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항공대란 주범' 사우스웨스트 당국 조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중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인한 무더기 결항과 지연 등으로 항공 대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결항률 80%를보이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연방 당국에서도 직접 조사라는 강경방침을 예고했다. 특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대규모 결항으로 인한 항공대란이 지속되자 연방 교통 당국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항공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연방 교통부는 27일 결항 및 지연 사태 연장의 주범으로 몰린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크리스마스 당일과 전날 하루 3,000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된 데 이어 27일 오전까지 2,522편이 결항했다. 이는 이날 오전 전체 결항 2,890편의 87.2%를 차지하는 수치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제트블루 등 주요 항공사들의 이날 결항률은 0∼2% 안팎으로 대부분 정상화한 상황이다. AP통신은 “최악의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문제는 눈덩이처럼 커져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 맥베이 사우스웨스트 대변인은 항공기와 승무원들을 정상 운항이 필요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