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72살 아시아계 노인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LA카운티 셰리프는 22일 몬터레이 파크 시청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고 총격 사건 용의자가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Huu Can Tran·72)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랜은 음력설 전날인 21일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랜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토런스로 도주중에 권총 자살했다.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소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랜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트랜의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의회가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종료로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세입자를 보호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LA시의회는 20일 오후 LA시 산하 주택 위원회가 권고한 세입자 보호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보호 조례안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가 없을 경우 퇴거 할 수 없고 건물주가 10% 이상 오른 렌트비 지불 능력이 없는 세입자를 대상으로 이사 비용을 지원해야한다는 등 내용이 포함된 이 조례안은 캐런 배스 LA시장 서명 이후 즉시 발효된다. 이런 긴박한 조치는 LA시가 오는 31일 퇴거 유예 조치 중단을 앞두고 직격탄을 맞게되는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다. 이에 따라 지난 1978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소유주들은 ‘정당한 사유’가 없을 경우 세입자를 퇴거 할 수 없게 됐다. 퇴거를 위한 ‘정당한 사유’에는 렌트비 미지불, 렌트 계약 규정 미준수(Lease Violations), 아파트 커뮤니티에 폐를 끼치는 행위(Creating a Nuisance) 조항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특정 유닛에 건물주 또는 건물주 가족이 입주해야하거나 특정 유닛 철거를 원할 경우 해당 유닛에 거주하는 세입자는 ‘정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이하 OC상의)가 한국 지자체 협력에 이어 타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계한상대회 홍보에 나섰다. OC상의는 지난 17일 개최된 어바인상공회의소 경제활성화위원회(EVC) 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애너하임서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상대회 영문 팸플릿을 배포하고 행사 개요를 적극 알렸다. 노상일 OC상의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가 전 세계 한인 기업인 수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미국 지역 상의와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바인상의도 지난 한상대회에 경제개발 및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창원시와 어바인시의 경제 및 상업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상무부 상용서비스 및 국제 무역청, 캘스테이트풀러턴, 어바인통합교육구 및 로컬 비즈니스, 지역사회 파트너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상대회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폭등하자 연방정부 보조로 저소득층 가정에는 300불까지 지급된다. 남가주 전기,개스 업체와 캘리포니아 에너지 당국은 유틸리티 비용을 미납한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주로 연방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고객 중 2020년 3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에 연방 지원금 2억1800만 달러를 지원, 34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 크레딧을 자동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부터 SCE 비영리에너지지원기금(EAF)은 저소득층 가구에 일회성 보조금을 200~300달러 지원하고 있다. EAF 지원 내용과 신청은 웹사이트(Sce.com/eaf 또는 Sce.com/eaf, csd.ca.gov/Pages/CAPP.aspx)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연방 정부는 미국 구조계획법 시행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유틸리티 등 연체금 지급프로그램(CAPP) 16억 달러를 지원했다. 가주 정부는 SCE,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 등에 지원금을 배분해 코로나19 기간 유틸리티 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를 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부동산 개발업자와 결탁했던 후이자 전 의원이 결국 유죄를 인정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던 호세 후이자 전 LA 시의원(54)이 유죄를 시인하고 실형 및 벌금형에 합의하면서 현재 기소된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재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져 촉각을 세우고 있다. 19일 연방 검찰은 후이자 전 의원이 뇌물수수와 청탁 혐의에 대해 재판 전 합의(Plea Bargain)를 통해 유죄를 시인하고 최대 9년 실형과 185만달러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2005년 LA 시의회 14지구에 첫 당선된 후이자 전 의원은 LA 다운타운 고층 주상복합 개발 프로젝트들의 신속 승인을 해주는 조건으로 최소 150만달러 현금 뇌물, 다수의 라스베가스 호화 도박 여행과 심지어 매춘부까지 제공받는 등 각종 불법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후이자는 지난 2015년에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웨이 황과 라스베이거스 팔라조 호텔에서 카지노 게임을 즐겼는데, FBI가 본격적으로 후이자를 수사하게 된 발단이 됐다. 웨이 황은 후이자에게 카지노 칩을 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와 카운티의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 종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시가 내달 1일부터 팬데믹 기간 동안 유지했던 퇴거유예 조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밀린 렌트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사회적 파장도 심각한 상태여서 LA시의원들을 중심으로 퇴거 구제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 팬데믹이 막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됐던 LA시의 퇴거유예 조치는 미 전역 대도시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유지돼 왔다. LA시에서 2월1일부로 퇴거 유예조치가 종료되면 세입자들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 말 사이에 연체된 렌트비를 오는 8월 1일까지 건물주에게 지불해야 한다. 또 2021년 10월부터 퇴거 유예 조치가 만료되는 1월 말까지 체납된 임대료는 2024년 2월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세입자 연합 킵 LA하우즈드(The Keep LA Housed)에 따르면 LA시, 카운티 퇴거 유예 조치 종료일 다음날인 다음달(2월) 1월부터 세입자 65만 여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악의적으로 렌트비를 체납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렌트비가 밀린 세입자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데이브 민(민주)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이 오는 2024년 총선거에서 연방의회 도전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계 4명의 하원의원이 연방의회에 입성한데 이어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민 의원은 18일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이 관할하는 47지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민 의원은 포터 의원의 지지를 이미 받아 후보 순위 1위에 올라 승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진행된 첫 선거 기금모금 행사에 10만 달러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캠페인에 자원봉사자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관할 지역구인 주 상원 37지구와 연방하원 47지구는 80% 이상 겹치기에 현역인 민 의원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다. 민 의원의 이번 연방하원 47지구 도전 선언은 47지구의 현직 의원인 케이티 포터 의원이 2024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연방상원 선거에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 지역구가 공석이 되는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의 스타 의원 중 한 명인 포터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현 연방상원의원이 2년 뒤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은퇴할 가능성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 LA 시에서 총기를 사용한 강도 사건이 11년래 최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PD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022년 LA에서 범인이 총기를 갖고 있던 강도 사건이 2,780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하루 약 8건 꼴이었다. 2022년 전체 강도 사건 9,228건 중 30.1%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의 2,385건과 비교해 연간 395건 늘어난 수치로, 최소한 2012년 이후로 최대치로 나타났다. 특히 총기가 사용된 강도 사건만 고려하면 코로나19 사태 전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강도 사건은 지난 2018년 1만325건, 2019년 9,644건 등을 기록했던 가운데, 2022년은 9,228건으로 아직 이에 못 미친다. 그러나 총격이 연루된 강도 사건은 2018년 2,257건, 2019년 2,036건 등을 기록했고, 2019년과 비교하면 36.5%나 많아진 셈이다. 지난해 11월에는 LA 한인타운 고급 아파트 앞에서 래퍼 J머니가 평소 친분이 있던 대한제국 황실 후손의 소유 차량을 운전하던 중 2인조 강도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한항공이 오는 4월부터 개편하는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 미주 한인들 여론이 싸늘하다. 아시아나 합병이 되면 미주 한인들에게 불리한 일방적인 독점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인들의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마일리지 제도 ‘스카이패스’의 대대적 개편을 발표했다. 당초 2021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 마일리지 제도를 적용하려 했지만,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제도 시행 시기를 올해 4월로 미뤘다. 우수회원 제도도 바뀐다. 기존의 모닝캄·모닝캄 프리미엄·밀리언 마일러 등급이 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로 변경된다. 모닝캄 회원이 되려면 ▲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 5만 마일 ▲국제선 탑승 횟수 40회 ▲대한항공 탑승 3만 마일 이상이면서 제휴사 이용 실적 합산 5만 마일 등의 조건이 필요했다. 개편 이후 실버 회원이 되려면 자격 마일(탑승 시 운항 거리 × 예약등급별 적립률) 1만 마일 또는 자격 횟수(국내선 1포인트, 국제선 2포인트) 20포인트 이상을 채우면 된다. 대한항공 외에 제휴 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해도 자격 마일이나 횟수가 올라간다. 자격은 연간 단위로 재산정되며 올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의 한인 베테랑 수사관이 토런스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경 토런스 지역인 버몬트 애비뉴와 웨스트 카슨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인 형사 스티브 임(사진)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임 형사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응급상황으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임 형사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국은 “운전 중 교차로에서 건강과 관련한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지역은 하버-UCLA 메디컬센터 인근이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응급상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의 로버트 루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셰리프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스티브 임 형사는 아동학대 및 성폭행 케이스를 다루는 모범적인 형사로 26년 경력의 베테랑”이라고 설명했다. 임 형사는 아내와 함께 슬하에 5자녀를 두고 있으며 부모와 여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탄 항공기가 15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추락, 탑승자 중 68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기에는 육군상사 유모(45)씨와 아들(14) 등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등 외국인 약 15명이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외교부는 15일 추락한 네팔 예티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2명이 육군 상사인 유모 씨(45)와 그 아들(14)이라고 확인했다. 추락한 네팔 예티항공 691편은 15일 오전 10시 33분(현지시간)께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서부 포카라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해당 항공편은 도착지인 포카라 공항 인근 숲에 오전 11시께 추락했다. 추락 지점은 구공항과 신공항 사이 세티 강둑으로 착륙 예정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 주말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립 기상청(NWS)은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남가주 등 캘리포니아에 겨울 폭풍이 덮칠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 기상청은 특히 주말 동안 2개의 겨울폭풍이 남가주를 통과할 예정이라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홍수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남가주 곳곳에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큰 비를 이기지 못한 낙석과 나무가 도로나 집을 덮치는 상황도 주의해야 한다고 NWS는 아울러 당부했다. 13일 밤 늦게 남가주에 상륙한 첫번째 겨울폭풍으로 해변과 밸리 지역 강우량은 0.5~1.5인치, 고지대와 산악지대는 1.5~4인치 사이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4일 해발 6,000~7,000 피트 지대에 눈이 내리고, 15일에는 4,500~5,500 피트 저지대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NWS는 전망했다. 마틴 루터킹 주니어 연휴 마지막날인 16일부터는 두번째 겨울폭풍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