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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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낀 "1억불’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단 꼬리 잡혔다

OC 검찰이 전격 기소...신경외과의 내세워 부당 불법 청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이 낀 '1억불대 상해보험 사기단'의 덜미가 잡혔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1억 달러 규모의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에 연루된 4명을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소된 인물들에는 샌디에고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브리제시 탄투와야, 라구나 니겔 거주자 데이빗 피시(55), 마틴 브릴(78), 랜초 미라지 거주자 로버트 리(61) 등이 포함된다.

 

검찰에 따르면, 피시와 브릴, 리는 ‘Southern California Injured Workers(SCIW)’라는 회사를 설립해 보험 청구와 징수를 관리했다. 그들은 종업원 상해보험을 청구할 노동자를 의사 탄투와야의 메디컬 그룹을 통해 치료받게 했다. 탄투와야는 이 메디컬 그룹의 소유자 겸 CEO로, SCIW와 협력하여 환자를 공급받고 보험 청구를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동안 SCIW를 통해 1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청구했으며, 진단검사 클리닉과 약국 등으로부터 추천 수수료도 챙겼다. 4명의 용의자들은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피시는 최대 18년 4개월의 징역형을, 브릴은 최대 12년 4개월, 탄투와야는 최대 13년 4개월, 로버트 리는 최대 12년 4개월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토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검사장은 "보험사기범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며, 성실한 노동자들이 꿈을 이루기 어렵게 만든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