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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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한의사 환자 성추행 체포

버지니아 김창의 원장 환자 신고로 덜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버지니아에서 개업중인 한인 한의사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12일 한인 한의사 김창의 (64) 원장을 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김씨는 작년 7월14일과 18일 맥클린에 위치한 한의과 대학인 '버지니아 통합의학 대학교(VUIM, 총장 리싱라오)'에서 진행된 임상실습 과정에서 한 여성을 불법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국은 피해자 진술과 전문가의 조언을 검토후 김씨가 의학적 필요를 넘어서 피해자의 주요 부위를  만졌다고 결론 지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버지니아에서 침술사 면허를 얻은 이후 해당 대학에서 임상교수와 개인 한의원 한의사로 일해왔으며 이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의원에서 일했다. 김씨는 보석금 2,000달러를 내고 풀려나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국은 김씨의 다른 범행 사실을 알고 있거나 유사한 피해를 당했을 경우 즉각 신고(703-245-7800)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