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규모가 최근 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털들로부터 556억 달러(77조3천억 원)를 조달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1분기의 378억 달러(52조5천억 원)에 비해 47%,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들 자금 중 거의 절반인 271억 달러(37조7천억 원)가 AI 스타트업들에 돌아갔다.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의가 벤처캐피털 투자의 회복을 촉진한 셈이다. 다만, 이런 투자금 증가가 더 많은 스타트업들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간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투자 자금은 모두 3천108건의 거래에 돌아갔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예컨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60억 달러(8조3천억 원)를 모았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인 코어위브가 11억 달러(1조5천300억 원)를, AI 기업을 위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산학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는 17일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삼성리서치 Global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공과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강유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DX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과제는 ▲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실시간 통역,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기술을 탑재했으며 비스포크 AI, AI TV 출시 등 AI 기술이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행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PC가 컴퓨터 분야에 수십 년 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AI 반도체 거대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는 전례 없이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 Arm의 최고 경영진이 총집결해 AI로 만든 동영상과 홍보용 자료를 선보이며 자사의 PC용 반도체 기술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체들은 AI PC가 소비자와 직장인이 개인 PC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PC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에 인공지능 연산처리장치를 내장해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코드부터 동영상까지 모든 것을 생성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AI PC 혁명'이라 주장한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이번 컴퓨텍스 연설에서 "PC 시장에서는 지금이 와이파이(WiFi) 등장 이후 25년 만에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마치 스타워즈의 '포스'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컴퓨터 칩을 뇌에 이식받은 첫 환자 놀런드 아르보(29)는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사지마비 환자인 아르보가 휠체어에 앉아 손발을 움직이지 않는 채 눈앞의 노트북 스크린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며 온라인 체스를 두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아르보는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 모든 신체가 마비됐다. 이후 지난 1월 뉴럴링크가 개발한 컴퓨터 칩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아르보는 "커서에 '포스'를 사용하는 것 같다"며 "내가 원하는 모든 곳으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는 SF 영화 '스타워즈'에서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그는 "게임하는 것을 포기했는데 다시 할 수 있는 능력을 줬다"며 앞서 8시간 연속으로 비디오 게임 '문명 Ⅵ'을 즐겼다고도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이 내 뇌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도박에 빠져 막대한 금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미국매체 뉴스네이션은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66억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MGM은 사실상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는 MGM과 2016년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마스는 매년 MGM 리조트에서 수차례 공연을 진행해 왔다. MGM 리조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의 공연 관람권을 포함한 숙박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옵션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2인‧2박 기준 1078~4778달러(144만~637만원)의 다양한 금액대로 책정돼 있다. 마스는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방을 무료로 제공받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숙박료를 내지는 않지만, 리조트를 방문할 때마다 카지노에 들러 도박을 즐기다 막대한 빚을 졌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또 “MGM은 마스의 공연을 늘릴 계획이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세계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폴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52년 만의 첫 미국 달 착륙선이 민간 우주선이라는 점은 달 탐사에서도 정부가 아닌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뜻한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22일 오후 5시23분(한국시각 23일 오전 8시23분) 달 남극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지구를 출발한 지 7일 17시간여 만이다. 총 비행 거리는 약 63만km다. 오디세우스는 착륙 이후 한동안 교신이 되지 않았으나 15분 뒤 이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 팀 크레인은 “우주선의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작동은 하고 있지만 임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자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됐다. 앞서 발사됐던 3개의 민간 달 착륙선은 모두 실패했다.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발사한 착륙선은 발사 몇 시간 만에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전세계에 2억4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연간 9300억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콘텐트 제작 등에 재투자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자는 아니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25·본명 지미 도널드슨)는 연간 자신의 수입이 약 6억∼7억달러(약 7992억∼9324억원)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지금 당장은 내가 부유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버는 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바보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재투자했고, 그것은 통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만드는 동영상은 대부분 대규모 세트를 매번 맨땅에서 새로 제작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15분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1만2000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장시간의 노력이 투입되기도 한다. 또 어머니 수전 패리셔가 도널드슨의 은행 계좌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도널드슨은 “나는 내 은행 계좌들 중 어떤 것에도 접근할 수 없다”며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애플이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출시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포함된 기기를 중심으로 한 테크기업들의 새로운 경쟁 시대가 시작됐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조명했다. 새로운 기술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의 갈망, 과거보다 장치 개발이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AI 기반 웨어러블 하드웨어들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비전프로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초기 리뷰어들은 두통을 유발하며, 배터리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격도 3499달러(약 463만원)로 상당히 비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프로의 사전 주문량은 약 2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올해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AI 기반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물결 비전프로와 같은 하드웨어는 점차 기술업계의 트렌드가 돼 왔다. 지난해 9월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안경 브랜드 레이밴(Ray-Ban)이 함께 만든 스마트글래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안경은 음성으로 제어되며 음악 재생, 문자 전송,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두 달 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애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호실적으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7.31포인트(1.74%) 상승한 15,628.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 증시 강세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가 견인했다. 메타는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장 대비 20.3% 급등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천968억달러나 불어났다. 이 같은 시총 증가는 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미국 벤처캐피털(VC) 업계에 3110억달러(413조원 )넘는 현금이 묵혀 있는 상태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금리에 창업 생태계 사정이 악화하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역대급으로 축적됐던 투자금의 발이 묶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미국 VC 업계에서 아직 집행되지 않은 미소진 투자 자금(드라이파우더) 규모는 현재 3110억달러(약 413조6000억원)에 달한다. 팬데믹 기간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난 덕에 4350억달러(약 578조4000억원)어치 역대급 규모의 투자 자금이 조달됐는데, 이 중 실제 집행된 건 절반뿐이었다. VC 투자자들이 신생 기업에 대한 ‘과감한 베팅’을 망설이면서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스타트업들의 자금 조달 사정은 매우 빠듯해졌다. 그 결과 VC 시장에서의 가치 평가도 한층 낮아진 상태다. 스타트업들의 파산 건수는 1년 새 두 배로 증가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업체 호핀(Hopin), 트럭운송업체 콘보이(Convoy) 등 한때 기업가치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넘던 회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닌텐도가 포켓페어 신작 '팰월드'(Palworld)의 포켓몬 모드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고소하며 대응에 나선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출시 이후 기록적인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팰월드의 포켓몬 모드 영상이 엑스(트위터)에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주인공은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토스티드 슈즈'. 토스티드 슈즈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팰월드 게임 캐릭터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지우'로 바뀐 모습이었다. 또 피카츄가 광석을 캐거나, 피죤이 지우의 뒤로 날아가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포켓몬 모드는 정식 지원 버전이 아닌 개인 유저가 스팀 기능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비공식 모드다. 현재 포켓몬 모드를 홍보한 영상은 닌텐도의 저작권 침해 주장으로 삭제된 상태다. 한편 팰월드는 일본 개발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생존 게임이다. '팰'(Pal)로 알려진 생물이 가득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전투를 벌이거나 기지 건설 등을 할 수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공모 흥행 실패 우려에 고심이다. 한때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던 레딧 주식이 상장을 앞두고 50억 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탓이다. 유동성 감소에 또 하나의 IPO 실패 사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비상장주 거래에서 45~48억 달러 사이로 거래되고 있는 레딧이 투자자들과 초기 회의에서 적어도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3월 중 IPO를 추진 중이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주식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자 공모가를 높이라는 투자자 압박에 직면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종적인 공모가는 시장 회복세에 달려있고 IPO 논의는 지속 중”이라면서도 “가치 평가 목표액과 상장 시점 등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딧은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겸하며 하루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한다. 이에 2021년 투자금 모집에서는 1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평가 받기도 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상장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