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6일 미드 윌셔 지역에서 행인의 롤렉스 시계를 강탈해 달아난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것으로 보여 관련 피해 제보를 당부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26일 오후 12시 30분께 6가와 라브레아 애비뉴에서 발생한 롤렉스 시계 강도 사건 용의자로 타일러 듀마(20·LA), 에드윈 위티(19·LA)를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이들은 강도 혐의로 각각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속됐다고 설명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들은 한 행인에게 롤렉스 시계를 강탈한 후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들은 도주 중 교통사고를 일으켜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후 용의자들로 부터 총과 롤렉스 시계가 회수됐다. LAPD는 이번 롤렉스 시계 사건 외에도 이 두 명의 용의자가 LA 에서 발생한 유사 강도 사건과도 연관된 수배자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진과 최근 롤렉스 시계 강탈 영상을 웹사이트에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했다. [ 범행 영상 ] www.lapdonline.org/newsroom/armed-robbery-suspec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설 예산 확보 등을 올해 남은 기간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를 연방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코로나19 대응 자금,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공화당에선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동시에 불러 대화를 나눈 것은 현재 의회의 남은 회기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관련 법안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는 내년 1월부터는 정부의 각종 정책과 법안의 의회 처리가 쉽지 않다는 계산이 깔린 셈이다. 중간선거와 새 의회 출범 사이의 시기인 이른바 ‘레임덕 세션’을 활용해 행정부가 판단하는 중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뿐 아니라 텍사스 대형부동산을 구입하며 부동산 큰손으로 등극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이 소송전으로 구설에 올랐다. LA 한인타운내 대형 재개발 프로젝트의 하나로 관심을 모았던 올림픽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남동쪽 블럭의 부동산 투자 및 개발과 관련해 한인사회 주요 부동산 업체의 하나인 아주 부동산의 샘 정(한국명 정윤삼) 대표가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및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근 LA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번 소송은 해당 부동산과 관련, 샘 정 대표가 “속아서 투자 지분을 넘기는 계약을 했다”는 원고 측 주장과 “속인 사실이 전혀 없는 정상적인 계약으로 억지 소송이다”라는 하기환 피고 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고, 양측 모두 법원 소송절차에 끝까지 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소송을 둘러싼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소송 자료에 따르면 샘 정 대표는 하기환 회장과 구정완 한남체인 대표, 그리고 하 회장의 부동산 관리회사인 ‘1000 사우스 버몬트’ 및 ‘뉴코아’ 등을 상대로 ‘신의성실 의무 위반’(Breach of Fiduciary Duty) 등 총 13개 항목의 위반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운명이 결정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적인 두 공격수의 ‘정면충돌’이 임박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은 24일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28일 2차전에선 가나에 2-3으로 패한 뒤 H조 최강자인 포르투갈과 붙는다.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연파한 포르투갈은 H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승점 3)에 이어 3위(승점 1)에 자리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최종전에서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은 뒤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성적을 결정하는 최종전이라는 의미가 물론 크지만, 대진이 결정됐을 때부터 ‘스타 군단’ 포르투갈을 만나는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양 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격돌은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많은 축구 선수들이 ‘롤 모델’로 여기는 호날두를 손흥민도 우상으로 여기며 ‘월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층 젊어진 미국이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무대에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미국은 29일 (LA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3차전 맞대결에서 이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점(1승 2무)을 만든 미국은 같은 시간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한 잉글랜드(1위, 승점 7점)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 2위로 진출한 미국은 A조 1위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는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탈락한 미국이 패기와 젊음으로 무장해 돌아왔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2018년 12월 미국 대표팀 변화를 이끌 사령탑으로 선정됐고 4년 동안 자신만의 철학으로 팀을 만들었다. 그 결과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3위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은 지난 22일 치른 1차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고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머물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반면 1차전 잉글랜드에 2-6 패배를 당한 뒤 2차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추수감사절 연휴 멕시코 휴양지를 찾았던 한인 교수 부부가 해변 물놀이 중 실종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를 찾아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아리조나 노던 대학교(NAU) 한인 여교수가 기상악화로 인해 바다에서 실종됐다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11월 27일(일) 아리조나 대부분 언론들은 한인 김연수 교수 부부의 실종사고를 크게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김연수 교수와 그의 남편 코리 앨런 씨 그리고 14살 딸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멕시코 록키포인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때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오후 1시 경. 록키포인트 바닷가에서 세사람은 카약을 즐기고 있었다.그러던 중 갑자기 강풍과 함께 바닷물까지 역류현상을 보이는 기상악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됐다. 날씨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낀 앨런 씨는 딸을 먼저 해변으로 데리고 나왔고 뒤이어 혼자 남은 아내 김 교수를 데리러 다시 바다로 뛰어 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 김연수 교수와 앨런 씨는 실종됐다. 멕시코 해군과 경찰, 지역 어부들까지 동원돼 3일 가량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김 교수 부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4년 대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최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뉴섬 주지사가 차기 대선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점을 비서실장과 퍼스트레이디 등 백악관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를 열정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를 한 번만 이기는 데 그치지 않고, 또 다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뉴섬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할 경우 민주당 내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혀온 인물이다. 올해 55세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캘리포니아 부지사를 거쳐 2019년부터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전국적 인지도도 얻었다. 그는 지난 8일 중간선거에서 여유있게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되면서 잠재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특히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7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총영사관 앞에는 중국 유학생 100여명이 모여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유학생인 밍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제로 코로나를 풀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미래이다. 중국에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용감하게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우리는 이를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새벽 1시(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난루(新源南路).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외국 공관과 고급 호텔이 즐비한 이곳에서 베이징 시민 700여 명이 모여 백지(白紙)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베이징을 풀어줘라”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신 자유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시민은 “피켓을 들면 경찰(공안)이 압수하기 때문에 빈 종이를 들 수밖에 없다”면서 “‘문구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백지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구호는 밤이 깊어갈수록 수위가 높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태극전사의 투혼은 빛났지만 아쉬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 상대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차전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 가나에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포르투갈에 2-3으로 패배했던 가나는 이날 승리로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조규성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그 아래 손흥민, 정우영(25번), 권창훈이 중원에 선다. 정우영(5번)와 황인범이 허리를 맡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의 포백에 골키퍼는 김승규다. 가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안드레 아예우-이냐키 윌리엄스-조던 아예우가 최전방 공격 라인, 모하메드 쿠두스-살리스 압둘 사메드-토마스 파티가 중원에 나선다. 기드온 멘사-모하메드 살리수-다니엘 아마티-타릭 램프티가 포백 라인, 골키퍼는 로렌스 아티 지기. 경기 초반 한국이 가나 진영에서 공을 많이 소유했다. 전반 7분 한국이 첫 번째 코너킥을 얻었고, 이후 정우영(25번)의 슈팅은 수비 맞고 코너아웃됐다. 9분 또 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통계전문업체 옵타가 한국의 가나전 승리 확률을 높게 점쳤다. 주목할 선수로는 이강인(21·마요르카)을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가나와 조별 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옵타는 지난 26일 슈퍼 컴퓨터를 통해 한국과 가나의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예상 승리 확률은 한국이 40.9%, 가나가 31.3%였고, 무승부는 27.8%가 나왔다. 외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 bet365 등의 전망도 비슷하다. 가나의 FIFA 랭킹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팀 중 가장 낮은 61위다. 28위인 한국이 '1승 상대'로 예상한 팀이다.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9위)와 우루과이(14위)에 비해 해볼 만한 상대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 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가나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 대 3으로 패한 가나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가나는 이날 한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공화당이 하원 장악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이 더 까다로운 검증 하에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마이클 매콜 의원은 27일(현지시간) ABC방송 대담 프로그램 '디스위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패키지가 투표 당일 의회에 올라왔다며 "위원들이 모든 페이지를 검토하는 데 몇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그런 식으로 통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도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책임 있는 방식으로, 미국인들에게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변화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단시간에 대규모로 전쟁 장비를 쓰면서도 서로 이렇다 할 진군을 보여주지 못하는 소모전에 들어간 상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인 청소년 환경보호단체‘파바월드’(회장 명원식) 산하 한국 전통음악 마칭밴드가 지난 27일 저녁 할리웃 일대에서 개최된 제90회 할리웃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가해 3.2마일을 행진하며 한국 고유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명원식 회장(가운데)과 파바월드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 한 자리에 모였다. [파바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