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닫기

남가주 개스 가격 소폭 하락

바이든, 전략 비축류 역대급 방출

로스엔젤레스 지역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개스 가격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내 석유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가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주유소의 개스 가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목요일 국가 비축용 석유에서 기록적인 1억 80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180일 동안 하루 100만 배럴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략 비축유 방출은 역사적으로 가장 방대한 규모”라고 말했다.

AAA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롱비치 지역의 레귤러 언레디드 개솔린 가격은갤런당 약 $6.02로 지난 하룻밤 사이에 2센트 하락했다.

그래도 이 가격은 레귤러 언레디드 가격이 갤런당 $3.95였던 1년 전보다 $2.07 높은 것이다.

전략 비축유의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어 가격 하락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석유 공급원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전략 비축유 방출은 올해 말 생산량이 증가할 때까지 석유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