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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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치기업 지난해 투자액 5조원 돌파…전년 대비 72.9%↑

공장 준공·가동 기업 755개사, 고용은 1만5천959명 기록

충남도가 유치한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투자한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는 4일 유치 기업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공장을 준공·가동한 755개 기업의 투자금액이 모두 5조5천585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자체적으로 투자금액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 3조7천363억원과 비교해 48.8% 늘었고, 전년 투자액 3조2천247억원에 비하면 72.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준공·가동한 기업 수는 전년보다 3개사 증가한 규모이며,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208, 전기전자통신 119, 식품 94, 자동차부품 55, 비금속 53, 석유화학 44, 1차금속 42개 사 등이다.

고용 인원은 1만5천959명으로, 2017년 3만1천119명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년 1만3천148명보다 21.3% 증가한 규모다.

도 관계자는 "투자 금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충남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데다, 인센티브 확대 등 도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국내 우량 기업을 유치,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