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는 호우로 11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825세대 1천157명이 대피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전남 286명, 경남 186명, 경기 378명, 충남 137명, 경북 94명 등 총 1천157명이다. 경기 파주에서는 95세대 101명이 홍수위기 경보에 따라 사전에 대피했고, 경기 김포에서는 10세대 26명이 급경사지 위험지역으로부터 대피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20세대 30명이 산사태 경보발령으로 사전 대피했고, 경북 예천에선 21세대 29명이 산사태 우려로 몸을 피했다. 임시주거시설을 제공받은 인원은 235세대 327명,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한 이들은 26세대 39명이다.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인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건수는 경기 76건, 충남 204건, 전남 166건, 경남 1건 등 총 447건이다. 전남과 경기에선 총 303ha 규모의 벼가 침수됐다. 소방에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인명구조 22건을 포함해 총 2천296건
'레이밴 메타' 스마트안경 소개하는 저커버그 메타 CEO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스마트 안경 개발을 위해 세계 최대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의 지분 5%를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에실로룩소티카는 유명 선글래스 브랜드 '레이밴'(Ray-Ban)의 모회사다. 앞서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파트너십을 맺고 '레이밴-메타' 스마트 안경을 내놓은 바 있다. 지분 확보를 통해 메타는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의 성과를 이어가고 새 장비 출시를 위한 협업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현재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레이밴 메타 안경이 내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실로룩소티카의 현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지분율 5%의 가치는 약 50억 달러(약 6조9천억원)에 달한다고 이 신문은 추산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3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에는 초급인 TOPIK-I에 21명, 중고급인 TOPIK-II에 72명 등 총 93명이 응시하여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TOPIK II 시험에 응시한 강은채 학생은 “한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며 TOPIK 시험을 보게 되었다.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TOPIK PREP ONLINE CLASS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개인 사정으로 수업을 빠지더라도 영상 강의를 통해 보충할 수 있어서,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었고, 특히 Writing 수업이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기존에 연 2회 시행하던 TOPIK 시험을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더욱 편하게 응시할 수있도록 한 차례 더 추가하여 총 3회(4월, 7월, 10월)로 확대하였고, TOPIK 온라인 준비반 운영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TOPIK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결과 202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8가 소재 동일장 식당 건물서 14일 화재가 발생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3455 웨스트 8가에 위치한 이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국은 소방관 134명을 투입해 53분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4년째 영업을 하지 않고 있은 이 식당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동일장 식당은 지난 2020년 41년만에 문을 닫았으며 이후 간판도 철거되지 않은 채 4년째 버려진 채 남아있다. 한인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식당으로 알려진 동일장은 2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해왔으며 팬데믹으로 인한 셧다운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 2020년 8월 폐업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 중 한 명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이 무단으로 한국 정부를 대리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을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크리스티 M. 커티스 FBI 국장보(Assistant Director) 대행은 이날 “전직 중앙정보국(CIA), 백악관 관리였던 수미 테리는 한국을 위한 미등록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티스 대행은 “테리는 10년이 넘는 기간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싱크탱크에서의 지위를 악용해 외국 의제를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돈과 고급백을 대가로 미국 정부의 민감한 정보를 한국 정보당국에 제공하고, 한국에 유리한 미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자신의 위치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포는 FBI가 해외 간첩들과 공조해 우리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누구라도 추적해 체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사도 “이번 기소는 해외 정부에게 그들의 전문성을 팔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는 공공정책 담당자들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플러튼에 거주하는 10대 한인 여학생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실명 위기에 처한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어제(17일) ABC7과 CBSLA 등 보도에 따르면 올해 18살 테일러 김(사진)은 7월 4일 부모와 함께 불꽃놀이를 즐기던 중 눈 부위를 크게 다쳤다. 당시 김씨 가까이에서 누군가 갑자기 폭죽을 터뜨렸고, 김씨가 돌아서자마자 폭죽은 터지며 김씨는 피범벅이 됐다. 김씨는 당시 상황이 순식간에 일어났다며 마치 눈알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여러차례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김씨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해 간호학을 공부하며 간호사가 될 꿈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김씨의 꿈은 연기될 수도 있는데, 김씨는 신앙의 힘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목표를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어머니는 딸의 수술비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페이지를 개설했다. 목표액은 5만 달러로, 18일 아침 현재 7750달러가 모금됐다. 고미펀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타임스는 16일 "조 바이든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다. 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면한 여러 문제와 그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조나 골드버그 LA Times 칼럼니스트는 16일자 칼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의 섭리가 자기 편이라고 믿는 것을 반박할 수없을 만큼 보기드문 행운의 행진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V 토론에서 상대인 조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그야말로 손쉽게 완승을 거둘 수있었고 대통령 면책특권 관련한 재판에서도 이겼다. 그리고 암살자가 총을 쐈는데 오른쪽 귀 위를 뚫고 지나갔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리를 1~2mm만 잘못 돌렸다면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고 영원히 미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을 뻔했다. 암살 시도는 공화당 전당대회 전날 일어나 공화당 기세를 높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지명 열기를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인간적으로 충분히 충분히 이해할 수있는 상황이지만 이성적인 측면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조나 골드버그 LA Times 칼럼니스트는 분석했다. 한 정신나간 청년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된 각종 '밈'(meme)과 '굿즈'(goods)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문화예술 전문 매체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패러디하거나 합성한 사진 그리고 밈들이 번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그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귀에 붕대를 감은 고흐 얼굴 대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됐다. 또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밈도 이목을 끈다. 사건 당시 우연히 고개를 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화 ‘메트릭스’ 주인공처럼 상체를 뒤로 굽혀 총알을 피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상품, 굿즈도 여럿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장면을 인쇄한 티셔츠를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에 구멍을 뚫은 열쇠고리 등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에서 ‘도널드 트럼프 암살’ 키워드를 검색하면 포스터와 티셔츠, 모자 등 1000개 이상의 결과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전국적으로 크게 부족했던 주택 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셀러 4명 가운데 1명꼴은 리스팅 가격을 깎는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매물로 나온 주택 24.5%는 리스팅 가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여름철 가장 큰 인하폭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질로우는 이런 영향이 매물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는데, 지난달 매물 수는 전월대비 4%가 증가했다. 또 시장에서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 수준(inventory level)은 33%로, 매물 수가 감소했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질로우는 뉴욕과 클리블랜드를 제외한 전국 50개 대도시 모두에서 지난해(2023년)보다 주택 매물은 많아졌으며 5곳을 제외하고는 전월대비로 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마케팅이 잘 되지 않은 주택 매물은 시장에 남는 편이며 셀러는 가격을 점차 내려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질로우의 스카일러 올슨 수석 경제학자는 밝혔다. 하지만 주택 매물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드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여름 미국 각지에서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이웃 나라 캐나다에는 하루에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달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산하면서 뉴욕, 워싱턴DC 등 대도시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는 도로들이 폭우로 물에 잠겼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최고 기온은 역대 가장 더운 화씨 140도를 기록했다. 워싱턴DC의 기온은 이날까지 3일 연속으로 화씨 100도를 넘겼는데, 이는 1930년 이후로 처음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인근 도시 뉴욕에서도 이날 하루 종일 폭염 경보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두 도시의 대중교통도 마비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철로 장비들이 고장 나면서 이날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를 잇는 통근열차 일부가 취소 혹은 지연됐다. 메릴랜드주와 워싱턴DC를 잇는 MARC 통근 열차와 워싱턴 시내 지하철 일부 노선도 이날 더위로 인해 제한된 속도로 운행했으며, 열차 지연도 잇따랐다. 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미국 인구 1억3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러닝메이트로 30대 초선 상원의원을 깜짝 지명하며 정치권을 놀라게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9세의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최종 선택했다. 공화당의 밀워키 전당대회 개막에 맞춰 발표된 이번 결정은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있던 밴스 의원을 깜짝 발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78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은 피를 수혈하여 대선 레이스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지명자는 실리콘 밸리의 벤처 투자자이자 회고록 '힐빌리 엘레지'로 베스트 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문화적 헤로인'이라고 비난했으나, 2022년 공화당 예선에서 트럼프의 지지로 당선된 후 대표적인 트럼프 옹호론자로 돌아섰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일에는 트럼프 후보의 공약을 반영한 16쪽 분량의 2024 공화당 정강정책이 채택되었다. 주요 정책으로는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한 국경 봉쇄, 미국 내 불법 이민 단속 및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 해소와 대규모 감세 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 밤 9시(현지시간)께 공화당 전당대회장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 등장하자 현장을 가득 메운 당원들은 열광했다. 록스타의 콘서트 무대 등장 때 이상의 열기였다.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으로 부상한 이후 대중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었다. 행사장 내 대형 화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 모습이 보이자 청중들은 일제히 '와'하는 함성으로 트럼프를 맞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등장곡인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행사장내로 들어가 귀빈석으로 향했다. 총격으로 다친 오른쪽 귀에 흰색 거즈를 붙인 상태였다. 그는 무대에 서진 않았지만, 대형 전광판을 통해 그가 이동하는 모습이 비치는 동안 청중들은 '유에스에이, 유에스에이'를 연호하며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청중들을 향해 "땡큐, 땡큐"를 연발하며 박수를 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고, 가끔 주먹을 어깨 높이로 들어 보이거나 손을 흔들어 보이며 호응했다. 몸을 우스꽝스럽게 좌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