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과 남가주 일원의 한인 식품점들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불안으로 인한 식료품 가격 상승에 맞서 자체 할인 행사와 공동 구매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H마트, 한남체인 등 주요 한인 수퍼마켓들은 정기 세일 외에도 회원 전용 특가 행사를 늘리고, 인근 한인 식당과의 식재료 공동 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추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한인 식품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수입 식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미리 재고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산 농산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산 라면, 김치, 고추장 등 한식 기본 재료의 가격이 관세 인상 우려로 지난 한 달 사이 10~15%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일부 한인 소비자들은 한국산 제품을 미리 대량 구입하거나, 미국산 대체품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상인들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농무부는 한인 식품업체를 포함한 소규모 수입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관세 영향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 소비자 김모 씨는 "매주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이 올라 있어 장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진다"며 "한인 마켓들이 할인 행사를 더 자주 열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