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평균 $4.70·OC $4.65 전년 대비 $1.21달러 높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30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7일 기록한 LA 카운티 역대 최고가 기록인 4.72달러에 비해 불과 2센트 낮은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7센트 낮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5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26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4.69달러에 비해 불과 4센트 낮은 수준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달러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센트 낮은 수준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 등 경제봉쇄 해제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
국회도서관 팩트북…"국내 콘텐츠 강화·제도 정비 필요"오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글로벌 경제의 2%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31일 나왔다. 국회도서관이 최근 발간한 팩트북 '메타버스' 편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장 규모가 2030년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81% 수준이다.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조사한 자료는 없으며 통상 VR과 AR 시장을 통해 유추한다. 2030년 가장 큰 관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로는 미국이 꼽혔다. 미국은 5천370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3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1천833억 달러)과 일본(1천432억 달러), 독일(1천36억 달러), 영국(693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PwC는 AR 시장이 VR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VR과 AR 기술 발달에 따라 세계적으로 2천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메타버스 시장 육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 기기 개발·보급 및
이엠텍 상향률 30%로 가장 높아 진에어·LG생건·LG화학 큰 폭 하향 새해 들어 증시 한파 속에도 증권사들은 전자 관련 부품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반면 진에어,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목표주가는 큰 폭으로 낮아졌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285개 중 작년 12월 31일 대비 목표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개였다. 하락한 종목은 160개였고, 나머지 50개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목표주가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스마트폰 부품 및 전자담배업체인 이엠텍이다. 증권사가 제시한 적정 주가 평균은 작년 12월 31일 3만6천567원에서 이달 27일 4만7천667원으로 30.36% 올랐다. 전자담배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라 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 외에도 메리츠화재(18.83%), 이녹스첨단소재(15.91%), LG이노텍(12.01%) 등의 목표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메리츠화재는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과 2월 모건스탠
올해 배당수익률 2.29%…25개국 중 17위로 상승 전망한국 코스피의 작년 배당 수익률이 세계 주요국 중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금융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 IBES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된 25개국 주요 지수의 배당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작년 배당 수익률은 우리나라가 1.52%로 인도(1.19%), 터키(1.28%)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필리핀(1.53%), 프랑스(1.89%), 미국(1.94%), 일본(1.97%) 등 국가들도 배당 수익률이 한국보다 높았지만 2%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러시아로 5.98%에 달했고, 스페인(4.54%), 포르투갈(4.14%)이 그 뒤를 이었다. 각국 증시 배당 수익률은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낮아졌다. 한국 배당 수익률을 보면 2019년 2.38%, 2020년 2.21%, 2021년 1.52% 등으로 해마다 떨어졌다. 문남중 대신증권 해외투자전략팀장은 "최근 3년간 각국 증시의 배당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이윤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배당보
카카오페이 222만주·카카오뱅크 1천326만주 풀려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등 대형 공모주들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 설 연휴 이후 대규모로 풀릴 예정이다. 이들 주식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 중 설 연휴 이후 보호의무 기간이 종료되는 물량의 매매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카카오페이가 상장 3개월을, 6일 카카오뱅크와 10일 크래프톤이 상장 6개월을 맞아 각각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한 종목들이어서 대규모 물량 출회로 주가가 요동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장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 기관 보유 물량 중 222만2천87주가 시장에 새로 풀린다. 이는 기관 투자자가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수량으로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 전체 주식 수 대비로는 1.68%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하는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기아가 에어백 결함 가능성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41만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했다. 28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기아는 에어백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덮개의 일부가 메모리 칩에 접촉해 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시행키로 했다. 회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아는 에어백 문제가 한국에서 지난해 7월부터 제기됐다고 연방 감독 당국에 보고했다. 기아는 오는 3월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기아는 에어백 제어 컴퓨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기아는 소비자 13명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충돌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황산염·과산화수소 섞인 폐수, 저류지에 들어가 물고기 폐사 삼성 "발견 즉시 방출 중단하고 조치…환경 관리에 전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수 개월간 산성 폐수가 유출돼 인근 지류에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환경 피해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의 유역보호부는 시장과 시의회에 보낸 문서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106일 동안 최대 76만3천 갤런(약 288만8천L)의 폐수가 공장 부지 내 우수저류지에 유출됐으며 이는 인근 지류에도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인근 지류로 유입된 정확한 폐수량은 알 수 없으며, 오스틴 인근 해리스 브랜치 지역 시내 하류의 수질과 수중 생물에 측정 가능할 정도의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달 초만 해도 인근 일부 지류에서는 지표수 수소이온농도(pH 농도)가 보통 수준보다 훨씬 낮았지만, 지난 19일 기준으로 pH 농도는 정상 수준에 근접하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폐수 유출이 해당 지역의 수중 생물과 지류 생태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기에는 아직
국내 투자자들과 투자 계약 체결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6일 국내 투자자들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2개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억8천550만달러(약 2천220억원) 규모다.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가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한 뒤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투자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고,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알스퀘어(오피스 임대 및 자산관리), OTD코퍼레이션(상가 임대 및 MD), 삼구아이앤씨(시설관리), 우미글로벌 등이 합류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18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천85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서 호텔신라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조7천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35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천298억원과 177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 4분기 실적을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은 1조74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35%, 공항점 매출은 48% 각각 증가했다. 호텔·레저사업 부문 매출은 1천225억원으로 2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사업 정상화가 아니라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등 '내실 경영'의 성과"라며 "한국 면세점들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인상설 뒤집고 공격적 가격정책으로 전작 부진 만회 '승부수' 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S22의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유지하리라는 예상에 힘이 실린다. 이럴 경우 가격 인상을 점친 지금까지의 예상을 깬 '승부수'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외신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를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말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이 99만9천900원, 갤럭시S21+가 119만9천원, 갤럭시S21울트라가 사양별로 145만2천원, 159만9천400원이었다. 갤럭시S22의 유럽 가격도 전작처럼 849∼1천449유로(약 115만∼195만원)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갤럭시S22울트라의 경우 기본 모델의 램(RAM) 용량이 전작(12GB)보다 다소 줄어든 8GB가 될 것이라는 설도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런 관측대로 가격을 정한다면 여건을 감안할 때 상당히 공격적 가격 정책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전세계 반도체
기후변화로 향후 세계 커피 원두 재배 지역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스위스 취리히대학 연구팀은 현존 기후변화 모델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대표적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재배지의 경작 여건이 오는 2050년까지 급격하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라비카는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까다로운 경작 조건으로 인해 현재 중남미, 중·서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이들 지역에서 아라비카 재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번에 분석 대상으로 삼은 브라질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모두 기후변화로 심각한 영향을 받으면서 커피 경작 가능 면적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커피와 함께 아보카도, 캐슈너트를 생산하는 캐슈 나무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아보카도와 캐슈 나무는 기온이 상승해도 일부 지역에서 새로운 재배지를 찾을 수 있었다. 반면 커피는 이중 기후변화에 가장 취
세계 4위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중국 내 합작기업 지분 확대를 놓고 파트너인 중국 광저우기차(GAC)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탤란티스는 이날 GAC와 합의한 내용이라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합작법인의 자사 지분을 현재 50%에서 7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분 확대에 따른 비용 등은 공개하지 않은 채 세부 합의 내용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추후 중국 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GAC는 곧바로 스텔란티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발표 내용을 알았다면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GAC는 성명을 통해 스텔란티스가 정식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사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비판하고 외국기업 합작사에 대한 정부 정책과 관련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양측이 최근 어려움에 직면한 합작사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벌인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WSJ은 스텔란티스가 중국의 자동차 시장 전면개방에 따라 지분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