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축구의 신'에 등극했다.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강적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36년만에 4번 준우승의 한을 풀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 '메시-디 마리아 골!' 아르헨티나, 2-0 리드! 아르헨티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맥 알리스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품에 안겼다. 아르헨티나가 강한 압박을 가하며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8분 데 파울이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채 경기를 주도했다. 프랑스는 전방 압박 대신 좁은 수비 간격을 유지한 채 수비에 집중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빠른 공격 전개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디 마리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송중기가 30여 년 전 과거로 돌아가 다시 인생을 사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2%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198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판타지 시대극이지만, 실화에 상상력을 더한 '웰메이드 팩션 같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만큼 현실감 있게 그렸다는 의미다. 특히 등장인물들과 기업들이 실제 인물과 기업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드라마가 실제 어떤 인물, 기업을 모티브로 했는지에 대한 다양한 추리가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성민이 연기한 진양철 회장은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을, 극 중 순양그룹과 대영그룹, 아진자동차, 순양백화점 등은 삼성, 현대, 기아, 신세계백화점 등을 연상케 한다는 평이 많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닷컴 버블, 펀드 열풍 등 굵직굵직한 경제적 사건들을 자연스럽게 녹이며 극의 변곡점으로 활용하는 점도 재미와 사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 "이거 삼성 이야긴가요?"…실화 에피소드 쏠쏠한 재미 드라마는 매회 시작과 함께 '본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형 부패스캔들로 유럽연합(EU)이 발칵 뒤집혔다. 그리스 출신 에바 카일리 유럽의회 부의장이 올해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것 때문이다. 유럽의회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을 대표하는 입법 기구로, 부의장은 유럽의회 의원 705명 중 14명뿐인 고위직이다 . 유럽의회는 카일리 부의장을 즉각 업무에서 배제하고 수사에 철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수사가 초기 단계라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는 데다, EU 가 자랑해온 부패 감시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벨기에 검찰은 카일리 부의장 등 유럽의회 관계자 5명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9일(현지시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권 탄압국인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있느냐’는 논란이 일었던 상 황에 카타르는 이미지 세탁 등을 목적으로 유럽의회에 접근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개별 인사의 구체적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일리 부의장과 함께 붙잡힌 용의자 4명은 모두 이탈리아 출신으로, 안토니오 판체리 전 유럽의회 의원 등이 포함 됐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 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검은색 티셔츠에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국군 장병'의 모습을 올렸다. 진은 아이돌 그룹 생활 10년 만에 자신도 마주하는 낯선 모습에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적었다. 만 30세(1992년생)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에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진은 13일 육군 전방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입소일 현장에 BTS의 팬과 취재진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자치단체 등과 함께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최근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 영화를 만들 예정이며, 제작은 독립·예술 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는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지 이야기꾼"이라며 "그의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를 감독한 바 있지만, 장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작년에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 자신이 감독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뮤직비디오로 2022년 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올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규모 공연장인 고척돔 입성에 성공한 가수 임영웅(사진)이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단독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의 서울 첫날 공연이 열렸다. 임영웅은 18곡 무대를 선보이고 앙코르를 기다리던 중 대기 시간에 영상을 통해 LA 공연을 예고했다. 임영웅은 2023년 2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로스앤젤레스 돌비 시어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미국 콘서트다. 그는 'LA 콘서트'를 언급하며 "다들 아까 보셨죠? 내년 2월 11일, 12일에 LA 보이가 되어보려고 한다. 이번에 해외에 있는 영웅시대(공식 팬덤)분들 만나러 갈 건데, 여러분들 비행기 타고 오실 거예요?"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올해 5월 첫 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를 내고 동명의 전국 투어를 열어 전 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2일 부산에서부터 앙코르 공연을 진행 중이다. 내일(10일)은 서울에서 이틀째 공연이 열린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에는 찬양으로 특별한 은혜가 임하는 교회가 있다. 매년 성탄절이 다가오면 이 교회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110번 프리웨이를 타고 LA에서 롱비치 방향으로 가다보면 하버시티 인근, 모퉁이돌처럼 견고한 건물이 서있는 바로 코너스톤 교회이다. 성령이 뜨거운 교회는 방언은사를 받은 교인들이 많듯이, 찬양으로 뜨거운 이 교회는 평소에도 교인들의 입에서 성가와 찬양이 떠나지 않는다. 교회 성도들의 찬양 수준이 높다보니 주일 예배에서도 은혜와 감동의 깊이가 다른 찬양이 불려진다. 그중의 백미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올해 주제는 “Hosanna in the Highest!’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올려 드리는 경배와 치유의 시간이다. 올 한해도 코로나 불경기가 지속됐다. 희비가 엇갈린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해결책을 찾아 분주히 다니느라 사람들의 심령은 지치고 낮아졌다. 그리고 갈급해졌다. 어쩌면 우리는 가장 낮은 곳에 임해야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더 내려갈 곳이 없어야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을 사모하게 되는 ‘영악한’
KoreaTV.Radio |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떠난다. 일본 괴짜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9일 내년 마에자와와 우주여행에 동승할 8명의 문화예술인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탑이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미국의 DJ이자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미국 유튜버 팀 도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미국 영화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가 선정됐다. 미국 스노보딩 선수 케이틀린 패링턴과 일본 안무가 미유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마에자와가 구상한 달 궤도 관광 계획이다. 그는 2018년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왕복선의 전 좌석을 구매했다며 예술가 6~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었다. 모든 여행 비용은 자신이 부담한다고 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참가자 공개 모집에는 2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전형과 인터뷰, 건강검진 등을 거쳐 최종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가수 이승기(35)의 전 매니저가 폭로전에 동참했다. 2004년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이승기 매니저로 일했던 A 씨는 6일 디스패치와 단독 인터뷰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만행이 20년 전부터 지속됐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청담동 가라오케를 자주 다녔다. 밤에 지인과 술자리를 하게 되면 새벽에 애(이승기)를 불러다 노래를 시켰다"며 "당시 승기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살았다. 다음 날 새벽에 데리러 갔다가 피곤해하길래 '어제 못 잤니'라고 물어보면 '대표님이 부르셔서 새벽에 잠깐 나갔다 왔다'고 했다. 알고 보니 권 대표가 술자리에 애를 불러 노래를 시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A 씨는 또 이승기 현재 매니저가 권진영 대표에게 "2만 원 결제하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믿기 어렵다면서 "승기 위치가 그때랑 다르니까 바뀌었을 줄 알았다"고 했다. A 씨는 권진영 대표가 유독 이승기에게만 심하게 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이승기가 행사에 한 번 출연하면 수백만 원씩을 받았다면서 "권진영 대표가 '네가 무슨 스타벅스에 가고, 스타벅스를 먹냐'고 그랬다. 그래서 커피값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AI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창작 분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단어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그려내는 프로그램 등이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발간하는 MIT테크놀로지리뷰는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산업의 판도가 바뀌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가가 된 AI 올해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이 잇따라 쏟아졌다. 단어나 문구를 입력하면 AI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프로그램들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업체인 오픈AI는 지난 4월 ‘DALL-E 2’를 비롯해 ‘미드저니’(7월), ‘스테이블 디퓨전’(8월)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중국의 IT 업체 바이두도 동양화를 학습한 AI인 ‘웬신 이지(Wenxin Yige)’를 선보였다. AI가 생성한 이미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디지털 이미지가 대량으로 필요한 메타버스, VR(가상현실) 등 플랫폼이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업체 코헤런트마켓인사이츠는 2020년 33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이미지 시장 규모가 2025년 42억달러로 커진 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를 끌면서 동명 원작의 웹소설의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1일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의 매출이 약 2달 만에 230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문피아에서 2017∼2018년 연재됐다. 완결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최근 웹툰이 공개되면서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웹툰이 지난 9월 28일 론칭한 직후 열흘간 웹소설 합산 매출은 그 직전 열흘간에 비해 34배 증가했다. 웹툰은 지난달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네이버 글로벌 플랫폼에서 요일 웹툰 최상위권에 올랐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비서가 살해당한 뒤 재벌가 막내로 다시 태어나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드라마는 송중기 주연으로 지난달 18일 JTBC에서 첫 방영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지적재산(IP) 밸류체인의 강력한 시너지를 입증한 사례”라며 “우수한 오리지널 IP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KoreaTV.Radio 리디아 정기자 | .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평상에 이어 청룡영화상까지 휩쓸며 올해의 영화로 우뚝 섰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헤어질 결심’의 독주는 시상식 전부터 예견됐다. 남자 신인상과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총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기 때문이다. 해외 촬영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대리 수상한 방송인 김신영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 원통하다”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김신영은 ‘헤어질 결심’에서 주인공 박해일의 후배 수사관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대리수상자로 나섰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