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인 여행사들이 성탄절 연휴 상품으로 내놓은 크리스마스 유럽 패키지가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새해 여행상품을 놓고 뜨거운 모객 경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관광은 ‘크리스마스를 유럽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다양한 유럽 상품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출발하는 투어 상품으로 초특급 파리 6일, 명품 아울렛 쇼핑이 포함된 파리 8일, 로맨틱 이탈리아 7일, 고품격 스페인/포르투갈 11일 등이 있으며 가격은 상품에 따라 1인당 1600달러부터 2499달러(항공료 별도)까지다.
US아주투어는 서유럽 7일간 패키지를 크리스마스 특선으로 꾸몄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기거하는 버킹검궁전, 유럽 민주주의 상징인 국회의사당과 빅벤시계탑, 영국 왕들의 대관식과 다이애나가 결혼식을 올렸던 웨스터민스터 사원 등을 필두로 프랑스 파리,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겐, 이태리 밀라노 등을 6박7일 패키지를 2899달러(항공료 별도)에 내놓고 있다.
박평식 대표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풍광은 유럽의 오랜 성곽에 있다. 많은 분들이 환상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려 성탄절 전후로 많이 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성탄절이 외로운 싱글들만을 대상으로 특별한 싱글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한해를 돌아보는 여유 속에 멋진 풍광을 즐기면서 마음에 맞는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오는 24일과 31일 각각 2박 3일 코스로 북가주 레드우드와 나파밸리를 돌아보는 싱글즈 투어다. 투어 가격은 메리어트 호텔 2박을 포함해 1인당 649달러다.
미래관광은 신년맞이 이탈리아 시칠리아 투어 9일을 출시하고 모객하고 있다. 스티브 조 부사장은 “미주 한인여행사 최초로 지중해 최대 규모의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 투어를 기획, 출시했다. ‘대부’ ‘시네마 천국’ 등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겨울철에도 따뜻해 관광하기 좋다. 시칠리아의 해물 특식 등 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달 13일 출발하며 가격은 1인당 2499달러(항공료 별도)다.
푸른투어는 특색있는 크리스마스 여행을 홍보하고 있다. 따뜻함을 강조한 코스타리카 온천투어 4박(1199달러+항공)을 비롯해 이집트 10일(2990달러+항공), 발칸/동유럽 11일(2999달러+항공) 등 3개 투어상품을 집중 홍보, 모객하고 있다. 이문식 이사는 “강달러 영향으로 상품마다 20~30명씩 예약을 마쳤으며 발칸 동유럽 투어는 올해 안으로 예약할 경우 200달러를 할인해 준다”고 말했다.
신년 해맞이 투어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아주투어는 해돋이 그랜드캐년/라스베이거스 3일(529달러) 투어를 마련하고 오는 31일 출발한다.
춘추여행사는 2일 각각 출발하는 세도나 3일, 데스밸리/라스베이거스 2일 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각각 100달러씩 할인한 399달러, 299달러 특가에 제공한다. 마이클 이 여행 담당은 “새해의 기를 받으려 세도나 관광을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