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포상금 500만달러를 내걸었다. 이 마약사범은 마리화나, 헤로인, 코카인 등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주요 근절 마약으로 꼽는 마약 펜타닐 알약(M-30)의 밀반입과 판매에도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멕시코 국적의 마약사범 헤수스 곤살레스 페뉴엘라스(54)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을 끌어낼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67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DEA는 “정보는 전화, 메시지, 왓츠앱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전할 수 있으며,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고 했다. 곤살레스는 멕시코 현지에서는 ‘추이 곤살레스’라고 불린다.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지고 있으며, 키는 약 180㎝다. 마지막 행적은 멕시코 북부 시날로아의 관광명소 ‘가브리엘 레이바 솔라노’다. DEA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시날로아에 밀매 조직 본부를 두고 헤로인 유통에 주로 가담했다. 2013~2016년 사이 미국 콜로라도주 전역에 헤로인 과다 복용 사망자가 급증했는데, DEA는 주요 원인을 미국 서부에서 주요 헤로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갤럭시 S24를 사용해 봤는데 AI가 탑재된 것이 매우 흥미롭네요" 17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새너제이 호크스 프로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인 이곳에 전 세계에서 온 수백명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입장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행사 시작 전 이미 아이스링크장은 1천700여명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관계자 등으로 가득 찼다. 행사 전 만난 태국 미디어 소셜랩의 챗파위 트리차창용원 기자는 "어제 사용해 봤는데 AI 기능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취재진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노 사장은 "인공지능(AI)은 모바일 산업과 우리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삼성 갤럭시가 이 변화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가 AI를 이용할 수 있는 주요한 포인트가 되면서 갤럭시는 안전하고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애플 워치 시리즈 9와 애플 워치 울트라 2 판매는 의료 기술 회사인 마시모의 혈중 산소 기능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명된 ITC 결정에 대한 항소를 통해 판매 금지를 일시 중지하기 위한 애플의 입찰을 거부했기 때문에 1월 18일 내일 오후 5시부터 미국에서 다시 중단될 것이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애플이 항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는지 여부와 고려 중인 여러 요인에 따라 오늘 일찍(9to5Mac을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을 거부했다(법원은 또한 이 거부가 전반적인 항소의 장점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애플은 정지를 피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를 가지고 있다: 미국 세관은 이번 주 초에 ITC 금지의 범위를 벗어나기 위해 Apple Watch 혈중 산소 감지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모든 펄스 산소 농도계를 끄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푸시하면 회사가 효과적으로 계속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애플의 호소는 여전히 계속될 것이며, 이것은 그들이 결국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쳐 중북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 보도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전날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NYT는 “시카고의 전기차 충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35세 엔지니어 닉 세티는 전날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를 어렵게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일(8㎞)을 이동했지만,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는 “올겨울을 견뎌보고 테슬라를 계속 소유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테슬라 운전자 조셜린 리베라도 테슬라 충전소 여러 곳의 대기 줄이 모두 길게 이어진 것을 목격한 뒤 테슬라 구매를 후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 줄에서 기다리는 동안 차의 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직후 3거래일 동안 2조원 가까운 돈이 이 상품에 유입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2년여 전 비트코인 선물 ETF가 처음 출시됐을 때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코,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출시한 신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난 10~12일 사흘간 순유입된 자금은 8억71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블랙록이 7억2300만달러(약 9735억원)를 끌어모아 선두를 달렸고, 피델리티(5억4500만달러·약 7338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11억8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체 순유입액을 끌어내렸다. 그레이스케일 상품에서의 유출액을 제외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2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280억달러 규모로 운용하고 있던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해 상장했는데, 이것이 매도세를 촉발하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여성 조세희(33)씨를 감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소속 한인 7명 중 마지막으로 기소된 2명이 무죄를 주장했다. 애틀란타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한인 이미희(54)씨와 이준영(15)이 귀넷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미희씨는 이날 법원에 출석한 이준영과 이준호(26), 이준현(22) 등 삼형제의 어머니로 아들 3명과 함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이준호(26). 이준현(22) 이현지(25) 이가원(26), 에릭현(26) 등 나머지 피고인 5명은 무죄를 주장하며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한국 여성 조세희씨는 이미희씨와 이씨 3형제 집의 지하실에 감금한 채 음식을 주지 않고 고문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조세희씨의 죽음과 관련, 이들 피고인들을 살인과 감금, 시신유기 뿐 아니라 ‘조직범죄’RICO)법으로도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검찰이 이들 7명을 범죄조직원으로 보고 있으며 , 이들이 스스로 밝힌 ‘그리스도의 군사들’을 범죄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 전국을 경악하게 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에서 자동차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했다고 AP통신 등이 16일 전했다. 호건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미치겠는 부분은 뒤집힌 차에서 그녀를 빼내려면 에어백에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칼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다행이 볼펜이 유용하게 쓰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새 아내인 요가 강사 스카이 데일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젯밤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며 자신의 남편과 친구가 신속한 조처를 취해 차 안에 있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데일리는 "겉으로 보기에 그녀는 다치지 않았고, 단지 아주 놀란 것처럼 보였다"며 "완전한 기적"이라고 썼다.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본명이 테리 볼리아인 호건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명예의전당 회원으로, 현재 탬파베이 지역에서 살고 있다. 그는 70세의 나이에도 전성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포춘 500 대기업과 올림픽 출전 선수 등에게 건강 자문을 하고 있는 장수 전문 의학자가 “오래 살려면 매일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한가지 있다”고 밝혔다. 건강 팟캐스트 ‘라이프 옵티마이즈드(Life Optimized)’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 닐 폴빈은 15일 CNBC 기고를 통해 “20년 이상 장수를 위한 식습관을 전파해오고 있는데 매일 먹어야 하는 장수음식의 ‘성배'(holy grail)’가 있다”면서 “바로 블루베리”라고 소개했다. 폴빈 박사가 블루베리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세포를 강화시킨다. 항산화제는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을 방지하며 DNA를 복구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라 불리는 항산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블루베리의 파란색을 만든다. 토시아닌은 인지 능력과 혈관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있다. 2. 시력에 좋다 블루베리 한 컵에는 비타민C 하루치의 16%가 함유되어 있고 눈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는 나이와 관련된 황반변성을 예방하고 망막의 세포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눈 노화를 방지해준다. 3. 근육 회복을 돕는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그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2위로 내려앉았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23년 스마트폰 출하량 2억3460만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로 전세계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전년도 점유율 18.8%(2억2630만대)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1억7000만대로 집계됐다. 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2023년 하반기부터 다시금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올해에는 시장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놓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2억2660만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19.4%를 차지했다. 전년도 출하량 2억6220만대보다 눈에 띄게 줄었고, 점유율도 21.7%에서 2.3%포인트 감소했다. 애플,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3~5위는 모두 샤오미, 오포, 트랜지션 등 중국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IDC는 애플이 처음으로 출하량 1위를 차지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뉴욕주가 '이민 희망자 쓰나미' 현상 해결을 위해 또다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이민 희망자 관련 예산으로 19억 달러(약 2조5천억 원)를 제시했다. 19억 달러는 지난해부터 이민 희망자들이 급증한 뉴욕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 중 10억 달러(약 1조3천300억 원)는 이민 희망자를 위한 보호시설의 건립과 운영 등에 투입된다. 나머지는 이민자들에 대한 의료나 법률서비스 지원 등에 사용된다. 뉴욕주는 올해 3월에 종료되는 2024 회계연도에도 20억 달러(약 2조6천700억 원)를 이민 희망자 쓰나미 현상 해결을 위해 투입했다. 뉴욕주 의회가 예산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민 희망자 관련 예산액이 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뉴욕주가 2년 연속 막대한 예산을 이민자 문제 해결에 배정함에 남부 국경을 넘어와 버스를 타는 이민 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착지인 뉴욕시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몰려드는 이민 희망자를 행정·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처지가 된 뉴욕시는 남부 국경지대에서 출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효도 CEO는 전날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의 지분 투자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버핏의 지분율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버크셔는 2020년 8월 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난해 6월 평균 지분을 8.5% 이상으로 늘렸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크셔는 지분율 공개와 함께 이사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는 이상 각 회사 지분율을 9.9%까지만 보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기업들 주가는 2020년 8월 이후 3배 수준으로 급등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일본 종합상사 투자 배경에 대해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라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을 덮친 '북극 한파'와 폭설에 갈 길 바쁜 미국 의회도 직격탄을 맞았다. 연방정부의 임시예산 1차 시한 만료를 사흘 앞둔 16일 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시예산안 등 계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마틴 루서 킹 기념일(15일) 연휴에 이어진 폭설과 한파에 전국적으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되다시피 한 탓이다. 국내선 항공편이 주로 오가는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레이건공항도 전날부터 한파와 폭설로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공화당 하원 서열 3위인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 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악천후로 하원 본회의가 어렵다고 의원들에게 고지했다"고 밝혔다. 하원은 일단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본회의를 연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에 대한 의회모독 결의안에 대한 절차 투표를 비롯해 계류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하원 의사일정의 지체로 연방 정부 임시예산 처리에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며 "오늘을 넘겨도 의원 가운데 상당수가 출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미 강경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