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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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BTS 대상 모욕·성희롱한 누리꾼 고소

빅히트뮤직은 그룹 방탄소년단을 대상으로 명예훼손과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내용을 담은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을 형사 고소했다고 29일 전했다.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최근 수집한 새로운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피의자가 별도의 계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고소 대상이 된다"며 "닉네임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피의자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계정 추적을 통해 그동안의 작성 글 자료를 종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기존에 피소됐음에도 반성 없이 이 같은 행위를 지속하는 누리꾼도 추가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뮤직은 형사상 유죄가 확정된 이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청구해 최근 총 900만원을 배상하라는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고 부연했다.

빅히트뮤직은 "근거도 없이 아티스트의 인격을 공격하고, 악의적인 루머를 조장하는 행위에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반복하는 유튜브와 디시인사이드 계정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전에도 한 여성 비주얼 아티스트가 틱톡에서 정국과 태형의 인형이 서로 비속한 말을 나누며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해 보여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으며, 한 랩퍼는 방탄소년단이 게이라는 말을 올려 아미 팬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