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김석원 전 회장이 오늘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고인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유학했으며, 유학 중 부친인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별세로 1975년 쌍용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쌍용그룹은 원래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이후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 전 회장은 기업을 물려받은 뒤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컸던 김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도 도전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했으나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 등으로 그룹이 경영 위기에 빠지자 1998년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으나 외환위기 등으로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해체됐다. 김 회장은 1974년 용평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기피 현상이 한국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언론인이 “그런 우려는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즈 기자는 지난 2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만약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때문에 일본산 수산물을 먹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 어떤 곳에서 나온 수산물이라도 아예 먹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퍼트는 2000년 베이징 특파원을 시작으로 모스크바·도쿄와 필리핀·북한·중동 등에서 아시아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는 대만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과 중국 원전들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비교한 자료를 공유했다. 한국·중국·일본을 보여주는 지도 위에 각국 원전의 삼중수소 방출량을 표시한 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저장성 친산 원전이 방출한 삼중수소는 약 143테라베크렐(T㏃)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연간 방류할 삼중수소 총량인 22T㏃의 6.5배에 달한다. 중국의 광둥성 양장 원전은 2021년 삼중수소를 약 112T㏃를 방출했고, 같은 해 푸젠성 닝더 원전은 약 102T㏃, 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6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할인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흑인 3명이 숨지고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달러 제너럴 매장에서 총격이 벌어졌으며, 흑인 남성 2명과 흑인 여성 1명이 숨졌다. 용의자인 20대 백인 남성 1명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도나 디간 잭슨빌 시장은 총격범이 매장 문을 걸어 잠근 채 안에 있었다고 지역 방송사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흑인들을 싫어했다"면서 "총격범이 큰 단체에 속해있던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총격범이 사용한 총기에는 나치 문양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총격범은 인근 클레이 카운티에서 차를 몰고왔으며, 범행 현장으로 가기 전 인근 흑인 명문대로 꼽히는 에드워드 워터스 대학 교정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날 총격은 워싱턴DC에서 흑인 수천명이 모여 '워싱턴 행진' 60주년을 기념하고 인종차별 철폐를 촉구한 날 벌어진 것이다. 1963년 8월 당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25만여명을 이끌고 워싱턴 행진을 주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 자신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을 직접 옛 트위터인 엑스에 올렸다.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지 약 2년 반 만이다. 트럼프의 게시물은 올라온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7000만 조회수를 넘길 만큼 화제가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엑스 계정에 게시물이 올라온 건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엑스 계정이 정지 2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다시 살아난 뒤에도 그동안 이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2년 반여만에 올린 첫 게시물은 다름 아닌 자신의 머그샷이었다. 게시물에는 “선거 방해” “항복은 절대 없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머그샷 속 트럼프는 무표정에 카메라를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다. 그는 머그샷을 올리며 자신의 대선 출마 홍보 사이트 링크도 첨부했다.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조국을 좌파의 폭정에 결코 항복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백악관을 되찾고, 2024년에 미국을 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팝업창이 뜬다. 사이트에는 “지금 일어난 일은 정의를 왜곡하고, 선거를 방해하는 일이다. 나는 우리 전체를 대표해 한 가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한인 박사 1만명 시대가 열렸다. 전미과학재단(이하 NSF)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에서 매년 1000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NSF는 최근 6년 간(2016-2021) 미국 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영주권 및 시민권자 제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의 경우 전국에서 총 1025명의 한국인 박사가 배출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1229명), 2017년(1128명), 2018년(1039명), 2019년(1168명), 2020년(1056명) 등 매해 1000명 이상씩 꾸준하게 배출되고 있다. 지난 11년간 집계를 합산해 보면 1만명 이상의 한국인 박사를 배출했으며, 영주권, 시민권자인 한인까지 합하면 실제 박사 학위를 받은 한인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분야별로 나눠보면 한인은 이공계 박사 학위자(729명)가 비이공계(296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한인 박사 10명 중 7명이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생명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이공계에서 학위를 받았다. 지난 11년간(2011년 이후) 데이터까지 전부 취합할 경우 미국 내에서 배출된 한인 박사는 총 1만3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 수요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전미 모기지 은행 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2% 감소했다. 지난 주, 적격 대출 잔액(726,200달러 이하)을 갖춘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7.16%에서 7.31%로 올랐으며 20% 계약금에 대한 수수료는 0.68%에서 0.78%로 올랐다. 전년동기에는 5.65% 였다. MBA의 경제학자 조엘 칸은 “미국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1년 전 같은 주보다 30% 감소했다. 구매 수요는 199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택의 잠재 구매자는 높은 이자율과 높은 가격뿐 아니라 주택 공급 감소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7월 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25년만에 최저치에 가깝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는 현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에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강타하면서 밤새 폭우가 쏟아져 내리며 할리우드과 한인타운에서 건물 손상이 보고 되기도 했다. 저지대인 다저스 스테디움은 주차장 전체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국립기상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힐러리는 어제(20일) 오후 가주에 상륙해 5시 팜스프링스에서 약 25마일 동쪽 지점을 지난 뒤 오늘(21일) 새벽 2시 가주 경계를 넘어 네바다주를 지나고 있다. 열대성 폭풍 힐러리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관측됐다가 멕시코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어제 오전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지만 남가주에는 기록적인 수준의 비를 퍼부었다. 국립기상청은 지금까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루 강우량 기록이 깨졌다고 밝혔다. 오늘 새벽 3시 현재 중가주 툴레어 카운티 샌호아퀸 밸리에 위치한 루위스 랜치(Lewis Ranch)에서는 무려 7.04인치 강우량이 기록됐으며 레이크 팜데일의 강우량도 6.98인치에 달했다. UCLA는 4.26인치 그리고 LA다운타운 3.29인치 각각 강우량을 나타냈다. 국립기상청 리사 필립스 기상학자는 어제 오후 브리핑에서 폭풍이 어제 LA지역을 강타했으며 오늘까지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허리케인 힐러리의 영향으로 남가주에는 비가 내린다. 오늘(20일) 새벽 일찍부터 LA한인타운을 비롯한 남가주 일대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국립기상청은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에서 북상 중인 허리케인 힐러리는 오늘 아침 등급이 낮아지며 위력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허리케인 1등급으로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가주에는 열대성 폭풍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홍수 가능성은 가장 높은 위협으로 남아있다고 국립기상청은 경고했다. 오늘 아침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런 날씨는 월요일인 내일(21일)로 넘어가면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 대부분 지역에는 2~4인치의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는 6인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남가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열대성 폭풍 경보가 내려졌다. 이 경보는 LA카운티 전역과 오렌지카운티 해안과 내륙 지역, 산타애나 산악지역 그리고 풋힐 지역에 발령된 상태로, 열대성 폭풍에 의한 강풍이 48시간 이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간호사 시험에 응시한 한국 국적자가 올해 들어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LA, 뉴욕, 애틀란타, 댈러스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한인 간호사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간호사시험 주관기관협의회(이하 NCSBN)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6월) 간호사 면허 시험(이하 NCLEX)에 처음으로 응시한 한국 국적자는 총 2142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하반기까지 집계할 경우 한국 국적자 응시생 수는 미국 간호사 시험 역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증가는 최근 한국서 간호사법이 좌초되면서 실망한 경력 간호사들이 고소득이면서 상대적으로 자율권이 높은 미국 병원으로 엑소더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가수치는 응시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 2006년(2146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재 시험자 등을 합한다면 이미 최다 응시 기록을 넘어섰다. NCSBN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한국 국적자 응시생의 합격률은 52.9%로, 이는 외국 국적자 전체 합격률(43.3%)을 훌쩍 뛰어넘는다. 한국 국적 응시생의 합격률은 지난해 미국 간호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인 필리핀(41.7%),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팁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팁은 일반적으로 세전 기준으로 제공되어야 하지만, 업주들은 세후 금액에 팁을 계산하거나 팁의 정확한 비율을 명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팁플레이션(tipflation, 팁+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소비자들은 팁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 뱅크레잇의 조사에 따르면, 3명 중 2명이 팁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또한, 유튜브에는 팁을 지불하지 않으면 종업원과 배달 기사 등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불친절해지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팁을 내지 않는 것이 유행하고 있어 이로 인해 소비자와 서비스 업종 종사자 간의 갈등이 커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뱅크레잇은 전문가들을 통해 언제 팁을 주어야 하는지와 팁의 적절한 금액을 안내하고 있다. 팁이란 팁은 고객이 정성스러운 서비스에 대한 감사 표시로 지불하는 것으로 의무 사항은 아니다. 문제는 팁을 받기 전에도 팁을 요구하는 업소가 많아 소비자들은 팁 제공이 의무적인 것처럼 느끼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Clean Implant DENTIS” ㈜덴티스는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품질인증과 국제기술인증 획득해 나가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임플란트 제조회사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중심 의료기기 제조업체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용 LED수술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미국 진출 14주년을 맞아 미국 본사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 시로 옮기고 본격적인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 본사 이전을 계기로 LA를 방문한 심기봉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덴티스는 2021년부터 꾸준히 연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실적 성장 요인은 무엇인까요? A. 2021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에는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8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11배 성장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임플란트와 LED 수술등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2022년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부문이 바로 치과 임플란트로서 치과용 골이식재를 포함하여 약 80%의 매출비를 보였지요. LE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형사 기소 4회'라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내년 대선 도전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미 사법 절차 진행을 적극 방해하려 하고 있다. 2020년 대선 패배 결과 불법 전복 시도 사건(3차 기소)의 공판을 무려 3년 뒤에 개시해 달라고 법원에 요구한 것이다. 방어권 행사를 위해 방대한 사건 기록을 검토하려면 불가피하다는 게 변호인단 설명이지만, 막무가내식 재판 지연 전략을 구사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뿐이 아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결정한 배심원들과 재판을 맡은 판사도 신변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극단적인 불만 표출이다. 미국 민주주의를 위협한 그들이 이제는 미 사법 제도의 근간마저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하루에 10만 쪽 서류 못 봐… 2026년 4월로 미뤄 달라"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기소된 사건 재판을 2026년 4월까지 연기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미 법무부와 이 사건을 수사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2024년 1월 2일 재판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