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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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달래는 발라드, 편안한 포크록…오늘 나온 노래 들어볼까

공일오비 신곡 '치료제'…1인 프로젝트 놀이도감도 신보

새해 첫 달부터 가요계가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발라드, 포크록, R&B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이 팬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프로듀서 그룹 공일오비(015B)는 이날 발라드곡 '치료제'를 발표한다.

이 곡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이겨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좋아질 것이란 위로를 담았다.

지난해 9월 '너의 우주엔 별이 없어'를 통해 데뷔한 보컬 여나가 노래를 불렀다.

공일오비 측 관계자는 "누구나 이별을 겪을 때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회복하고 좋아진다. 나 혼자만 힘든 게 아니니까 함께 '치료제'를 듣고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4인조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의 멤버 김춘추는 편안함을 주는 포크록 장르를 선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에 음악 조감독으로 참여한 김춘추는 그가 진행하는 1인 프로젝트 '놀이도감'을 통해 신보 '스피릿#2'(SPIRIT#2)를 공개한다.

앨범은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포크록 장르의 곡을 주로 담았다. 특유의 담백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노래한 김춘추는 모든 곡의 작곡·작사·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관계자는 "전작보다 더욱 내밀하게 다져진 포크록과 사이키델릭 사운드에 일상적 언어로 풀어낸 가사를 담아 듣는 이가 편안함과 신선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시티(CITI)는 8개월 만에 빠른 리듬의 R&B 곡으로 컴백한다.

이날 공개되는 신곡 '토크'(Talk)는 도입부와 랩 부분의 중저음 목소리가 돋보인다.

소속사 뮤직원컴퍼니는 "전작인 '스위치'(Switch), '아이 캔트'(I can't'), '오늘하루만'에 이어 씨티가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맡았다"며 "독보적인 색채와 음악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