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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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LA카운티, 의료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최근 코로나 감염 10만명당 10.5명 증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지난 30일부로 카운티의 모든 의료 시설에서 직원, 환자 및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 감염 환자를 비롯해 독감,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카운티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환자와 의료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9일 현재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이 CDC 기준  ‘중간 수준’에 진입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이 나온 것이다.

 

 

28일 현재 코로나 감염 입원환자 하루 평균 숫자는 66명으로 1주일새 15%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코로나 사망자는 4.9명으로 일주일전 보도1.3명 급증했다.

 

또,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감염자 621명으로 집계돼 지난 21일의 495명에 비해 126명이 늘어 25%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25% 증가해 10만명당 10.5명이 코로나로 인해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려면 입원 환자 비율이 10명 미만으로 낮아져야 한다.

23일 현재 LA 카운티 병원에는 609명의 코로나 양성 환자가 있으며 이는 11월 1일 259명보다 2.5배 급증한 것이다.

 

입원 환자 상당수는 다른 이유로 입원했으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경우이다.

보건 당국은 지난주부터 카운티 내 보고된 일일 평균 코로나 사례는 495명에서 621명으로 25% 이상 증가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