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은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시장에 얼마나 큰 호재일까?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20년 전 금 ETF 승인 당시처럼 엄청난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규제 당국이 10일 비트코인 ETF의 상장 승인을 하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크게 흥분했다. 일반인들의 가상화폐 투자가 쉬워지고 이는 시중 자금을 이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처음 선보인 지 15년 만에 제도권 금융의 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금 ETF는 20년 전 금 시장을 변화시켜 금 가격에 큰 상승을 불러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ETF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올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현재의 두 배를 넘는 10만 달러로 상승한 뒤 2025년에 20만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오는 13일 실시될 대만의 총통 선거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친중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외신은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과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 중국의 외교 관계뿐 아니라 국제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대만 선거에 긴장하고 있다"며 대만 유권자들의 투표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이번 선거를 가리켜 "2024년 세계에서 중요한 첫 민주주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 40여개국에서 전국 단위 선거가 실시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거듭해서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민진당이 승리하면 대만은 친서방 외교정책을 이어가고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도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미국에 우호적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진홍(56) 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박씨의 아내이자 박수홍 씨의 형수인 이모(53) 씨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진홍 씨가 횡령한 돈을 박수홍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을 은폐하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박수홍 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과 태도가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해선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적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 횡령 등 일부를 제외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온 박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박수홍 씨의 개인 통장을 부친이 관리했고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 매매 등의 사안은 모두 가족과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와 노숙자 민원전쟁을 펼친 베벌리 그로브의 한 주민이 결국 홈리스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베벌리 그로브에 거주하는 에이프릴 실버맨(April Silverman)은 한 남성이 라브레아(La Brea) 인근 시카모어 애비뉴(Sycamore Avenue)와 2가(W 2nd Street)에 텐트를 치고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동네에 공포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10월 단 한 개의 텐트로 시작됐던 노숙자 텐트는 이후 계속해서 늘어 갔고 결국 집단 텐트촌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밤새 떠들고 밤새 많은 사람들이 그의 텐트에 뭔가를 찾으로 오고 있었다”고 말했고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버맨은 “밤새 드라이브 스루처럼 사람들이 차를 타고와서 내리지도 않고 물건을 주고 받았다”고 말하고, 언젠가 원뿔을 세워 블록 전체의 주차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결국 블록 전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주택가가 쓰레기 천지로 변했고, 매일 싸움이 벌어졌고, 악취와 전쟁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실버맨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자들끼
은행강도 용의자 브루스 에드워드 벨. LAPD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출소했더니 교도소가 그리워'. 최근 선밸리 지역 한 은행을 강탈후 도주했던 은행강도가 40년간 복역했던 은행강도 전과 4범의 70대 남성으로 재수감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은 10일 선밸리 지역 시티내셔널 뱅크를 털어 달아났던 무장강도는 71세 브루스 에드워드 벨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역 수색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재판 없이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은 이날 선밸리 지역 8000블럭 바인랜드 애비뉴 소재 시티내셔널 뱅크에 침입해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6만 4천달러를 준비한 가방에 담게 한 뒤 은색볼보 세단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벨의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으며, 현금 6만 4천달러도 회수했다. 권총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거액을 강탈해 도주했지만 체포 당시 벨은 은행 주변을 벗어나지 않은 채 마치 경찰을 기다린 것 처럼 보였고, 체포과정에서 경찰에 저항하지도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경찰의
# 가수 전인권(69)은 어렸을 적 서울 삼청공원 뒷산에서 열매와 과실 등을 자주 따먹었다고 한다. 1950~60년대 한국은 정말 지독하게 가난했다. 감자·고구마로도 한끼를 때우지 못해 메뚜기·개구리도 잡아먹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땐 시집·장가 다 가고 아이를 5~10명씩 낳았다. 세계 최빈국에 속했지만 자살은커녕, 악착같이 살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안에 드는 부자나라다. 전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즐기려고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자살률은 최고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중 2003년부터 단 한차례 제외하고 줄곧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됐을까. 처음 자살률 1위를 기록한 2003년은 1997년 ‘IMF’ 상황여파로 이해할만했다. 그런데 이후 20년간 1위를 고수한 점을 보면 특정 대통령이나 정치세력의 탓으로 볼 수 없다. 혹자는 군부독재정권이나 수구보수세력이 만든 나쁜 사회구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 후유증이라고도 주장하지만 1987년 민주화가 된지 이미 37년이 흘러갔다. 정권교체도 계속 이뤄졌고 수많은 개혁조치가 이뤄졌다. 자본가를 비롯 가진 자들 탓, 빈부격차가 가장 큰 요인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미국의 달 착륙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한 ‘애스트로보틱’은 성명을 통해 “통제할 수 없는 착륙선의 추락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연료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시간 동안 착륙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무의 목표는 더 이상 달 착륙이 아니라 페레그린이 동력을 잃기 전에 최대한 달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 시도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존 손튼 애스트로보틱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면 달 착륙에 성공한 사례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은 이번 임무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투입했기에 이번 임무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뒤에는 또 다른 달을 향한 도전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며 “임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우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리는 더 똑똑한 정보를 갖고 다음 임무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그린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경제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불닭’으로 5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세계 라면 시장을 뒤흔든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식품) 부회장 (위 사진) 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를 두고 WSJ은 “전업주부였던 대기업 며느리가 회사를 일으킨 드라마 같은 스토리”라고 평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효자품목 ‘불닭볶음면’의 개발을 이끈 주역이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유튜브 먹방’과 K팝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WSJ은 김 부회장을 ‘한국에서 손꼽히는 여성 기업인’이자 ‘한국 최초 인스턴트 라면 회사 삼양식품의 며느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1998년 IMF로 회사가 부도 위기를 맞은 시점, 시아버지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권유로 입사했다고 전했다.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삼양식품 영업이익은 2012년 81억원에서 2022년 862억원으로 10배 이상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1억달러에서 시작해 2022년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4억달러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중동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치고 ‘올해 세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치위험 분석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은 8일, 발간한 ‘2024 최대 위험’ 보고서에서 국민이 분열된 가운데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미국 대 미국의 전쟁’이라고 평가하며 “세계의 안보, 안정, 경제 전망에 그 어느 것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이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대선이 미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심화할 것이며 “미국이 지난 150년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민주주의를 시험하며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약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떤 쪽이 승리해도 미국의 정치·사회 제도와 국제적 위상이 손상되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가의 핵심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미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유권자들이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선이 ‘동전 던지기’와 다름없는 상황임에도 결과를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CNN에 따르면 9일 수개의 토네이도가 플로리다 팬핸들을 휩쓸고 가면서 파괴적인 잔해를 남겼다. 심한 뇌우가 지역을 휩쓸면서 여러 토네이도가 플로리다 팬핸들을 강타했다. 플로리다 비상 관리 관계자는 주정부가 레이더로 확인된 토네이도를 12개 이상 추적했다고 밝혔다.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CES 참여 업체소개 두번째.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알아보자. Will.i.am의 새로운 스타트업은 운전 중에 음악을 믹싱합니다. Mercedes-AMG와 will.i.am, CES 2024에서 몰입형 MBUX 사운드 드라이브 경험 출시 이 말이 다소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하셨다면, 기여자 Tim Stevens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CES에서 스타트업 Sound Drive의 데모에 참여하여 기본 기술에 놀라울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을 때까지는 그랬습니다. '길에서 지휘하는' 음악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그의 전체 감상을 여기에서 읽어보세요. 소니는 모빌리티 파트너십, 제작자 및 콘텐츠 신뢰성을 강조합니다. 소니는 모빌리티 파트너십, 제작자 및 콘텐츠 신뢰성을 강조 출처: 소니 소니는 월요일에 최종 주요 기자 회견을 열었으며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 영화 및 스트리밍 스튜디오 전반에 걸친 IP의 성공, 혼다와의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춰 모빌리티 공간을 다음과 같이 상상했다. '창의력 공간'이다. 후자는 Afeela 자동차를 타고 Fo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간의 열 손가락은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 젓가락질이나 악기 연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월하게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한 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매년 미국서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중 하나를 잃는 사람이 4만5000명이 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기술은 큰 발전이 없었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런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시켜줄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는 남아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인공지능(AI)이 읽어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인다. 무게는 불과 200g으로 하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와 쥐는 힘의 세기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드로 측은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사람이 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번 CES에선 기계가 인간의 신체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신체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 인간’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