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살인죄로 종신형을 살고 있는 37세 여성이 캘리포니아에서 200만 달러의 코로나19 사기단을 운영했다고 연방 관리가 밝혔다. 팬데믹 사태 가운데 개인정보를 빼내 실업수당을 수령한 가주 교도소 수감자 등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 일당 13명이 모두 기소됐다. 캘리포니아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코로나(Corona) 출신의 나탈리 르 드몰라(natalie le demola 37)와 12명의 다른 사람들이 유선 사기와 은행 사기를 저지르려는 음모를 포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드몰라가 실업수당 사기 청구를 주도했으며 이를 외부에서 공모한 칼리샤 네오샤 플러머(Carleisha Neosha Plummer. 32·LA)를 체포했다 드몰라의 경우 지난 2001년 10대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공모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사기 공모, 송금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150건 이상의 다른 수감자들의 신분을 도용해 팬데믹 기간 허위 실업수당 청구 등으로 200만 달러의 돈을 챙겼다”며 “주교도소 직원 중 일부가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전했다. 드몰
하루 확진자 10만명 근접 CDC, 여행객에 다시 진단검사 권고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내선 여행객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최근 CDC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국내선을 타고 여행하는 모든 사람은 비행기 탑승 직전(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CDC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자가진단키트 사용 및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요성을 강조했다. CDC 권고사항에 따르면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사람은 비행기 탑승 직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CDC 여행 목적지가 사람이 많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역이라면 집에 돌아온 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여행객 대상 방역의무도 계속 유지한다. 여행객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24시간 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변함없다. CDC 측은 “미국에 입국한 여행객도 3~5일 사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CDC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행사 전후에도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진단검사는 자가진단검사, 병의원
지상에서 터널 바닥까지 6층 높이,티후아나까지 0.3마일마약 운반 위해 전기.환기.철도 시스템. 강화벽까지 갖춰샌디에이고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이어지는 대규모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 약 0.33마일(532미터) 길이의 이 터널은 마약 운반 등을 위해 전기, 환기, 철도 시스템은 물론 강화벽까지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 남부 지검은 16일 “마약 밀수 터널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오타이메사 국경 인근에서 발견했다. 터널까지의 깊이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밀수 터널을 통해 마약을 운반한 혐의로 6명을 기소하고 코카인1762파운드, 메스암페타민 165파운드, 헤로인3.5파운드 등을 압수했다. 랜디 그로스먼 연방검사는 “기소된 6명 모두 남가주 지역 거주자”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국경 근처 창고, 마약을 보관해온 건물 등에 있던 차량을 조사, 마약을 실은 상자 등을 찾아냈고 이후 이 마약이 지하 터널을 통해 운반된다는 사실을 알고 시멘트 바닥 밑의 통로를 찾아냈다. 그로스먼 검사는 “지난 2006년부터 이 지역에서는 15개의 마약 밀수 터널이 발견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터널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마약이 운반됐는지, 터널이 언제부터
그래머시 팍(Gramercy Park) 지역 맥도날드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17일) 밤 11시 30분쯤 그래머시 팍의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와 웨스트 센추리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두 명의 여성이 차를 세운 뒤 그 중 한 명의 여성이 차량의 문을 연 채 멕도날드 앞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올해 75살 남성의 머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후 용의 여성들은 차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노숙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피해 남성이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LAPD는 용의자 신원파악에 주력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폭력 조직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낙태권 보장 판결 뒤집힐 위기에 반대 목소리 내자 터져나와 영화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2021)를 연출한 일본계 미국인 캐리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나왔다. 16일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이첼 빈버그 등 미국 여배우 4명은 후쿠나가 감독이 자신들을 상대로 친분을 쌓은 뒤 가스라이팅(심리적으로 지배해 그루밍)과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후쿠나가 감독에 대한 성추행 주장은 50년 전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이 미 대법원에 의해 뒤집힐 위기에 처하자, 후쿠나가 감독이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터져나왔다. 빈버그는 많은 여성들과 후쿠나가 감독에 대해 얘기했다며 "말 그대로 여성은 안중에도 없고 그들에게 정신적 충격만 준다. 난 몇 년간 그를 무서워했다"고 밝혔다. 그는 18살 때이던 5년 전, 후쿠나가 감독이 연인 관계를 강요하기 시작했고 3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진단받고 치료 받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쌍둥이 배우인 한나 뢰슈와 카일린 뢰슈도 자신들이 20살이던 2018년 후쿠나가 감독을 알게 됐지만, 성적인
설립자는 '무보수' 신고하고 가족에 고액 보수…의혹 증폭 BLM 설립자 패트리스 컬러스[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흑인 인권 운동단체인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가 공동 설립자의 가족에게 불투명한 지출을 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BLM이 공개한 2020회계년도 국세청 세금신고서에서 이 단체 설립자인 패트리스 컬러스(38)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보도했다. 일단 컬러스는 자신을 '무보수 자원봉사자'로 규정해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BLM은 컬러스의 남동생인 폴 컬러스에게 84만 달러(약 10억6천만 원)를 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급 사유는 '전문적 경호 업무'였다. 또한 뉴욕포스트는 BLM이 래퍼인 데이먼 터너가 운영하는 회사에 97만 달러(약 12억3천만 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터너는 동성애자인 컬러스가 키우는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다. BLM이 터너에게 거액을 지급한 이유는 '공연 연출과 디자인, 미디어'였다. 지난 2013년 컬러스 등 흑인 인권운동가들이 설립한 BLM은 2020년 조지 플
그리피스 팍에서 오늘 오후 산불이 발생해 LA 소방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LA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2시45분쯤 그리피스 천문대 남쪽에 위치한 보이스카우트 트레일에서 100피트 규모의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면서 오후 3시 25분 경에는 4에이커로 증가했고, 그로부터 30분 후에는 6에이커까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LA 소방국에서는 여러 대의 소방 항공기를 동원, 지상으로 물을 떨어뜨리며 진화작업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가정집에도 연기가 퍼진 것이 멀리서도 감지됐다. LA 소방국은 그리피스 팍을 임시 폐쇄하고 등산객들의 진입을 막는 등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두 92명의 소방관들이 진압에 나서 화재 발생 1시간 12분 만에 거의 모든 화염이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대피 조치도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LAPD의 매디슨(Madison) 경관에 의하면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의심이 가는 한 사람을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36세 흑인 기소…FBI, 증오범죄 수사 개시 총격범 여자친구 "아시안이 자기 해치려 한다는 망상 품어" 텍사스주 댈러스 코리아타운 미용실에서 총격을 가했던 범인은 아시아계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오늘 (17일) 수사 당국이 발표했다. 댈러스 경찰은 이날 코리아타운 총격범인 36살 흑인 남성 제러미 세런 스미스 (Jeremy Theron Smith)를 체포해 기소했다. 에디 가르시아 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때 스미스는 망상을 품고 공황 상태에서 아시아계를 공격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총격범의 여자 친구도 경찰에 같은 내용의 진술을 했다. 여자 친구는 2년 전 스미스가 아시아계 남성이 연관된 자동차 사고를 겪은 이후 아시안이 자신을 뒤쫓거나 해치려 한다는 망상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미스가 망상 때문에 보건 시설에 입원했었고 과거 직장에서 아시아계 상사에게 폭언해 해고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미스에게 치명적 무기를 사용한 가중폭행 등 3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스미스는 댈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최근 댈러스에서 아시아계 상점을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인 미용실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AP통신이 오늘(17일)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은 현재 이 사건과 연관된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한인 미용실의 총격 사건은 아시아 기업에 대한 일련의 공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BI와 법무부는 총격 사건에 대한 연방 증오 범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멜린다 우르비나(Melinda Urbina) F.B.I.대변인은 "우리는 달라스 경찰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측은 처음에는 인종 차별적인 동기에 대한 어떠한 징후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가르시아 (Garcia) 국장은 지난 금요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인종 혐오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아시안 운영 시설에서 발생한 두 건의 다른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빨간색 미니밴이 세 건의 총격 현장에 있었다고 밝혔다. CNN이 입수한 유력한 원인 진술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36세의 '제레미 테론 스미스(Jeremy Theron Smith)'로 밝혀졌다
LA다운타운에서 한 남성이 자전거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LAPD 경찰측은 웨스트 7번가와 플라워 거리(Flower Street)의 교차로 근처에서 한 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가 자정 직후에 걸려왔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30대 남성이 교차로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한 남성 용의자가 자전거에서 밀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있던 피해 남성을 밀쳤고, 피해 남성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전거를 밀친 용의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
지난 주말 이틀 만에 8137명 확진 위험도 색깔 '그린→옐로우' 변경 가능성 LA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않다. LA타임스는 “현재 확산세라면 LA카운티는 이번 주 내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색깔로 규정한 위험도 기준이 ‘그린(낮음)’에서 ‘옐로우(중간)’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16일 보고된 토.일요일(14.15일) 확진자는 8137명이다. 하루 평균 406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확진자는 10일(2044명), 11일(2997명), 12일(3407명), 13일(4025명) 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후 일일 확진자 역시 연일 1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LA카운티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현재 상황이 카운티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폐수 등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이 2주 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또 140개 이상의 작업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LA타임스도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지난 13일 기준으로 LA카운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2800건으로 전주 대비
사람들 붐비는 토요일 오후 총격...마켓 입구에서 남성 1명 사망 토요일인 지난 14일 LA다운타운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어제 오후 3시 56분쯤 300 블럭 사우스 힐 스트릿(300 block, South Hill Street)의 총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의 직원에 의하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평소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리의 입구라고 전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람들로 크게 붐비는 토요일 오후 갑자기 총성이 울리자 마켓의 손님들은 공포에 질려 긴급히 총성 반대쪽 출구 쪽으로 대피했다. 당시 촬영되어 올라온 여러 개의 영상에는 마켓 앞 인도에 피해 남성이 쓰러져 있고 놀란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리거나 뛰어 도망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이 지역에서 열린 낙태 권리 시위를 취재한 후 점심을 먹으러 마켓에 들른 독립언론 기자 '티나 버그(Tina Desiree Berg)'에 의하면, 음식과 맥주로 막 점심을 마친 후 '팝 팝 팝' 하는 총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