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전대 불출마"…'윤심'에 주저앉은 나경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주저앉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25일 결국 당권 도전장을 내려놓으면서 정치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보수정당 4선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과 당내 견고한 지지층을 내세워 집권여당 사령탑 자리를 노려봤지만, 후보 등록도 하지 못한 채 하차했기 때문이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와 보수층 내 지지기반으로 당내에서 드문 '스타 중진'인 나 전 의원은 지난 연말부터 당 대표 출마설이 거론됐다. 올해 초까지도 나 전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나 전 의원은 한 달 넘게 당 대표 출마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되고 대통령실·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거센 불출마 압박을 받는 등 마찰이 계속됐다. 친윤을 자임한 나 전 의원으로서는 '반윤'(반윤석열) 낙인까지 선명해지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설 연휴를 기점으로 여론조사 흐름이 불리하게 돌아간 것도 악재였다. 이러자 나 전 의원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 분위기가 최근 며칠 새 급격하게 불출마로 돌아섰다는
- Steven Choi
- 2023-01-25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