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금)

닫기

미 의회조사국 "북한 KN-2311미사일 핵탄두 탑재 가능"

"KN-24 핵탑재 가능 체계로 만들 계획"
"SLBM 북극성-3 핵탄두 탑재" 예측내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미국에서 나왔다.

KN-23은 변칙 기동이 가능해 한미 미사일 요격망을 회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평가까지 나와 더욱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미 의회조사국(CRS)의 '북한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가운데 일부는 핵 또는 재래식 탄두 탑재가 모두 가능한(dual capable) 무기체계로 평가됐다.

이에 보고서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며 핵 또는 재래식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기술했다.

 

보고서는 "KN-23은 북한 소형 미사일의 주목할 만한 개선을 보여주는 예시"라며 "종말 단계에서 '풀업' 기동을 수행했는데 목표물 공격 속도와 각도를 높임으로써 요격 미사일의 공격을 어렵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와 관련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KN-24를 핵 또는 재래식 탑재가 가능한 체계로 만들 계획이라고 본다"며 핵 탑재 가능성에 아직은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초대형 방사포(KN-25)는 "재래식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명시하면서 "로켓과 미사일의 경계를 흐리는 무기로, 전통적 SRBM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 더 경제적인 체계"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상대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무력화를 위해 KN-25 일제 사격에 나설 수 있다"고 용도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북한 최신 미사일은 이동성, 성능, 정확성, 비행 중 요격 어려움 등의 특성이 있다"며 "이는 패트리엇,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BMD),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뚫기 위한 목적"이라고 봤다.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