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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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번주 한파, 강풍 주의보 발령

밤기온 30도까지 떨어져 감기 등 주의해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 주는 한파와 강풍으로 남가주에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는 비가 내려 월요일 밤부터 기온이 처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과 수요일 밤에는 강풍을 동반한 기온이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기상학자 곰버그 데이비스 박사는 "확실히 이번 시즌 중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나무 몇 그루를 쓰러뜨릴 만큼 강풍이 불어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도 55~60도 사이를 맴돌게 된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앤텔로프 밸리(Antelope Valley), 산타클라리타 밸리(Santa Clarita Valley), 로스앤젤레스 산맥(Los Angeles Mountains)을 포함하여 피해를 줄 수 있는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돌풍은 일부 지역에서 시속 50~70마일, 해안과 계곡에서는 시속 40~55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카운티 보건 담당관인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을 난방하기 위해 스토브, 바비큐 또는 오븐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노인, 장애가 있거나 특별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특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한편 LA카운티 공중 보건국은 여러 지역에 한파 경보를 발령하여 주민들이 감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경계 대상 지역은 다음과 같다.

 

산타 클라리타 밸리: 화요일~금요일

Lancaster(Antelope Valley): 월요일~금요일

윌슨 산(LA 카운티 산맥): 월요일~금요일

산 가브리엘: 화요일~목요일

포모나: 화요일~목요일

우드랜드 힐스: 화요일~목요일

버뱅크: 수요일~목요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수요일

말리부: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