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올 겨울엔 '트리플데믹' 온다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이 동시에 발생하는 ‘트리플데믹’이 발생한다는 전망이 나와 겨울철 건강에 주의가 따른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3일자로 “여행의 제한이 사라지고 사회적 활동이 본격화 하면서 올 겨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독감 유행철과 맞물려 ‘트윈데믹’(twindemic), 더 나아가 RSV와 함께 ‘트리플데믹’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가 독감 유행 시기이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2~3주 일찍 찾아온 것도 트리플데믹을 부추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마스크 착용 등으로 독감과 호흡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적어 면역력이 쇠퇴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앓는 영유아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소아과 병원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LA 카운티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영유아들이 평년 10월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소악과에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RSV 감염 입원이 줄을 잇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RSV 입원 수치를 집계하지 않지만, 전국의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