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축구가 12년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코리안 황소’ 황희찬이었다. 한국(FIFA 28위)은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9위)과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30·토트넘)이 공을 몰고 달리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황희찬(26·울버햄프턴)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황희찬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김민재(26·나폴리)가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친 여파로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손흥민, 이강인(21·마요르카) 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전반 5분 상대 긴 패스로 오른쪽 공간을 내줬고, 포르투갈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28)가 동료에게 공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포르투갈 리그 브라가에서 뛰는 오르타는 한국전이 이번 대회 첫 선발이다. 포르투갈은 11명 중 6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누적 8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예림당 교육 만화 'Why?' 시리즈와 키즈 학습 서비스의 강자 SK브로드밴드가 손잡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예림당(대표이사 회장 나춘호)은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와 교육 만화 Why? 시리즈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림당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2023년까지 Why? 시리즈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105편을 공동 제작한다. B tv 고객들은 키즈 서비스 'B tv ZEM'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양 사는 지상파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예림당 출판사의 학습 만화 Why? 시리즈는 과학,수학,인물,한국사,세계사,코딩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아이 눈높이로 풀어낸 교육 만화 시리즈다. 2001년 처음 출판된 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누적 86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이번 협력으로 공동 제작한 'Why? 지구탐험대'는 현재 B tv ZEM을 통해 IP TV에서 업계 최초,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물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인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 '순정 파이터'가 오는 12월 21일(수)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순정 파이터'는 격투기에 진심인 지원자들이 '전설의 파이터 4인방'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에게 극강 멘토링을 받으며 '격투기 1인자'로 거듭나는 격투기 서바이벌 예능이다. '대한민국 격투기 TOP 4'로 통하는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멘토로 나서 숨은 전사의 심장을 가진 지원자들을 찾고, 이들을 위한 특급 기술과 멘탈 코칭을 통해 진짜 파이터로 거듭나는 여정을 함께 한다. 앞서 '순정 파이터'는 지원자 모집을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격투기 종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셀럽은 물론 무도인, 학생, 직장인 등 직업을 불문한 지원자들의 도전이 이어졌고 이들의 뜨거운 진성성에 멘토 4명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순정파이터' MC로는 격투기에 진심인 개그맨 이용진이 나선다. 실제로 권투를 3년 배웠다는 이용진은 첫 녹화부터 격투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멘토들과 지원자들 간의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내 기대감을 더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 통상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주요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수석부집행위원장과 한-EU 통상장관 회담 및 제10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열고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IRA의 차별적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에 대해 한-EU 양측이 모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IRA 관련 우려사항을 해소하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WTO의 협상기능 강화, 분쟁해결제도 정상화 등을 통해 다자무역체제를 조속히 복원하는데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제10차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에서는 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디지털 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신통상이슈에 대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통상장관은 이번 무역위원회를 계기로 한-EU 디지털 통상원칙과 지리적 표시 목록 개정을 위한 무역위원회 결정문에 서명했다. '한-EU 디지털 통상원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우리나라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2건이 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안건으로 올라간 46건의 등재신청서 중에서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경북 안동시, 탈춤과 관련한 13곳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곳의 시도무형문화재 보존단체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준비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뤄낸 성과로, 민,관이 손잡고 국제사회에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쾌거를 거둔 좋은 사례이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모두 22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
탈도 많고 말도 많던 코웨이 USA 법인에서 노조가 발족된다.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하는 직원 요구를 깡그리 무시하자 노조결성 등 단체 활동에 나섰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편리 제품을 판매하는 코웨이 미국 법인인 ‘코웨이USA’ 소속 직원 157명이 노동조합 설립에 나섰다. 노조준비위원회(가칭)는 사측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묵살됐다며, 최근 1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노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코웨이USA 노조준비위원회 소속 직원 80여명 등 직원 총 157명은 연방 노동위원회 주관 아래 노조 설립을 위한 우편투표를 마감하고 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개표에서 찬성표가 과반수(50%+1표)면 노조 설립이 승인된다. 노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노조는 ‘가주 소매 및 식당 노동조합'과 연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도 등록한다. 가주 소매 및 식당 노동조합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한식당 ‘겐와 코리안 바비큐’ 직원들이 설립한 노조다. 노조준비위원회는 코웨이USA 제품을 판매, 설치, 유지·보수하는 일명 코디, 코닥, CT로 불리는 직원들이 주축이다. 이들 대부분은 여성으로 가정방문 등 현장 경력이 5~10년
차기 대선 가상 대결서, "바이든 42%, 트럼프 44%"Yahoo News. YouGov 여론조사…바이든, 재선 도전에 '빨간불'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닥권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오차 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처음으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야후뉴스와 월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지난 10∼13일 미국 성인 1천541명을 상대로 조사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응답자의 42%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고,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 비록 오차범위(±2.9%포인트) 내의 결과이긴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수치상 앞선 것은 야후뉴스·유고브 조사에서는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야후뉴스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2024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여서 '리턴 매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재선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
70대 한인이 여러 명의 한인 여성들과 결혼한 뒤 병원 건물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챙겨 잠적했다. 자신을 성형외과 전문의로 말하고 다닌 70대 한인 한 모 씨는 지난 2017년 70대 한인 여성 A씨와 만남을 가진 뒤 2018년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한 씨는 LA한인타운에 병원 건물을 신축한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그 밖의 갖가지 이유들로 A씨에게서 수 십만 달러의 돈을 빌렸다. 한 씨는 출장을 간다는 등의 이유를 둘러대며 결혼 생활에 소홀히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수소문 끝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씨가 A씨를 포함한 최소 2명의 여성과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또 다른 이름으로 1명의 여성과 결혼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이 외에도 한씨와 약혼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씨가 이 피해자들로부터 챙긴 돈은 총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한 씨는 평소 친분을 유지했던 의사에게서 의사 가운을 빌려 입고 몇 장의 사진을 찍은 뒤 의사 신분을 사칭해 LA한인타운, 애틀란타 등에서 불법 성형 시술을 해왔
스페이스X 직원들 "머스크 때문에 당황스럽다" 대책 마련 촉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를 쳤다고 주장하며 2천580억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가상화폐 투자자 키스 존슨은 오늘(16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머스크와 테슬라, 스페이스X를 상대로 2천580억 달러(333조7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키스는 "피고들은 도지코인이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득을 취하기 위해 이 코인을 홍보했다"며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금전적 이익과 즐거움을 위해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투자자는 도지코인 폭락으로 손해를 본 모든 사람을 대표해 집단소송 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2021년 5월 이후 도지코인 시가총액 하락분에 근거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설정했다. 또한 머스크의 도지코인 홍보 행위를 금지하고 연방법과 뉴욕주법에 따라 도지코인 거래는 도박에 해당한다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원고는 가상화폐에 내재 가치가 없다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등의 발언을 소장에 첨부했다. 다만, 피라미드 사기라
"그룹 해체는 아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휴식"방탄소년단을 오래하고 싶다. 그러려면 내가 나로서 남아 있어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 최정상에서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멤버들은 이에 각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난 9년간 겪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랑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되게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
연일 낙태관련 시위, 대법관 위협 사건…신변위협 커졌다 판단미 의회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판결을 앞두고 14일 연방 대법관과 가족에 대해 신변 보호를 제공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미 하원은 이날 연방 대법원장이 필요를 인정할 경우에 대법관은 물론 고위직의 가족으로 경호를 확대하는 내용의 '대법원 치안균등법안'에 대해 표결을 해 찬성 396표, 반대 27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앞서 지난달 상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 공포하면 입법과정을 마무리하고 발효되게 된다. 상원에서 법안을 처리한 뒤 하원 민주당은 대법원의 재판연구원이나 다른 직원들의 가족에 대한 경호까지 법안에 명기하려고 수정을 시도했지만,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반대하면서 결국 기존 법안대로 처리됐다. 법안은 연방대법원의 낙태권에 대한 최종 판결 시점이 임박하면서 대법관은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신변 위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처리됐다. 연방대법관들은 이미 법률에 따라 경호를 받고 있다. 앞서 연방대법원이 여성 낙태권 관련 법안을 심리 중인 상황에서 대법원이 지난 50년간 낙태권 보장의 근거가 됐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집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내용의 결정문 초안이 지난달
영어 사용 일반인 누구나 ... 전 세계 '456명' 모집참가자들이 실제로 사망하거나 다치는 일은? ... "없다"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14일(현지시간) 60억 원에 육박하는 우승 상금을 내걸고 실제 '오징어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빌려 456만 달러(58억8천만 원) 상금을 놓고 참가자들이 실제 경쟁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역대 리얼리티 쇼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이 대회에 내걸었고 참가자 수도 역대 최다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이면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이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의 내용과 달리 대회 참가자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면서 "큰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홍보했다.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는 10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 이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