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질소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유엔 등 인권단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CNN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이주 내로 최초로 질소 가스에 의한 처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질소 가스 사형은 사형수에게 안면 마스크를 씌운 뒤에 질소 가스를 주입해서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론상으로는 수감자가 호흡하는 공기를 100% 질소로 대체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몸에서 빼앗는 것이다. 이 사형 방법의 지지자들은 이 방법으로 수감자들의 고통 없는 죽음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질소 사형 대상자는 케네스 스미스다. 그는 1988년 남편의 청부를 받고 45살 여성을 살해한 죄로 35년째 수감 중인 사형수다. 이에 앨라배마주는 2022년 11월 그에게 독극물 주사로 사형을 집행하려 했지만, 주사를 놓을 정맥 부위를 찾지 못했다. 그는 미국에서 독극물 주입을 통한 사형 집행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형수 2명 가운데 하나다. 이를 두고 반발의 목소리도 거세다. 유엔 등 인권단체들은 실제로 고통이 없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일종의 생체실험이라고 비판했다. 이달 초 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타운의 Wi Spa가 전국적으로 동성애자의 권리 전쟁 접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아 신체적으로‘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히 남아있는 트랜스젠더가 Wi Spa의 여탕에 다시 출입하면서 논쟁이 재확산되고 있다. 여성 스파 이용자들의 경우 남성 성기를 드러내놓고 여탕을 활보하는 트랜스젠터들로 인한 충격과 수치심 등 피해를 당하고 있고, 동성애자들은 법적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에 나서고 있어 전국적인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파 업소 측은 법적인 규정 때문에 "영업에 최대 피해자"이지만 트랜스젠더 남성 또는 여성의 출입을 거부하거나 제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 여성 이모씨는 지난 20일 오후 낮 시간에 LA 윌셔가에 있는 W스파를 오랜만에 방문해 라커룸에 옷을 벗고 여탕으로 들어가 시설을 이용하던 중 남성 성기를 버젓이 드러낸 ‘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한 사람이 여탕에서 알몸으로 당당히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모씨는 “정확한 시각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정도였는데, 나 외에도 일반 여성 손님들이 있었고, 그사람이 여탕에서 있다가 알몸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향후 10년간 25억달러를 들여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인근에 '디즈니 마을'이 들어선다. 디즈니는 디즈니랜드 포워드 제안(Disneyland Forward proposal)의 일환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25억달러를 투자해 디즈니마을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와 애너하임시는 23일 개발 계약에 따른 세부사항 워크숍을 개최하고, 디즈니랜드 드라이브 서쪽과 토이스토리 주차장에 테마 파크 조성, 호텔, 쇼핑센터 및 식당가 등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25억 달러에는 고속도로 출구 공사, 추가 주차장 구조물, 보행자 다리 그리고 디즈니랜드 인근 도로 개선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디즈니측은 보행자 다리를 통해 주차장에서 테마파크, 그리고 지역의 호텔과 상점들을 모두 연결하는 접근성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랜드 포워드 프로젝트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 등을 179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기존 490 에이커안에 새로운 상점과 식당 등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애너하임시와 디즈니 계획위원회는 오는 3월 청문회를 개최하고 시의회는 5월 이 제안에 대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에 LA에서도 한인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이 원정 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었으며,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유력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을 인용한 LA 매거진은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은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해왔으며, 이 원정 매춘은 한인 성매매 조직의 보스로 알려진 토랜스 한인 제임스 리(68)씨가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연방 검찰이 확보한 수백명의 성매매 고객명단에 상당수의 LA 지역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LA 매거진은 한인 성매매 조직 보스인 제임스 리씨가 LA 엘리트 인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이들의 성매매를 주선하는 역할을 했으며, 보스턴과 버지니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이씨가 주선한 성매매 일정에 따라 LA를 오가며 LA 지역 엘리트 인사들을 상대로 원정매춘을 했다고 지적했다. LA 원정 매춘과 관련, LA 매거진은 성매매 고객 명단에 헌터 바이든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 카운티 보건국이 다시 한 번 ‘생굴’ 섭취 자제를 촉구했다. 보건국은 남가주 전역에 생굴로 인한 노로 바이러스(norovirus)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최근 샌디에고에서 69건의 생굴 관련 발병이 보고됐고, LA에서만 150건 이상의 생굴 관련 발병이 보고됐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대부분 생굴 관련 바이러스 보고는 대부분 서부 멕시코의 캘리포니아만, 바하 반도 그리고 소노라 등에서 채집된 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의 렐로 테세마 박사(Dr. Lello Tesema)는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 식당과 상점에서 판매되는 굴은 전부 압수하거나 폐기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즉각 생굴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세마는 “요리된 굴은 안전하지 않고, 위험성은 덜 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화씨 140도의 온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세마는 “보건국에서 노로바이러스 위험이 사라졌다고 할 때까지 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에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노로바이러스로 병원에 입원하고, 1천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캔자스의 한 부부가 죽은 아버지를 대신해 21만5000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신은 6년 동안 이들 부부의 집 안에 숨겨져 있었다. 최근 AP통신 등은 미국 캔자스의 한 부부가 아내의 아버지 마이크 캐럴이 2016년 81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자신들의 집에 시신을 숨기고 연금 등을 대리 수령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마이크 사망 후 6년 동안 연금 등을 대신 받아왔으며, 그 금액은 총 21만6067달러(약 2억89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부부는 과거 마이크의 집에 들어와 살았으며, 그에게 재정적으로도 의존했다고 전해졌다. 마이크의 죽음 이후에 이들 부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마이크가 전화를 받지 못하거나 마이크에게 방문할 수 없는지에 대해 변명하는 식으로 마이크의 죽음을 숨겨왔다. 그러면서 마이크의 계좌로 들어온 연금 등을 출금해 이들 부부가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의 사위인 커크 리터가 2022년 10월 경찰에 전화해 사망 신고를 한 뒤에야 마이크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 '미라 시신'에 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검찰은 이들 부부가 마이크의 죽음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회가 Claris Health 그리고 Alinea Medical Imaging와 함께 다음 달 2일 한인 여성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여성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한인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유방암, 요로감염, 각종부인과 질환 상담 등 총 7 가지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험이나 이민신분에 관계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검사는 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검진 당일 전문 검진의료장비를 갖춘 이동식 버스에서 검사가 이뤄진다. 7가지의 검사 결과는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무료 여성건강검진은 다음 달 2일(금) 오전 9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검진 희망자들은 사전에 예약해 예약시간에 맞춰 한인회관에 나오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검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최대 30명이다. 예약은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213-999-4932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한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 기간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투표하려면, 오는 2월 10일까지 유권자등록을 해야 한다. 이미 유권자등록을 했더라도 주소 등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2월 10일까지 변경신청을 해야 한다. 또 정확히 등록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 역시 이날까지 해야 한다. 켈리포니아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영사는 "90일이라는 긴 재외선거 신고신청 기간이 어느덧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며 "재외선거 신고신청 기간을 모르고 지나치는 국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임플란트 치료를 빌미로 시술용 수면 진정제를 투여해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70대 한인 치과의사가 피소됐다. 배윤범(사진) 의사는 LA한인타운에서 수십 년간 병원을 운영해오면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타운에서 잘 알려진 치과의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배씨는 치과 치료를 빌미로 약물 등을 투여한 뒤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진, 동영상 등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에 따르면 40대 한인 여성은 2016년 10월부터 배윤범 치과에서 행정업무 담당직원으로 근무했으며 배윤범 (76) 치과의를 상대로 성폭행, 임금 미지급, 실질적 해고 등 13개 위법 사항을 제기하며 지난 11월 배심원 재판을 요청했다. 배윤범 치과는 한인타운내 웨스트모어랜드 애비뉴와 제임스 우드 코너에 있으며 배씨는 교정과 임플란트 전문의로 서울대학교, USC 치과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1979년 5월에 가주덴탈보드로부터 의사 면허를 받아 40년간 치과의사 생활을 해왔다. 소장에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피해 여성이 병원을 그만두기 직전인 2022년 11월 말까지 병원 내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형 로펌 김앤장 출신의 현우영 변호사가 결혼생활 내내 10여년에 걸쳐 아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22일 공소장에 따르면 현우영(사진) 변호사가 지난 2013년 결혼 무렵부터 아내에게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는 등의 비하 발언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내의 급여가 적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씨는 지난 2018년 아내와 협의 없이 아들·딸과 함께 수년간 뉴질랜드로 이주해 거주하고도 오히려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성병 검사 결과를 보내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영상통화로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3개월 치 통화 명세를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씨는 자신이 직접 아내를 학대했을 뿐 아니라 자녀들 에게도 아내에게 욕설을 하도록 하거나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현씨가 지난 2019년쯤 자녀들이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도록 했고 지난 2021년에는 딸이 엄마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영어로 욕설하게 시켰고 아들에게는 “어디서 또 밤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번엔 벨플라워 지역에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훔친 정부 소유 차량을 이용해 소매점으로 돌진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대담한 떼강도 사건으로 갈수록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4시45분께 괴한들이 훔친 정부 소유 차량을 이용해 벨플라워 지역 레이크우드 블러버드에 위치한 의류 소매점 ‘하이프 킹덤’을 들이받았다. 매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던 차량은 상점 입구를 완전히 부수고 차량을 매장 안까지 밀고 들어왔다. 이후 후드티셔츠를 입은 15명의 용의자들은 매장으로 들어가 의류와 신발 등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매장에 머문 시간은 6분 정도였으며 셰리프 경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매장에 도착했을 때 떼강도들은 이미 도주한 뒤였다. 소매점 업주는 “이들이 500가지 이상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교회 건물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패사디나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6시30분께 1305 이스트 콜로라도 블러버드에 위치한 드림교회에서 화재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화재는 이미 진압된 상태였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교회는 벽에 그을린 자국이 남는 등 약간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현장을 확인한 소방대원들은 방화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고 방화수사관을 호출해 합동조사를 벌였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인근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불을 낸 방화범을 체포해 동일범인지 확인 중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