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총격범, 학교 학살 전 집에서 할머니 총격 살인 Wendy's에서 근무해 온 범인 ...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숨져 어제 (24일)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24일) 오전 11시 32분쯤 텍사스주 유밸디에 위치한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 School)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1명 등 성인 3명이 숨져 모두 22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롤런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로부터 이같은 사망자 현황을 보고받았다면서 부상자 3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총격범은 유밸디 거주민인 18살 살바도르 라모스 (Salvador Ramos)로 밝혀졌다. 지역 경찰은 살바도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위독한 상태였던 할머니는 이날 오전 텍사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총
세계 부호 순위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87조원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77조원을 날렸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격하게 얼어붙은 투자심리 탓에 세계적 부호들의 자산이 급감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부호 50명의 자산 총액이 5630억 달러(약 712조 원)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8%나 하락하고, 미국의 중대형 기업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8%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비중이 높은 부호들은 더욱 가파른 자산 감소세를 보였다. 부호들 중 가장 큰 자산 감소를 보인 인물은 바이낸스 설립자인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자오다. 그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809억 달러(약 102조3000억원) 줄어 보유 자산액이 149억 달러(약 18조8천억 원)로 급감했다. 이 때문에 부호 순위에서도 50위 밖인 113위로 밀려났다. 2010억 달러(약 25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부
'김치의 날 제정 주도'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 "정체성 유지가 가장 중요"뉴욕주가 올해부터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게 된 것은 한국계인 론 킴(43) 뉴욕주 하원 의원의 활약 때문이다. 뉴욕시 플러싱을 지역구로 하는 킴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을 주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대면회의를 재개한 뉴욕 주의회가 24일(현지시간) 회의에서 결의안 통과 사실을 공표하자 킴 의원의 얼굴은 상기됐다. 킴 의원은 회의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7세의 나이에 미국에 이민을 와서 겪었던 인종 차별을 회상했다. 그는 "어릴 때는 학교에 김치를 가져가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며 "냄새가 난다며 놀림을 당했고, 창피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더욱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소개했다. 2012년 한국계로서는 최초로 뉴욕주 하원의원이 된 킴 의원은 "정치인으로 10년을 일하면서 뉴욕 유권자들은 모두 내가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김이라는 성도 한국 성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름만 봐도 내가 한국계라는 사실
18살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부상자들 병원 응급실서 치료 오늘(24일)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오늘 오후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 직후 학교는 폐쇄됐고 경찰이 긴급 출동해 총격범에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공식행사로 5년 만에 참석 여야 정치권 집결…정부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다. 노 전 대통령 기일인 이날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에서 13번째 추도식이 열렸다. 노무현재단은 추모식에 참석한 3천여명을 포함해 참배객 등 1만2천여명이 봉하마을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가 올해 추모식 주제다. 추도식을 기획한 노무현재단은 정치대립을 해소하고, 노 전 대통령이 바란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행사에 참석한 후 5년 만에 봉하마을을 찾았다. 지난 10일 퇴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개행사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상록수' 노래에 맞춰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나란히 추도식장에 입장해 맨 앞줄에 앉았다. 추도식 참석하는 한덕
조지아 주장관 "몇 년간 한국 10번 방문해 현대차 설득"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공장을 설립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까지 미국 주 정부 간에 전쟁에 비유해도 될 만큼 치열한 투자유치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공장 유치에 조지아주 이외에도 테네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고 전했다. 특히 투자유치전쟁에서 최종 승리한 조지아주는 이번 투자 유치 성사를 위해 6개월 동안 극비리에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협상이 시작된 것은 지난 12월이었다. 그러나 이런 투자 유치 움직임이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현대차의 이름조차 밝히지 않고 일부 사항만 공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극비리에 협상을 진행했다고 윌슨 장관은 밝혔다. 조지아주는 비밀 협상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한다. 현대차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용지는 외딴곳에 위치해 주변 부동산 업체 등을 통한 입소문이 나지 않았다. 더욱이 해당 부지는 주
차량 사고는 아닌 듯...4명 모두 절벽 위로 걸어간 흔적 발견오늘(23일) 새벽 팔로스 버디스 지역에서 추락사고가 일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오늘 새벽 4시 42분쯤 1400 블럭 파세오 델 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조팀은 현장에 도착해 300 피트의 절벽 아래 해변에 떨어져 있는 4명을 발견하고 헬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4명 가운데 1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부상자 3명 중 2명은 심한 외상을 입었고, 한 명은 걸을 수 있을 정도의 경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2명의 부상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절벽 아래 해변에서 발견된 4명의 신상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채 2명의 여성과 2명의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4명 모두 절벽 위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보여 일단 차량이 연루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LA 카운티 소방국은 전했다. Palos Verdes Estates는 로스 앤젤레스 카운티의 남쪽 끝에 있는 Palos Verdes 반도에 위치해 있는데, 추락 사고 발생 지역은 흙이 단단하지 않고 울타리도 없는
월넛(Walnut) 주택에 침입한 강도 1명이 집주인의 총격에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1일 새벽 총격 신고를 받고 20000만 블락 이스트 컨츄리 할로우 드라이브(20000 block of East Country Hollow Drive)로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1명을 발견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하면, 집주인인 올해 27살의 남편과 26살의 아내는 사건 발생 당시 함께 집안에 머물고 있었다. 집주인은 새벽 4시쯤 집 안에서 수상한 발자국 소리를 들었고 권총으로 무장한 남성 용의자와 맞닥뜨렸다. 순간 양측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2명의 강도 중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는 상체에 총상을 입었고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집주인인 남성과 그의 아내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첫 번째 용의자의 권총을 현장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강도 용의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달아난 나머지 강도 1명의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강도 1명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
스페인 30건 이상 확인…카나리아제도 게이 퍼레이드 등 조사 중 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은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대규모 광란의 파티에 발생한 우연한 사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며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회동 대신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20일 나왔다. 조선일보는 이날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양측이 21일 오후 통화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같은 보도에 대해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앞서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 중이었다고 밝혔다가 만남이 최종 불발된 상황에서 양측의 통화 역시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자 당시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측은 방한 하루 전날인 19일 문 전 대통령 측에 회동이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통보를 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연설에서 "문 대통령 윤대통령 감사합니다."하고 전.현직 대통령을 나란히 거명해 논란을 낳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찰한 뒤 약 10분간 연설을 이어갔다. 그는 연설 마지막 부분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감사하다, 문 대통령 윤대통령”이라고 전.현직 대통령을 나란히 불렀는데,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Speech---중략--- that we seek so thank you all very much and President Moon Yoon, thank you for everything you've done so far appreciate it.) 이를 두고 국힘당 지지자들 측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잘못 불렀다가 즉시 윤대통령으로 정정해서 부른 것이라 해석하고, 민주당 지지자들 측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먼저 부르고 바로 뒤에 윤대통령을 붙인 것은 실수가 아니라 정확하게 문 전 대통령을 거명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는 연설 중 바이든 대통령의
어제(18일) 오후 몬트클레어(Montclair) 시에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16세의 남학생이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몽클레어 경찰은, 어제 오후 3시 34분쯤 4700블락 샌 버나디노 스트릿(4700 San Bernardino St.)에서 한 고교생이 동급생인 한 여학생을 향해 흉기로 머리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걸어가고 있던 여학생의 뒤를 따라가다 칼날이 고정된 칼(fixed bladed knife)로 여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뒤에서 공격을 받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향해 몸을 돌리자 남학생은 계속해서 여닐곱 차례 더 여학생의 머리를 흉기로 찔렀다. 주변에서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이 남학생을 제압해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붙잡아 두었다. 여학생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용의자 남학생이 모두 올해 16세의 몽클레어 하이스쿨(Montclair High School)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용의 남학생은 현재 살인 미수 혐의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