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재선과 앞으로 구성될 그의 극우파 정권으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와의 극심한 의견차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미국은 흔들림 없는 지지를 이스라엘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일부 우파들로부터 너무 팔레스타인과 이란에 동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 유대인 중도좌파 단체 ‘ 제이(J ) 스트리트’의 집회에서 연설하면서 그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국은 네타냐후가 반대해온 여러가지 국가 목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확고부동한 친구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반대하는 미국의 목표들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개 국가를 중동에 설립하는 양국 갈등의 해법, 2015년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 등을 말한다. 블링컨 장관은 ” 현재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의 안보와 두 나라의 견고한 우의를 위해 헌신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내각에 대해서는 미 정부에서도 그의 극단적인 반(反)팔레스타인, 반 아랍 성향에 분개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바이든 정부는 네타냐후 개인의 성향이나 인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이 앞으로 10년간 5% 물가시대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장기간 고물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구인난이 유발하는 높은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 스톤엑스의 빈센트 들루아드 글로벌 거시경제 전략가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향후 10년은 5% 물가 시대가 될 것”이라며 “연준 목표인 2% 물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렴한 노동, 상품, 자본의 시대가 끝나며 거시경제 구조가 바뀌고 있다”고 했다. 들루아드 전략가는 이민자들이 더 이상 국경을 넘어오지 않기 때문에 값싼 노동력을 기대하기 힘들고, 중국에서 과거처럼 저임금 노동으로 만들어낸 저렴한 상품이 미국에 들어오기 어려워졌다고 했다. 또한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저금리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 물가는 지난 6월 9.1%로 올해 최고점에 도달한 뒤 10월(7.7%)까지 4개월 내리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들이 일할 사람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Association of Scottish Motoring Writers)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Scottish Car Of The Year Awards,SCOTY)'에서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2개 수상 부문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4개의 상을 차지하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올해의 패밀리 SUV와 올해의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4만 파운드 이상 전기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GV70은 올해의 중형 SUV(발표 기준 Large SUV)로 선정되며, 2021년 스코틀랜드 올해의 럭셔리 SUV에 오른 GV80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 갔다. 1997년 시작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기자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의 엄정한 투표로 진행되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자동차 시상식이다. ASMW 담당자는 '패밀리 SUV 부문은 경쟁이 치열한 차급으로 스포티지는 역동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정부가 지난달 18일 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해 대북 독자 제재 대상을 추가 지정한다. 정부는 지난 2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과 기관 7곳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8명은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은행 등 북한 금융기관 소속이다. 정부는 이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금융거래에 관여하거나 선박 간 불법 환적을 통한 유류 등 제재 물자 운송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제재 대상 기관 7곳은 ▲북한 불법 금융활동 지원 ▲북한 노동자 송출 ▲선박 간 환적 등을 통한 제재물자 운송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조치 회피에 관여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기관 7곳은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포천선박회사, New Eastern Shipping Co. Ltd(마셜제도 등록, 싱가포르 소재), Anfasar Trading (S) Pte. Ltd(싱가포르 등록,소재), Swanseas Port Services Pte. Lt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8일 차에 접어들면서 산업계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본격 확대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 대한 긴급 수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현황 및 전망,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7일간(지난달 24~30일) 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등 분야에서의 출하 차질 규모는 총 1조 6000억원(잠정)으로 파악됐다. 업계는 운송거부가 장기화 될 경우 출하 차질이 생산 차질로 이어져 피해 규모는 막대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가 56만2600톤,7313억원으로 가장 크다. 정유(4426억원), 자동차(3192억원), 시멘트(976억원) 등도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커지고 있다. 산업부는 업종별 출하차질 규모를 평균가격 등에 따라 금액으로 환산한 수치이며, 실제 기업에 직접적으로 전가되는 피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업종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시멘트는 업무개시명령 이후 운송 복귀 차주가 늘어나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당초
KoreaTV.Radio Sangtae Choi / Reporter | [Seoul/ Korea] The mobile fuel cell power pack independently developed by Hyundai Mobis will be put into full-scale hydrogen mobility demonstration project supervised by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and Ulsan Metropolitan City. With this opportunity, the scalability of hydrogen mobility to industry, construction machinery, and large-scale transportation is expected to accelerate further.Hyundai Mobis held a 'Kick-Off' event to start a demonstration project of a hydrogen forklift equipped with an independently developed fuel cell power pack, attended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7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총영사관 앞에는 중국 유학생 100여명이 모여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유학생인 밍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제로 코로나를 풀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미래이다. 중국에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용감하게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우리는 이를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새벽 1시(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난루(新源南路).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외국 공관과 고급 호텔이 즐비한 이곳에서 베이징 시민 700여 명이 모여 백지(白紙)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베이징을 풀어줘라”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신 자유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시민은 “피켓을 들면 경찰(공안)이 압수하기 때문에 빈 종이를 들 수밖에 없다”면서 “‘문구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백지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구호는 밤이 깊어갈수록 수위가 높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연말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은 예년보다 뜸한 모습이었다. 코로나 국면에서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데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후 8시 중저가 브랜드 소매업소가 몰려있는 LA인근 시타델 아울렛은 오랜 만에 활기를 띠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달리 대다수 샤핑센터들이 추수감사절 문을 닫고 블랙프라이데이인 25일 아침이 돼서야 영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는 토랜스 델아모 샤핑센터가 오전 6시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베벌리센터와 글렌데일 갤러리아는 오전 8시부터 샤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월마트 수퍼센터, 타겟 매장 등도 팬데믹 기간 볼 수 없었던 샤핑객들의 줄서기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샤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남가주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샤핑몰을 찾는 미국인들의 발길은 예년보다 뜸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샤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데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이 가계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 동안 LA 사무소 문을 닫았던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KASEC)가 LA 사무소를 재개관했다. 발달장애학생을 둔 한인 학부모들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픈하우스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특수교육센터와 LA 케어의 협업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사 장 소장은 “팬데믹 동안 LA 사무소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LA 지역의 발달 장애 가정을 돕는데 제약이 많았다”면서 “LA 케어 측이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훌륭한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 주셔서 더 많은 발달 장애 가정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발달 장애 아이들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 한미특수교육센터의 새로운 LA 사무소는 LA 케어 커뮤니티 센터(1233 South Western Ave. LA)에 위치해 있다. ‘LA 케어’ 측의 루이스 에르난데스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미특수교육센터와 협업해 더 많은 한인 가정을 도울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LA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