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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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킥 동점골 터졌다

코스타리카전 2-2 무승부...토트넘 해트트릭후 상승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가진 축구 대표팀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란히 한 골씩을 넣었지만, 상대 역습에 수비가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손흥민·황희찬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선발 기용했다. 그러나 1년 6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제골은 황희찬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윤종규(서울)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내준 땅볼 패스를 잡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A매치 9번째 골이었다.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주이슨 베넷(선덜랜드)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젤손 토레스(에레디아노)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64분엔 손흥민의 드리블을 끊은 코스타리카가 역습에 나서 베넷이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동점을 노렸지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와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상대 골키퍼 알바라도가 한국의 침투패스를 잡아내려다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손으로 잡는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고, 후반 41분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을 때리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역전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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