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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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긴축 종료 기대에 상승…다우 1.70%↑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일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50포인트(1.70%) 뛴 3만3839.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1.89%) 오른 4317.7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2.72포인트(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였으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특히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증가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에너지, 부동상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베르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메건 호네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경제 데이터의 일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것이 연준이 무기한 (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해 줄지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호네만 CIO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들며,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네만 CIO는 인플레이션에는 변동성이 존재한다며 "우리가 우려하는 한 가지는 인플레이션이 극도로 재점화되기 쉽다는 점"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