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4200만개의 자동차 타이틀을 디지털화 했다고 30일 밝혔다. 각종 사기를 예방하고 타이틀 트랜스퍼를 매끄럽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타이틀은 종이 타이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유권 이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기존의 종이 타이틀 시스템은 소유권 이전에 몇 주가 걸리지만, 디지털 시스템에서는 몇 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다. 디지털 타이틀은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DMV는 연간 수천 톤의 종이 사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러와 금융 기관도 소유권 이전 절차가 간소화되어 이 시스템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타이틀 시스템은 자동차 사기의 위험을 줄이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가주민 3900만명은 내년 초부터DMV 필드 오피스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통해 자동차 타이틀을 클레임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타이틀을 디지털화한 것은 미국에서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DMV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의 주거난이 심화되고 렌트비가 상승하는 가운데 LA카운티가 ‘별채(ADU) 건축 붐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뒷뜰이나 놀고 있는 뒷마당에 별채를 짓는 한인 등 홈오너들이 3년새 266%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4~5년 사이 별채 신축 허가 건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택개발국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발급된 별채 신축 허가 건수는 2018년 1만2788건에서 2019년 1만9311건, 2020년 2만2810건으로 상승했으며, 2021년에는 3만건(3만2045건)을 가볍게 돌파했다. 2022년에는 4만1136건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4만6732건을 기록했다. 5년새 3배 가량 치솟은 셈이다. 특히 LA카운티는 인구 1인당 기준 캘리포니아 내 어느 카운티 보다 많은 별채 신축 허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3년 주택 1000채 당 발급 된 별채 신축 허가를 지역 별로 보면 샌퍼낸도 밸리가 69.9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로즈미드(56.85건), 템플시티(56.83건), 시에라마드레(46.06건)가 뒤를 이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LA는 28.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8일 치른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좌파 정권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62) 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선관위는 29일 0시쯤 “80%가 개표된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51%를 득표해 44%를 얻은 야권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4)에게 앞섰으며 이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발표 뒤 마두로는 승리를 선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야권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난 일부 출구 조사 및 사전 여론조사와 크게 배치되는 것이다. 특히 상당수 국가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향후 베네수엘라 정국이 극도로 혼란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선관위 발표가 나온 직후 수도 카라카스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마두로는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의 기틀을 다진 군부 출신 우고 차베스가 2013년 재임 중 암으로 사망하기 전 그의 정치적 후계자로 낙점받았다. 차베스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2018년 4월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0년간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전력회사들의 전기요금이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 산하 소비자 권익 사무실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기요금 보고서에 따르면,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전기요금은 북가주와 중가주의 퍼시픽 가스&전기(PG&E)가 0.367달러, 남가주의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이 0.332달러, 샌디에고 가스&전기(SDG&E)가 0.383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요금은 약 3년 전과 비교해 PG&E와 SCE가 각각 51%, SDG&E는 20% 상승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PG&E가 110%, SCE가 90%, SDG&E는 82%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불 완화 관련 비용, 송배전 시스템에 대한 투자,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보조금 등이 지목됐다. 또한, 전기요금 체납 고객의 비율도 높아, 이들 3개 회사를 모두 합쳐 고객 중 18.4%가 체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 데일리뉴스는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샌버나디노 카운티 바스토우 인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이 크게 흔들렸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께 바스토우 동쪽 약 13마일 지점에서 진앙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깊이는 약 7km로 파악됐다. 진앙지와 가까운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여러 도시에서는 창문과 접시가 깨지고 벽에 걸린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 강한 흔들림이 보고되었다. 또한,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되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근무하는 박씨는 "최근 들어 가장 강한 진동이었고 집이 흔들려 두려웠다"며 "남가주에 100년만에 오는 대지진의 전조일까 두렵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이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10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 양궁은 다음날 이어지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지난해 열린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며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임시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3관왕 등극의 첫 단추를 끼웠다.
고 김진형 회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 조성의 주역이자 LA한인축제 창시자인 올드타이머 김진형 회장이 별세했다. 김진형 회장은 지난 26일 새벽 7시 30분, 향년 90세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엄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유학을 위해 LA에 정착한 고 김진형 회장은 올림픽 블러바드에 한글 서적 센터를 운영하며 1972년부터 한글간판 달기 운동을 벌였다. 1974년에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개최해 수만 명의 한인들이 운집하는 역사를 썼다. 김진형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번영회'를 설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퍼레이드 초대 회장, 재미 대한체육회 후원회장, 남가주 호남향우회 명예고문, LAPD 경찰허가 심사위원회 커미셔너 등 여러 중요한 직책을 맡아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LA 한인타운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김진형 박사 광장(Dr. Gene Kim Square)은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그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강화하였다. 특히 그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며, 미래 세대에게 큰 영향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수년간 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현직 한인 경관이 체포되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해켄색에 거주하는 데이빗 전(42) 경관을 한 여성을 4년간 반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 전 경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스브룩 하이츠에서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2021년 11월 25일 이 여성을 질식시키려 했고, 2022년 12월에는 주먹을 날리려 시도했으며, 아이를 안고 있는 동안에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피해 여성이 소파 위에 누워 있을 때 소파를 밀고 들어올리려 시도했고, 주방 수도꼭지를 뜯어내고 아기를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 호스를 던졌다. 2023년 4월에는 피해자의 머리를 땅바닥에 내려치고, 계단 아래로 테이블을 던져 아이가 맞을 뻔한 일도 있었다. 검찰은 전씨를 5건의 2급 가중 폭행, 1건의 3급 가중 폭행, 1건의 4급 가중 폭행, 7건의 2급 가중 폭행 혐의 등 총 1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후 자신에 대한 보복 행위라며 팰리세이즈 파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유소 직원이 복권 당첨자를 속이고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다 덜미를 잡힌 사건이 일어났다. 남부 테네시 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루더퍼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월) 머프리스버러에 있는 Shell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 밋 파텔(23)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 복권 수사관이 입수한 Shell 주유소 내부의 CCTV 영상을 살펴보면 남성 한명이 찾아와 직원에게 복권을 건내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서 남성은 자신이 구입한 복권 2장이 당첨된 것이 맞나며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복권 주인은 긁는 복권을 구입해 앞면 바코드만 긁은 다음 직원인 밋 파텔에게 당첨 여부를 문의한 것이다. 실제 100만달러와 40달러에 각각 당첨된 복권이었는데 밋 파텔은 당첨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데 복권 주인이 당첨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돌아가자 밋 파텔은 쓰레기통에 버린 복권을 다시 꺼내 보면서 100만달러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밋 파텔은 그리고 복권을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테네시 주에서는 20만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받으려면 내쉬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회원들의 복지혜택을 공유하기로 했다. 향군은 신상태 향군회장이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다니엘 시하퍼 미 향군 회장을 만나 양국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 향군은 향후 법적인 문제를 비롯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전 및 월남전에 참전 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미국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향군은 145만 명의 정회원이 전국 1350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미국 향군은 140만 회원이 식당과 호텔 등에서 회원 전용 혜택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양국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혜택을 공유하면 젊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향군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다니엘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 회장을 텍사스에서 만나 “한미 향군 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카운티에서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 카운티 보건국이 검시국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LA카운티에서 약물 과다복용 및 중독으로 인한 우발적 사망자는 총 3,092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의 3,22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의 3,010명과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6년의 1,123명과 비교하면 175.3% 증가한 수치로, 약물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특히 펜타닐 중독은 전체 사망자의 64.7%인 1,970명을 차지하며, 2022년의 1,910명에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펜타닐이 메탐페타민(필로폰)을 제치고 가장 위험한 약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45명의 아시안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최소 6명이 한인으로 확인되었다. 한인 사망자 중에는 최근 30대 남성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펜타닐 중독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9일 사상 초유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된 LA 수피리어 법원의 업무가 업무 중단 3일째인 23일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법원은 23일 운영이 중단된 법원 전산시스템이 일부 복구됐지만 재판서류 제출, 배심원 포털 등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전날 문을 닫았던 산하 36개 법원의 문을 열긴 했지만 법원 이용자들은 여전히 시스템 접근이 제한되고 있으며 배심원들은 계속해서 MyJuryDuty 포털에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다. 이로인해 22일 출석통지서를 받은 배심원 대상자들 중 샌퍼난도 코트하우스, 클라라 쇼트리지 폴츠 크리미널 저스티스 센터 등으로 배정된 5,6,87, 97 그룹 배심원들은 24일 오전 반드시 출석 리포트를 해야한다. 법원은 일부 시스템 복구로 24일 예정된 재판일정을 예정대로 정상 진행되지만 법원의 원격 출석 플랫폼 LACourtConnect는 아직 작동하지 않고 있어 민사, 가족법, 교통 재판 당사자는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원격재판 출석을 하려했던 재판 관계자들은 24일 법원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