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작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서 래리 애그런 시장이 당선된 후 공석이 된 제5지구 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어바인 시에 따르면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 쿠오 앤소니 전 어바인 시의원, 프란코 베티 마티네즈 스몰 비즈니스 업주, 코넬리어스 다나 HOA 이사 등이다.
이 중 특히 태미 김과 쿠오 앤소니 두 전직 시의원이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태미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커뮤니티 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그녀는 “이번 선거는 어바인과 한인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2030년까지 한인 대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한 사람의 투표가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태미 김 후보는 다양한 정치인들과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어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캐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코티 노리스 주 하원의원 등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인사들과 카르리나 폴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어바인 시의원 윌리엄 고 등 다수의 정치인, 단체장이 그녀의 캠페인에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소방서 로컬 3631과 같은 노조의 지지도 받는 상황이다.
이번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제5지구는 웨스트팍, 우드브릿지, 유니버시티 팍, 랜초 샌 호아퀸 등 주요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보궐 선거는 4월 15일에 실시되며, 우편 투표는 3월 1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태미 김 후보는 한인 2세와 타민족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한글을 지도하는 어바인 ‘세종학당’의 학당장으로서 활동 중이다. 그녀는 또한 비영리 단체인 KAC(Korean American Center)를 설립해 커뮤니티 발전과 통합을 위해 힘써왔다. 태미 김 후보의 활동과 더 많은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www.tammyki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