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멕시코산 중저가 차량이 된서리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 자동차 판매 사이트 에드먼즈를 인용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미만 차량 가운데 약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된다고 전했다. 닛산 센트라와 포드 매버릭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에는 미국에서 판매된 중저가(affordable) 차량 가운데 5분의 1이 멕시코산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마약 유입, 불법 이민 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혼다 시빅 세단과 같은 일부 저가 모델은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있다. 분석가와 딜러들은 새로운 고율 관세 비용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저가 차량과 SUV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되어 제조업체와 소비자 비용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정보업체 울프 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영주권 취득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가족 및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한 이들 중 실제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비율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족이민과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신청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약 450만 명이 영주권을 신청했으나, 이 중 약 36만 명만이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승인율이 약 8%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이 같은 현상은 특히 가족이민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족 초청 이민(Family-Sponsored Immigration)의 경우, 긴 대기 기간과 복잡한 절차로 인해 승인까지 수년이 걸리며, 취업이민(Employment-Based Immigration)도 높은 경쟁률과 추가 심사로 인해 승인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가족이민은 미국 내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가 해외에 있는 가족을 초청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하지만 초청 가능한 가족 범위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국가별 쿼터 제한으로 인해 특정 국가 출신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에 대해 사실상의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번 탄핵안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한 권한대행은 국무총리로서뿐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되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할 헌법재판소를 조기에 '9인 완전체'로 만들겠다는 게 야당의 전략이지만, 여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은 물론 헌법재판관 추천, 임명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권도형씨가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경찰청에서 조사받은 뒤 무장 경찰대에 이끌려 경찰청 밖으로 나오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는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인도 결정 권한에 대한 법적 문제를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24일(현지시간) 권씨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지난 10월19일 권씨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대법원 결정의 집행과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의 집행을 중지한 뒤 2개월 넘게 심리했다. 이번 헌법소원은 대법원이 9월19일 권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하급심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결정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게 넘긴 것이 법적으로 정당한 것인지가 쟁점이었다. 권씨 측은 범죄인 인도 절차가 부당하게 진행됐으며 법률 해석에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이날 결정문에서 "유럽 인권재판소의 판례에 따라 법률 해석에 관한 문제는 일반 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까지 약 한 달이 남았지만,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따른 파장이 세계 곳곳에서 일고 있다. 22일 외신들을 종합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전 내두른 혀끝에 직격탄을 맞은 곳은 미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달 말 취임 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깜짝 발표한 이후 커다란 혼란에 빠져들었다. 특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발표 뒤 급히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갔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그에게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은 어떤가'라는 농담을 건넸다고도 알려졌다. 트럼프 관세폭탄 위협에 정치생명 위기 몰린 트뤼도[연합] 이런 상황에서 트뤼도 총리의 대응 방식을 두고 내각 안에서 충돌이 빚어졌고, 야당이 정부 불신임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트뤼도 총리는 사퇴 위기에 내몰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조기 종전을 강조해온 그가 협상 '속도전'을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조금이라도 더 점령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가주 아마존 창고(warehouse) 근로자들이 19일 파업에 돌입했다. 팜데일과 빅토빌, 인더스트리 그리고 샌버나디노에 위치한 아마존 창고 근로자들은 오늘 새벽 3시부터 전국 다른 지역들에서 벌어지는 아마존 직원들의 파업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오늘 파업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푸에르토리코 전역의 130만 명의 아마존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노조, 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가 남가주 팜데일과 빅토빌, 인더스트리 그리고 샌 버나디노 근로자들의 파업을 허용하기로 투표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한 이후 이틀 만에 벌어지는 것이다. 이번 파업과 관련해 노조 측은 아마존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라는 지난 일요일 마감일을 무시한 후 이뤄진 조치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미국 역사상 아마존을 상대로 한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채 한도 폐지' 요구로 미 의회의 임시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셧다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976년 이후 셧다운은 20차례 이상 발생했으며, 그때마다 일반 국민의 실생활, 경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다.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은 기간이 짧을 경우 크지 않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파급 효과는 상당한 수준으로 불어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때인 2018∼2019년 5주간 셧다운으로 경제 피해는 30억 달러(약 43조원)에 달했다고 의회예산국(CBO)이 집계한 바 있다. 연방정부가 셧다운되면 일반적인 공무가 일시 중단된다. 전체 연방공무원 200만명에게 급여를 지급할 예산이 없어 이들은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물론,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 경제 안정,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에 필수적인 활동에 관여하는 필수직 공무원 등은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계속 근무한다. 이 중에는 130만명에 달하는 현역 군인도 포함된다. 이들은 이후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면 셧다운 때 못 받은 급여를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로 몰려오고 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개인투자자) 중 41%는 심야와 새벽 시간에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뜨거운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지난 8월 이후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중단되자 밤잠을 설쳐가며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하룻밤에 10회 이상 접속하는 등 사실상 밤을 새우는 투자자도 11%에 달했다. ○밤샘 출근 OK “수익 나는데 뭔들” 20일 한국경제신문이 키움증권에 의뢰해 이달 1~10일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시간(오후 11시30분~오전 6시)에 이 증권사 MTS(영웅문S#)를 사용한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하루 최소 한 차례 해외 주식 화면에 접속한 고객 비중이 41%로 집계됐다. 서학개미가 약 700만~80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일 약 300만 명이 새벽에 1회 이상 휴대폰으로 ‘미장’(미국 증시)을 들여다보거나 거래하는 셈이다. 하루 2회 접속하는 고객 비중은 19%, 10회 이상 접속자 비중은 11%였다. 연령별로 10대 이하 투자자의 비중이 높았다. 이 연령대 투자자의 72%가 1회 이상 접속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캘리포니아주 보건국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생굴과 조개 섭취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고를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특히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경고는 지난 몇 주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 대부분은 생굴과 조개류를 섭취한 공통점이 있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쉽게 퍼진다. 특히 생굴과 조개류는 노로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이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진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보건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과 음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환경보호청(EPA)이 2035년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배출가스 규제안을 승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퇴임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여러 기후 관련 의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나왔다. 18일, EPA는 캘리포니아주의 배출가스 규제안 2건을 공식 승인했다. 이 규제안은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가솔린 차량의 신차 판매를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배출가스 감축을 추진하며, 환경 규제 강화를 요구해왔다. 마이클 리건 환경청장은 이번 규제 승인이 캘리포니아주의 오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주민들을 배기가스로부터 보호하고 기후변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규제를 추진해왔다”며 “EPA의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PA의 결정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문제로 고민하는 12개 주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들 주 역시 유사한 배출가스 규제를 고려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의 규제 승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18일 동지를 사흘 앞두고 한인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한인 시니어센터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한인 어르신 150여 명에게 한국 고유 음식인 팥죽과 더불어 불고기 점심도시락을 제공했다. 한인 어르신들은 맛있게 식사하며 발표회 공연도 즐겼다. 또 어제 행사에서는 제 9회 나비엔-니어센터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프로그램 재능 기부자로, 이사회가 선정한 5명에게는 경동나비엔이 준비한 온수매트가 1 대씩 부상으로 증정됐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신영신 이사장은 시니어센터가 한국 전통 고유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2025년 새해엔 커뮤니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제2캠퍼스인 다울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시 강 경동나비엔 팀장은 “벌써 9년째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엔 더욱 알찬 준비로 뜻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북한이 올해 가상화폐 플랫폼들로부터 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역대 최대인 13억 달러(약 1조9천억 원) 이상에 달한다는 민간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올해 47건의 가상화폐 절취를 통해 여러 플랫폼으로부터 총 13억4천만 달러 상당을 가로챘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의 11억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자, 지난해 6억6천50만 달러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체이널리시스는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전세계 가상화폐 플랫폼들의 절취 피해액(22억 달러)의 60.9%가 북한 해커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체이널리시스는 소개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가상화폐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미일을 필두로 한 국제사회는 핵무기·탄도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북한의 가상자산 절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그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미일 3국은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외교당국자간 실무 협의에서 북한 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글로벌 IT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