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가 4일 오후 4시 42분부터 '로그인 후 사진 3장 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사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사진첩에 있던 사진 3장을 무작위로 볼 수 있게 된다. 싸이월드제트는 "정상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는 늦어지고 있지만, 싸이월드 복귀 기대를 높이고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2페타바이트(PB)에 해당하는 사진 복원이 모두 끝났다는 것을 확인시키고자 사진이 무작위로 바뀌게 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번호 불일치로 실명인증이 어려웠던 회원들도 이날부터 싸이월드 콜센터에서 아이디 찾기와 정보변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의 포용적 역할 아직 중요…지속해달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유동성 등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 새해를 맞아 4일 금융권에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 목표(4~5%대)와 질적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분할상환 확대 등 노력이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저소득층의 실수요 자금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충분한 한도를 부여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금융의 포용적 역할이 아직 중요하고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면서비스업, 취약계층 등은 코로나 충격이 집중됐을 뿐 아니라 회복 속도에도 격차가 확대되면서 이중(二重)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상흔을 치유하고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이룰 때까지 서민·취약계층의 유동성 애로를 해소해주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자금을 10조원 이상 공급하고 소상공인에 대해선 35조8천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장 준공·가동 기업 755개사, 고용은 1만5천959명 기록 충남도가 유치한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투자한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는 4일 유치 기업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공장을 준공·가동한 755개 기업의 투자금액이 모두 5조5천585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자체적으로 투자금액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 3조7천363억원과 비교해 48.8% 늘었고, 전년 투자액 3조2천247억원에 비하면 72.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준공·가동한 기업 수는 전년보다 3개사 증가한 규모이며,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208, 전기전자통신 119, 식품 94, 자동차부품 55, 비금속 53, 석유화학 44, 1차금속 42개 사 등이다. 고용 인원은 1만5천959명으로, 2017년 3만1천119명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년 1만3천148명보다 21.3% 증가한 규모다. 도 관계자는 "투자 금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충남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데다, 인센티브 확대 등 도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이 뒷받침했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 버전(Choreography ver.)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2억뷰를 넘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2억뷰 뮤직비디오를 23개 보유하게 됐다.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는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한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수는 총 35편에 이른다.
|한국 방송사 최초로 NFT 사업 진출 |'순간의 소유' 전시도 개최…"예술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NFT도 구상 중" 지상파와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잘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단어의 조합이 이뤄졌다. MBC가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7월 말 NFT 마켓을 연 MBC는 전용 플랫폼 '아카이브 by MBC'를 통해 상품의 경매·판매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BC 스마트센터에서 'MBC NFT: 순간의 소유'를 주제로 약 2주간 전시도 선보였다. NFT 사업을 주도한 박재훈 MBC 신사업팀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산업이 빨리 폭발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죠. 아직도 NFT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고,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등을 연상하면서 '공영방송이 가상화폐 장사를 해?'라며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서 MBC가 쌓아온 아카이브를 디지털
|'2022 위버스콘 뉴 에라'…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헌정 무대 |저스틴 비버도 영상으로 참여…"새해에 팬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길" "30년 전 그가 새긴 첫 발자국은 우리와 같은 후배들의 길이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는 힘이 되었습니다." 화면 위로 '1992.03.23'이라고 적힌 숫자와 함께 서태지의 모습이 등장했다. 풋풋했던 데뷔 순간부터 '컴백홈', '울트라맨이야' 등 히트곡 뮤직비디오까지. 그의 영상에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저항', '새로운 문화', '새로운 아이콘' 등의 문구가 하나씩 새겨졌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열린 하이브의 '2022 위버스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향한 후배들의 헌정 무대로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하이브의 간판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은 장기 휴가 중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출연한 가수
|전기차 배터리 공급 불안으로 수소차 관심 증가 올해 1~11월 전세계 누적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현대차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판매 대수 1위를 차지했다. 3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전세계에 등록된 수소전기차의 판매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5.1% 증가한 1만6천200대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판매 대수는 1만8천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대차는 연간 판매 1위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현대차는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로 점유율 55.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의 1~11월 수소차 판매 대수는 8천900대로 전년 동기보다 46.1% 증가했다. 도요타는 지난 4월 현대차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이후 양사의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 증가로 1~11월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보다 413.8% 증가했다. 총 5천7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은 35.0%다. 3위 혼다는 1~11월 3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이 1.6%에 그쳤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작년 현대차가 지배했지만, 올
|오미크론 확산 후 8주째 상승세…미주·유럽운임 모두 사상 최고치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천선을 돌파했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90.64포인트 오른 5천46.66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SCFI가 5천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CF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이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8주째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 수출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와 유럽 노선 운임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도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37달러 오르며 7천681달러를 찍었다. 역대 최고치다. 미주 동안 운임도 1FEU당 달러 228달러 상승하며 최고치인 1만1천579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최고치인 7천751달러로 집계돼 전주 대비 80달러 올랐다. 중국 춘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4.8% 상승 그쳐…'반도체 호황' 대만증시는 23.7%↑ 올해 세계 증시가 '유동성 파티'를 즐겼지만 중국발 '규제 공포'에 짓눌린 홍콩 증시는 10년 만에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31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23,397.67로 마감했다. 하지만 올해 전체로 보면 홍콩 증시는 크게 후퇴했다. 항셍지수는 14.08% 하락해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알리바바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술주 동향을 반영하는 항생테크지수는 이날 5,670.96으로 마감, 올해만 32.7% 하락했다. 지난 3월 고점(11,001.78)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수준이다. 개별 기업으로는 마윈(馬雲)의 설화(舌禍) 사건 이후 중국 당국의 핵심 규제 표적이 된 알리바바의 주가가 올해 50% 가까이 폭락했다. 알리바바보다는 그나마 '부드러운 규제'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된 텐센트도 게임 규제 등의 여파 속에서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했다. 미중 신냉전 와중에 중국 기술 기업의 '상장 메카'로 떠오르는 홍콩 증시의
그룹 몬스타엑스의 두 번째 미국 정규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이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11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지난주 21위로 차트에 진입한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떨어졌으나,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200' 외에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26위에 올랐다.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에서는 각각 13위, 18위를 기록하며 주요 차트에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타이틀곡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핫 트렌딩 송즈' 부문 19위를 기록했다. 몬스타엑스의 '더 드리밍'은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이후 약 1년 10개월 만
올해 국제 금값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이 올해 4.3% 정도 떨어진 트로이온스(31.1g)당 1천814.10달러 선까지 밀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금값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2천5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12% 정도 빠진 상태이다. 신문은 금값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지난달에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적극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에 1천8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널은 투자자들이 통상 금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해 주식과 물가 변동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사용하지만, 금리가 오를 때에는 고전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 시사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와 경쟁하는 금값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저널은 가상화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헤지 수단으로 인식된 것도 금에 대한 투자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윌셔 피닉스의 파트너인 웨이드 겐터는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강세로 이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적응 빨라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가 올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80%가량 늘렸을 것으로 추산되는 것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중시 덕분이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다른 완성차 업체의 생산이 올해 1% 밖에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에서 테슬라가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실리콘 밸리에 뿌리를 둔 덕분"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사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역량에 비중이 커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 더 잘 적응함으로써 생산라인이 계속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예컨대 테슬라가 연초 반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했을 때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재설계해 대체 칩을 차량에 넣을 수 있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말한 바 있다. 반도체 납품업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가네시 무르티 CEO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