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남가주 개스비 4불대 하락 진정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여름 7~8불대까지 치솟던 남가주 개스가격이 드디어 4불대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정책이 실물경제에서 먹히고 있다는 입장이다.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 전국 평균 개스 가격은 갤런당 3.329달러로 1년 전 3.343달러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일주일간 0.141달러, 한 달간 0.475달러 각각 내려가는 등 뚜렷한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LA카운티의 경우 28일 연속 하락해 갤런당 4.711달러를 기록, 지난 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OC도 27일 연속 떨어지며 갤런당 4.577달러를 나타내 지난 2021년 11월 12일 이후 최저가를 보였다.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등하기 시작한 개스 가격은 지난 6월14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5.016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다 여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국제 유가가 개스 가격을 함께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지난 9월 말 이후 각각 20% 이상 하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