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자문가로 활동…"'구식 플랫폼' 한계 극복이 과제" 오늘날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세계를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선도적으로 개척했던 '세컨드라이프'의 창업자 필립 로즈데일이 세컨드라이프로 돌아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필립 로즈데일은 WSJ과 인터뷰에서 세컨드라이프 개발사인 '린든 랩'의 전략 자문가로 활동하며 세컨드라이프의 확장을 인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함께 소수의 개발자도 데리고 왔다. 필립 로즈데일은 1999년 린든 랩을 설립한 후 2003년 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인 세컨드라이프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세컨드라이프 내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며 다른 사람들과 사귀거나 건물을 세우고 사업을 하는 등 현실과 비슷한 가상의 삶을 살 수 있다. 이는 오늘날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로블록스, 에픽게임즈 등 많은 정보기술(IT) 기업이 신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뛰어들고 있는 전장으로 부상한 메타버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세컨드라이프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도 서비스가 됐으
작년 4분기 매출 24%·순이익 16% 늘어 최고 실적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台積電)가 올해 역대 최대인 400억∼440억달러(약 47조5천억∼52조3천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수요 강세가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를 지난해보다 3분의 1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TSMC는 지난해 300억달러(약 35조6천억원)를 설비투자에 투입했다. 앞서 지난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천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TSMC가 올해 계획한 설비투자는 인텔이 밝힌 올해 투자계획보다 43% 이상 큰 규모다. TSMC는 또한 향후 수년간 연간 매출 증가 예상치를 종전 10∼15%에서 15∼20%로 올리고 매출총이익 장기 목표치도 50% 이상에서 53%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구조적 고성장 시기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올해 공급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겠지만 수요는
"인준 통과하면 연준 이사회 7명 중 여성 4명, 흑인 2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미시간 주립대 교수를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회 이사로 지명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쿡을 비롯해 세라 블룸 래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을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흑인인 필립 제퍼슨 데이비드슨 칼리지 교수를 연준 이사로 선택했다면서 이미 상원에 인준 요청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쿡은 상원 인준을 받으면 연준 108년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이사가 된다. 그는 2005년부터 미시간 주립대 경제학·국제관계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와 바이든 정권 인수위에도 참여했다. 제퍼슨 교수는 상원 인준을 받으면 14년 만에 첫 흑인 남성 연준 이사이자 연준 역사상 4번째 흑인 남성 이사가 된다. 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것으로 전해진 래스킨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인 2010∼2014년에 연준 이사를, 2014∼2017년엔 미 재무부 부장관을 역임했다. 래스킨은 진보적 색채가 강한 인물로 연준 이사로 재임할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일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올렸다. 실제로 테슬라 온라인숍에서 어린이용 전기 바이크 '사이버쿼드', 호루라기 기념품인 '사이버휘슬' 등 일부 물품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중 사이버쿼드는 1만2천20도지코인, 사이버휘슬의 경우 300도지코인으로 가격이 명시돼 있다. 머스크 "도지코인으로 테슬라 일부 상품 결제 개시"[일론 머스크 트윗 캡처]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도지코인 가격은 약 11% 급등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4시 24분 현재 0.20246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8.24% 치솟았다. 앞서 작년 12월 머스크는 테슬라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작년 도지코인을 꾸준히 언급하면서 도지코인 가격 급등락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자신을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라고 부르는 등 도지코인
(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효성화학[298000]은 중국의 나일론필름 생산 및 판매 계열사(Hyosung Film)에 약 238억원을 출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효성화학은 이번 조처의 목적을 "글로벌 나일론필름 수요 성장에 맞춰 중국에 신규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기관·외인 매도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3년물 국채금리 9.1bp 급등, 2%대 재진입…추경 편성도 영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올린 14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와 채권 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금리 인상 자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이주열 한은 총재가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금통위가 올해 연 1.75%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7포인트(1.36%)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천1억원, 2천461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금리가 오르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 커지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몰렸다. 시가총액 10위 안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3%), 네이버(-1.72%), LG화학[051910](-5.17%), 삼성SDI[006400](-2.85%), 카카오[035720](-2.90%)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전장보다 11.86포인트(1.21%) 낮은 971.39로 마감했다.
한국서 철수한 씨티, 비용 18%↑…블랙록 운용자산 10조달러 돌파 미국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이 엇갈린 실적을 내놨다.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04억달러(약 12조4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3.3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0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93억달러(약 34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했다. 다소 주춤한 4분기와 달리 2021년 연간 실적은 순이익 483억달러(약 57조4천억원), 매출 1천216억달러(약 144조5천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의 4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오른 1.63%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씨티그룹도 작년 4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약 3조8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6%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0억달러(약 20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 늘었다. 한국씨티은행 앞에서 졸속 청산 반대 외치는 노조(연합뉴스) 전국금융산업노
남미 아르헨티나의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50%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은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보다 3.8% 올랐으며, 2021년 연간 물가 상승률은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의 36.1%보다도 상승 폭이 커졌다. 분야별로는 식당·호텔 가격 65.4%, 의류 64.6%, 식음료 50.3%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선 페소화 가치 하락과 가파른 인플레이션이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물가 상승률도 53%대였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주요 생필품 1천400여 개의 가격을 동결하고 소고기 수출을 제한하는 등 여러 통제책을 내놨지만 역부족이었다. 물가 상승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올해 연간 상승률을 54.8%로 예측했다.
공모가 30만원 확정…18∼19일 일반 청약 기업공개(IPO) 역대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 1경원(1조의 1만배)이 훨씬 넘는 기관 주문액을 모았다. 수요예측 경쟁률 역시 2천대 1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14일 공시했다. 공모가는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천~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천536곳, 해외 452곳 등 1천988곳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천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천203조원이다. 경 단위의 주문 규모가 모인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희망범위 상단인 30만원 이상을 제출했다.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에 달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적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
작년 11월 실거래가지수 하락 전환…경기도는 30개월 만에 내려 12월 월간 주택가격도 오름폭 크게 둔화…전문가 "상반기 조정 가능성" 전국의 아파트의 실거래가 지수가 지난해 11월 들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서울의 경우 1년 7개월 만에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79.9로 전월 대비 0.79% 하락했다. 또 인천은 전월 대비 0.49% 올랐으나 경기도가 0.11%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의 11월 실거래가 지수도 0.27%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며, 경기도는 2019년 5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하락이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최근의 시장 상황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올해 물가상승 2.5%보다 높아질 것…물가상승 압력 확산" "외식물가 상승압력 뚜렷"…올해 물가전망치 대폭 상향 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연 1.25%로 인상된 현 기준금리 수준이 실물경제 상황에 견줘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명확히 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연 1.25%로 인상한 직후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냐, 아니냐의 판단은 현재 경제 상황, 성장, 물가 등 여러 기준을 놓고 평가하게 된다"며 "오늘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성장과 물가의 현 상황, 그리고 전망 등을 고려해 보면 지금도 실물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 배경 중 하나로 금융 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경제 상황에 맞춰서 기준금리를 추가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한 차례 추가 인상 후에도
인플레·물류대란 속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으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연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9% 감소했다고 오늘 아침(14일) 밝혔다. 최근 10개월 사이 최대폭 감소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감소)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3.1% 줄어 작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체 13개 소매 분야 중 10개 분야가 지난달 매출이 감소했고, 이 중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비(非)매장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8.7%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말 쇼핑 대목인 12월마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인 것은 고공행진하는 물가로 주머니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0% 급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과 물류 대란이 빚어진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과 유통업체들이 예년보다 일찍 움직인 것도 지난달 소매 판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