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공공도로에서 사용될 만큼 안전하지 않다고 전 테슬라 직원이 주장했다. 전 테슬라 직원인 루카스 크룹스키는 5일 공개된 BBC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크룹스키는 오토파일럿에 자율주행 핸들과 주차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는 운전석에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만 한다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 내부 자료에서 특정 수준의 자율주행 또는 보조 운전 기술을 갖춘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과 관련한 요구사항이 준수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직원들이 주행 도중 장애물이 없는데도 갑자기 제동장치가 구동되는 이른바 ‘착각 제동'(phantom braking)에 대해 자신에게 이야기한 적도 있다면서 자신이 확보한 고객 불만 관련 내부 자료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크룹스키는 지난 5월에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테슬라의 제동장치와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 등이 담긴 100GB 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00세 시대를 여는 최고의 아침식사는 무엇일까? 경제매체 CNBC는 20년간 100세 이상 노인들의 식습관을 연구해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장수 전문가인이 댄 베트너의 특별 기고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아침식사를 소개했다. 베트너는 “코스타리카의 대표적 장수촌인 니코야에서 세계 최고의 아침식사를 발견했다”면서 “매일 새벽 4시 이 마을 사람 10여명은 빨간 지붕 아래에서 진흙으로 만든 오븐에 장작불을 피우고, 검정콩을 가마솥을 넣고, 옥수수 가루 반죽에 나무 재를 섞는다”고 소개했다. 마을의 한 여성은 왁스를 바른 종이 위에 골프공 크기의 옥수수 가루 반죽을 얹어 둥들게 눌러 편 뒤 완벽한 토르티야로 구워낸다. 오븐의 반대편에서는 3명이 콩을 양파, 고추, 그리고 지역 특산 허브와 섞어 천천히 끓인뒤 1시간 후 쌀과 섞는다. 쫄깃한 옥수수 토르티야는 저혈당 복합 탄수화물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나무 재는 옥수수의 세포벽을 분해해 나이아신(세포 신호 전달과 DNA 복구에 역할을 하는 비타민 B)을 만들고 아미노산을 분리시켜 몸이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검정콩은 블루베리와 같은 색소 기반의 안토시아닌(항산화제)을
NewYork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대규모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규제 당국에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저커버그의 자선·기부 재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이 지난달 총 68만2천주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약 1억8천500만 달러(2천417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저커버그가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저커버그는 아내의 이름을 딴 자선 단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통해 10억 달러(1조3천65억원)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저커버그의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메타 주가가 크게 오른 시점에 나왔다.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던 메타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 300달러를 뛰어넘으며 170% 급등했다. 저커버그는 2012년 메타 상장 이후 2022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정기적으로 메타 주식을 처분해 왔다. 주식 매각에도 저커버그는 여전히 메타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1천117억 달러(145조9천360억원)에 달하는 그의 자산 가운데 대부분이 메타
NewYork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로 진통을 겪은 오픈AI가 CEO인 샘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AI 칩을 구매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픈AI는 2019년 레인(Rain) AI라는 이름의 AI 스타트업과 이 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AI 칩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정보통신(IT) 잡지 와이어드가 4일 보도했다. 2017년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인간 두뇌의 기능을 모방한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을 개발 중이다. 내년 10월에야 첫 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픈AI는 레인 AI의 칩이 개발되면 5천100만 달러(666억원)어치 칩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 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픈AI의 이런 조치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가격도 매우 비싸 AI 칩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선제적으로 AI 칩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 스타트업이 올트먼 CEO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기업이라는 면에서 논란도 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 인근에 있는 레인 AI는 앞서 올트먼 CEO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기자 | - Tech Investment Outlook Forum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윤상수)과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는 지난 15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테크 인베스트먼트 아웃룩(Tech Investment Outlook)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향후 10년간 유망한 벤처투자 섹터 및 테마 전망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환영사를 하는 윤상수 총영사 NEA,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 업프론트(Upfront) 등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투자사의 파트너급 투자자와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연사로 나섰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벤처 관련 투자기관,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CVC)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 전문가, 한국 및 현지의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모여 향후 10년간의 유망한 벤처투자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 라며 “글로벌 국제금융 투자 협력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로 혼돈에 빠진 오픈AI의 지배구조에 변화를 주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MS 사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오픈AI에 이사회 규모를 늘리고 구성원들의 경험치 기준을 더 강화하라고 요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오픈 AI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MS는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 해임을 일방적으로 결정해 기습 통보한 의사 결정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오픈AI 이사회가 그에게 올트먼 해임을 결정하고 공식 발표 직전에야 자신에게 그 사실을 알려왔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현재 논의 중인 올트먼의 오픈AI 복귀 여부와 관계 없이 오픈AI가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깜짝 발표는 나쁘다. 우리는 양사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이 이뤄지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MS를 제외한 채로 주요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2단 로켓이 분리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나 이륙 10분 만에 폭발, 발사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3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이는 2번째 발사였다. 수직으로 솟아오른 스타십은 발사 3분 뒤 전체 2단 로켓의 아랫부분인 '슈퍼 헤비' 로켓이 분리되고 55마일(90km) 상공으로 치솟으며 우주 궤도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륙 10분 후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 스타십은 스스로 폭발했다. 스페이스X가 스타십 자폭 기능을 실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스타십이 경로를 벗어나 목적지가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기능이다. 이번 시험 발사는 지난 4월 20일 첫 발사 실패 이후 두 번째 시도다. 이번 발사는 첫 시도보다 두 배가량 비행했고, 로켓도 분리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첫 시도에서는 스타십이 이륙 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스페이스X가 당국의 승인을 얻어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을 오는 17일 시도한다. 지난 4월 첫 시도 실패 후 약 7개월 만이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5일 성명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재시도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AA는 "승인에 필요한 모든 조건과 요구 사항이 현재 상황에서 충족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잠정 발사 예정일을 17일로 잡고, FAA의 최종 승인만을 기다려왔다. 스페이스X는 FAA의 승인 사실을 반영해 이날 발사 일정에 관한 내용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했다. 발사 예정 시간대(Launch Window)는 17일 오전 7시(미 중부시간 기준)부터 2시간 동안이며, 첫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시도한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이륙 약 30분 전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20일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처음으로 시도했으나, 스타십이 이륙 후 하단의 슈퍼헤비 로켓과 분리되지 못하고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웨어러블 인공지능(AI) 기기가 나왔다. AI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옷깃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 'AI 핀'을 공개했다. 휴메인은 애플 디자이너 출신인 임란 초드리와 베사니 본조르노 부부가 2018년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AI 핀'은 명함 정도 크기의 디바이스로 옷에 자석으로 고정하는 AI 비서다. 스크린이 없이 음성과 터치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손바닥이 대신한다. 손바닥을 근처에 갖다 대면 'AI 핀'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통해 화면이 나타난다. 전화가 오는 경우 손을 가까이 대면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나타난다. 음식을 가까이 대고 칼로리를 물으면 정확한 칼로리를 음성으로 답해 준다. 이메일도 요약해 주고 대화를 녹음도 해준다. AI 핀에는 스피커와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해당 기능이 켜지면 불이 깜박인다. 기기를 더블 탭하면 사진이나 동영상도 찍힌다. 또 스페인어와 영어 간 대화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초드리는 웹사이트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목성 주변 소행성군인 '트로이 소행성' (Jupiter Trojan asteroids) 탐사를 위해 비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쌍둥이 위성을 가진 독특한 소행성을 포착해 관심을 끌고 있다. NASA와 루시 프로젝트를 담당한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는 7일 루시가 딘키네시 소행성을 지나쳐가며 촬영한 사진들을 분석한 결과 이 소행성의 위성이 비슷한 크기 암석 2개가 가까이 붙어있는 형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루시가 지난 1일 촬영한 디키네시 소행성의 첫 사진을 지난 4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첫 사진 촬영 6분 후 촬영된 두 번째 사진을 공개했다. 첫 사진은 현재 지구에서 4억8천만㎞ 떨어진 곳을 비행하고 있는 루시가 딘키네시에서 435㎞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 790m 크기의 딘키네시 뒤로 220m 크기의 위성이 달처럼 떠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루시 프로젝트의 부책임자인 SwRI 존 스펜서 박사는 "딘키네시에 접근하면서 밝기가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보고 달이 있을지 모른다는 힌트를 얻었다"며 "하지만 이 소행성계 모습이 이렇게 기괴할 줄은 몰랐다"고 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이 이익을 내기 시작하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스타링크가 현금 흐름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대단한 팀의 훌륭한 성과"라고 썼다. 이어 "스타링크는 이제 모든 활성 위성의 과반수가 됐으며, 내년 중에는 지구에서 그간 발사된 모든 위성의 과반수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날 언급한 손익분기점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이나 기간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올해 초 스타링크의 지난해 분기 현금 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올해 안에 스페이스X 전체의 손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머스크의 손익분기점 언급이 스페이스X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스타링크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파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스타링크 사업 부문의 상장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0일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탑재한 노트북과 PC를 출시했다. 애플은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무섭게 빠른'(Scary Fast) 이벤트를 열고 최신 칩 M3 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 맥북(Mac) 프로와 PC인 아이맥(iMac)을 공개했다. 새로운 맥북 프로를 선보인 것은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이고, 올인원 데스크톱인 아이맥은 2021년 4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업그레이드가 됐다. 새로운 맥북 프로와 아이맥의 디자인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대신 애플은 자체 개발한 M3 일반, M3 프로, M3 맥스의 M3 시리즈를 탑재했다. 애플은 이들 칩이 "업계 최고 수준의 3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PC용 칩 제품군으로, 한 단계 작아진 공간에 더 많은 수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M3 칩 제품군은 M1 칩 대비 렌더링 속도가 최대 2.5배 향상됐고, 중앙처리장치(CPU) 성능 코어 및 효율 코어는 M1 대비 각각 30%, 50% 향상됐다. M3 프로와 맥스는 일반 모델보다 각각 40%와 250% 빠르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들 칩의 배터리는 노트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