했다. ◇첫째, 일이 있어야 안 늙는다 은퇴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즉, 은퇴한 후에 인지기능이 저하가 더 빨라진다는 의미다. 터커는 “이게 제가 아직 은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