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수)

닫기

트럼프, 우크라 종전 협상서 북한군도 논의되나

쿠르스크 철군 의제 다뤄질 수도…한반도 안보 긍정영향 가능성
북러 동맹 이완할 수 있으나 영향 제한적일 듯…북미 연락 계기될지 주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한다고 선언하면서 전쟁의 또 다른 변수인 북한군 문제가 함께 논의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주도하는 협상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가 현안으로 다뤄진다면 북러 간 안보동맹 구도에 일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한반도 정세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연쇄 전화통화를 하며 합의한 사안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자는 것이다. 일단 종전 논의 개시라는 총론에 교감한 셈이다.

실제 협상장에선 전쟁 당사국의 철군 조건과 영토 문제 등 주요 각론을 두고 향후 팽팽한 수싸움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전쟁 변수로 떠오른 북한군 파병 이슈도 어떤 형식으로든 논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