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어바인 시의 제5지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4월 15일을 앞두고 테미 김 전 시의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오는 1월 21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브릿지 리얼리티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이 공동 주최하며, 최대 후원금은 개인당 650달러, 부부당 1,300달러이다. 태미 김 후보는 어바인 시 최초의 한국계 여성 시의원으로, 2020년 당선되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어바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커뮤니티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환경 정책과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어바인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하여 선거를 치른다. 이는 각 지역구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 선거구에서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까?' 각종 부패 스캔들로 얼룩진 LA시의원의 권력을 축소하기 위해 선거구를 대폭 늘려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인타운 단일화가 가능한 선거구를 포함한 지도가 공개됐다. 지난 2021년 LA 선거구 재조정에 참여했던 ‘리디스트릭팅 파트너스(Redistricting Partners)’는 최근 LA 선거구를 31개로 확대했을 경우를 염두에 둔 선거구 지도를 공개했다.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 추진 관련안이 LA를 통과한 후, 두배 정도로 늘리자는 의견에 따라 제작된 것이다. 참고로 ‘리디스트릭팅 파트너스’는 정부 의뢰를 받아 정부에서 구성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와 함께 선거구 지도를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LA시 외에도 다양한 카운티, 시, 교육구 등 정부 클라이언트가 있다. LA시가 31개 선거구로 나뉘어진 이 지도에 따르면 8지구는 한인타운 모두를 포함하는데 더해 아시안 유권자 수가 전체의 43%에 달해 아시안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치 잉글랜더와 호세 후이자, 누리 마르티네즈, 마크 리들리 토마스에 이어 커런 프라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에 출몰하는 해외 원정파 조직범죄단의 피해를 연방의회 차원에서 막아달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 지역의 부촌들만을 골라 강절도 범죄를 저릴러온 국제 조직범죄단들이 미국의 무비자 입국제도를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한인 의원들이 연방하원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회견에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은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 그리고 타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검사장 등 지역 치안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칠레에서 무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이 범죄조직에 가담해 캘리포니아 등 지역에서 주택과 업소들을 대상으로 강절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경제적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칠레 출신 조직범죄단을 막기 위한 조치를 연방 국토안보부와 국무부에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은 “칠레의 범죄조직이 악용하고 있는 미국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 김 하원의원도 “국제 범죄조직원들이 미국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초당적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의회의 부패 원천은 소수의 권력독점이라며 LA 시의원의 수를 현재 15명에서 25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을 담은 독립기관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LA 시의회 개혁 방안이 현실화되면 LA 시의회에서 한인 및 아시안 시의원이 증가해 정치력 신장을 이룰 수 있고 한인타운 지역의 선거구 독립 가능성도 높아져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 고 있다. 15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독립기관 ‘LA 정부개혁 프로젝트’가 LA 시의원을 25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학술그룹은 올 여름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초안을 다듬은 후 올 가을에 시의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시의회는 권고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LAT에 따르면 보고서는 현재 15개 선거구에서 1명씩 총 15명을 뽑는 시스템을 개혁해 선거구를 21개로 늘려 1명씩 총 21명의 시의원을 뽑고, LA 전체 투표를 통한 광역(At-large) 시의원 4명을 추가로 뽑는 시스템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각 17명으로 구성된 2개의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만들 것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뱅크 오브 호프가 유동성 악화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로부터 14억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경영상 ‘빨간불’이 켜졌다. 전국 은행 중에서 5번째로 많이 빌린 금액이고 이자만 연간 6천만 달러가 넘게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한 가운데 뱅크오브호프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은행 중의 하나여서 한인 커뮤니티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7일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지난 3월 말 연준의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ank Term Funding Program·BTFP)을 통해 14억달러를 차입했다. 이 대출프로그램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 문제가 금융 시스템 전체 위기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준이 긴급히 도입한 일종의 비상대출 창구이다. 지역 커뮤니티 은행 중에서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는 은행들이 연준에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담보로 제공하고 최대 1년간 자금을 빌려올 수 있다. 문제는 뱅크 오브 호프가 차입한 14억달러에 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헐크가 하면 이사도 달라집니다.” 최고의 이삿짐 서비스를 약속하는 '헐크 무빙'이 한인사회에서 입소문을 타며 눈부신 선전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기간동안 잠잠했던 이삿짐 수요가 폭증하고 가운데 헐크 무빙의 성장 속도가 남다르다. 최근 전년 대비 매출 200% 성장한 헐크 무빙의 크리스 이 대표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일할 뿐인데 한인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한인타운에서 헐크무빙을 개업한지 10년만에 최대 규모는 아니지만 이사 서비스 하나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헐크 무빙의 고속 성장비결을 들여다 봤다. ◆ 고객 만족이 최고의 가치, 인간미 있는 직원 대우가 경영철학 지난 7일 LA한인타운 외곽 워싱턴 블러바드의 퍼블릭 스토리지. 헐크무빙 직원들을 만난 이 사장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가 한 직원 머리에 붙은 이물질을 조심스레 떼어낸다. 직원들은 편안하게 말을 주고 받으며 이 사장 어깨를 툭툭 치면서 인삿말을 나눴다. 무의식적으로 나온 행동이라 평소 직원들과 사장과의 격의없는 스킨십이 묻어났다. “이삿짐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배송과 친절한 서비스인데, 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대형보험사가 '한인타운 지킴이' 올림픽 경찰서 긴급출동대원들을 대상으로 감사 행사를 진행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33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드맨 생명보험사 직원들은 지난 13일 올림픽 경찰서를 방문해 긴급출동대원들(First Responders) 대상으로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대접하며 이들 경찰관들의 수고에 감사했다. 이번 감사 이벤트 행사에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보험가입자들과 자녀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림픽 경찰서의 30년차 경찰관은 “이번 행사는 보험사 직원들과 가입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점심을 대접하며 경찰 업무에 대한 문답 시간을 가져 인상이 깊었다”며 “30년 경찰관 업무를 즐겁게 수행할 수 있었던 것도 오늘처럼 지역 커뮤니티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총괄준비한 크리스틴 신 매니저는 “평소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올림픽 경찰서에 감사를 표하고 싶었는데 직원들과 보험가입자들이 함께 점심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평소 지나치기 쉬운 것에 대한 감사를 하는 것이 우드맨 보험사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1890년 세워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거의 한 세기동안 미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며 미국 문화의 일부가 됐다는 평을 받는 AM(중파방송) 라디오가 주요 사용처인 자동차에서 퇴출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독일의 BMW와 폭스바겐, 일본의 마쓰다, 미국의 테슬라와 리비안, 스웨덴의 폴스타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모델에서 AM 라디오 기능을 없앴다. 전기 엔진이 AM 방송 전파를 교란해 방송 수신이 잘 안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3대 자동차사인 포드는 아예 한발 더 나아가 내연 기관차와 전기차를 가리지 않고 AM 라디오를 모두 빼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오디오 품질이 낮고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그간 지역 방송국들이 하나둘씩 AM 송출을 중단해 왔고, 이제 대부분의 방송사가 FM(초단파) 라디오만 운용한다. 그러나 미국에선 AM 라디오는 대중문화에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다. 1930년대 대공황을 극복하자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노변담화'(Fireside Chat)부터 1970년대 DJ들의 팝 히트곡 선곡까지 AM 라디오는 미국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또한 라디오에서 나오는 스포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와 관련,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있을 수 없는 외교적 참사"라며 방미 출국 전부터 정쟁화 시키는 태세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24일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며 "설득에 있어서는 저는 충분히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WP는 윤 대통령이 90분간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한 결정에 관해 상세히 언급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선거 기간 그 취지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안보 불안 문제가 너무 긴급한 사안이기에 일본 정부와의 협력을 미룰 수 없었다면서 이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은 절대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이 인터뷰 과정에서 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벌 간 무력 충돌 사태로 고립됐던 교민 28명이 성공적으로 구출됐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수단 교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고 말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구출 작전명이 '프라미스'(Promise·약속)이었다고 공개했다. 구출 작전에 따라 수단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이어 C-130 군용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는 중이다. 이들은 제다 현지에서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다. 전체 29명 중 철수를 희망하는 28명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났으며, 당장 귀국을 원하지 않는 2명을 제외한 26명이 최종 귀국할 것이라고 임 차장은 설명했다. 정부는 교민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건강 상태 확인 등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 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군용기와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 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이 오늘날 누리는 자유, 번영, 평화는 멀리서 온 미국 참전 영웅들의 희생으로 이뤄낸 것입니다. 한국전쟁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20일 새벽 5시, 미국 뉴욕의 최대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 광장의 한 대형 전광판에 ‘한국전쟁 10대 영웅들’이란 제목의 30초 분량 영상이 등장했다. 삼성전자가 1992년부터 31년간 독점 사용하고 있는 ‘원타임스퀘어’ 빌딩 전광판에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만든 헌정 영상을 튼 것이다. 우리나라 보훈처가 제작한 이 영상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큰 공을 세웠던 미국과 한국의 10대 전쟁 영웅의 빛 바랜 사진 등을 보여주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상을 본 한 교민은 “매일 출근길에 보던 삼성 로고 대신 전쟁 영웅들이 등장하니 뭉클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역사적인 동맹 70년의 고마움과 의미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 전후 폐허 속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과 LG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앞으로 2주간 쉼 없이 틀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틀면, LG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 59분까지 이어가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남북을 연결하는 야간 침대 열차가 55년 만에 운행이 재개된다. 20일 LA타임스(LAT)는 뉴포트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드림스타 라인스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야간 침대열차 운행 사업에 나설 것을 밝히고 사업 승인을 위해 시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게 되면 1968년 야간열차가 운행 중단 이후 55년 만에 재개된다. LAT에 따르면 드림스타 라인스가 LA와 샌프란시스코 사이에 야간 침대열차 운행 재개에 나서는 데는 충분한 수면 환경을 제공해 번거로운 보안검색과 잦은 연착 등으로 불편을 주는 항공편 이용자들과 야간 교통에 두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틈새 사업만으로 승산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갖고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는 시 교통당국과 협의가 순조롭게 되면 야간 침대열차의 운행 시기를 내년 6월로 잡고 있다. 드림스타 라인스가 운행하는 야간 침대열차는 오후 10시에 LA와 샌프란시스코를 각각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드림스타 라인스는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일반 여행객들도 밤새 자고 일어나면 목적지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