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차기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등록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조사해 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이는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다. 현재까지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하지만 미국 대선을 1년 9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다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선 후보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더 강한 것으로 표출 되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역시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층의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원하는 답은 44%였다. 이런 여론은 지난해 9월 이후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영공을 비행한 중국 스파이 풍선이 영토 밖을 나간 직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됐다. 미 국방부는는 4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 대서양 상공에서 중국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 당시 현장은 지상에서도 관측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에는 비행중인 미군 전투기 2대가 풍선으로 접근하자 얼마뒤 풍선이 맥없이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격추당한 풍선 아래로는 풍선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속 물체들도 함께 추락했다. 미군은 대서양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격추 작전에 앞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동해안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이달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풍선이 도달했을 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 격추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지난 1일 안전해지면 격추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공화,사진)이 3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영 김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선출 소식을 전했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역내의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한국계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소위는 당초 지난 117대 의회에선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로 불렸지만 이번 118대 의회에서는 그 명칭이 ‘인도·태평양소위’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선출 소감을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보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아메리칸드림을 보호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은 동맹국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적국에게는 두려움을 주며, 우리 지도자들의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저는 이 중요한 소위 위원장직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행할 것이며, 세계 인권 증진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최고의 교육도시 어바인 첫 여성시장에 도전합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민주·52)이 내년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다. 1일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태미 김 부시장은 내년 11월 실시되는 어바인 시장선거 캠페인에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미국 최고의 교육도시중의 하나인 어바인 시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한인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서도 4천여명에 이르는 한인 유권자 표가 당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첫 도전한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서 4만7,000여표를 득표, 14명의 경쟁자 가운데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로 승리했다. 시의회 선거와 별도로 선거를 치르는 2년 임기의 어바인 시장직은 강석희 전 시장과 최석호 전 시장이 번갈아가며 8년간 역임한 곳으로 한인 정치인들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패라 칸 현 시장이 시 조례 임기 제한으로 인해 차기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현역 시장 후보 없이 치러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아시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겠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한인 및 아시안 비영리 단체들과 만나 분기별 정기 회담을 갖고 직접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경청하기로 했다. 또한 5명으로 구성돼 LA 경찰국(LAPD)을 감독하는 경찰 위원회 커미셔너 중 한 명을 젊은 아시안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아시안 비영리 단체들과 아시안 커뮤니티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16개 아시안 단체에서 대표 1명씩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단체에서는 한미연합회(KAC)의 유니스 송 대표와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의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가 참석했다. 또한 다른 아시안 단체에서 나온 대표가 한인인 경우도 있었는데, 남가주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JSOCAL)의 카니 정 조 대표, 아태여성보호센터의 데브라 서 소장, 이은숙 아태계시민참여기금(AAPI Civic Engagement Fund) 대표, 빌리 전 아태계경제콘소시엄(PACE) COO, 캔디스 조 아태계에퀴티얼라이언스 디렉터가 한인
KoreaTV.Radio 크리스 이 기자 |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년여만인 오는 5월 11일 종료된다. 백악관은 지난달 30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공화당의 하원 결의안에 성명을 통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정부 정책에 대한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1일 종료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급작스러운 비상사태의 종료는 의료 시스템 전반에 광범위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며 ‘즉시 중단’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연방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간을 재연장했다. 복지부는 당시 비상사태를 종료할 경우 종료 60일 전에 병원 등에 사전 고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정부 때인 2020년 3월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 90일 단위로 연장돼 왔다. 미국은 공중보건법에 근거해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90일간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코리안 정치인들의 파워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한인 이민역사 120주년간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들을 배출했다. 이들 의원 4인방은 이에 화답하듯이 새해 1월 전쟁영웅 고(故) 김영옥 대령에게 미국 최고국민훈장(Congressional Gold Medal)을 수여하자는 법안을 공동발의했다. 미군 최초의 아시아계 전투대대장이자 평생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전쟁 영웅인 고(故) 김영옥 대령에게 의회 금메달을 수여하자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은 3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의원들은 2021년 3월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지만, 지난 회기에서 통과가 되지 않아 이번에 다시 발의했다. 법안은 한국계 미국인인 고 김영옥 대령이 평생의 삶을 통해 보여준 영웅적인 행동과 리더십, 인도주의의 실천을 기리기 위해 의회 금메달을 수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 연방의회 최고국민훈장은 의회가 민간인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지난 주말인 28일 새벽에 베벌리힐스 인근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PD는 28일 새벽 2시40분쯤 베벌리 크레스트 지역 2700 엘리슨 드라이브 부근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총기난사가 일어난 곳은 야외 파티장이었는데 LA와 베버리힐스의 경계가 되는 베벌리 크레스트는 행정구역상 LA 시에 속해 LAPD 관할 소속이다. LAPD 경찰관들이 총기난사가 일어난 현장인 2700 Ellison Dr. 부근에 도착했을 때 상당수 사람들이 급하게 현장을 떠나 아수라장이었으며 이미 7명이 총격을 받았다. LAPD에 따르면 총격을 받은 사람들 7명 중 3명은 야외 파티가 열린 주택 부근 도로에 있던 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들 3명은 차량안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 LA 소방국 응급구조대는 나머지 4명의 총상자들 중 상태가 심각한 2명을 UCLA Medical Center로 긴급후송했다. 이들 2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나머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스스로가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상세한 영상이 27일 공개되며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분노를 표출하며 체포 과정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규탄 시위가 들끓을 조짐을 보이며 일순간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지난 7일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오후 8시30분께 해가 져 깜깜한 가운데, 난폭 운전으로 정지 지시를 받아 길가에 멈춰선 니컬스의 세단 자동차로 경찰관들이 달려갔다. 한 경관이 운전석 문을 열고는 니컬스의 멱살을 잡고 그를 끌어내자, 니컬스는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항변했다. 경찰관들은 "바닥에 엎드려"라고 수차례 소리치고, 니컬스는 "알았다"라고 답했다.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니컬스와 몸싸움이 벌어지자 경찰관 2명이 "손을 내밀라"고 요구하며 제압하려다 그를 에워싸고 동시에 주먹과 발로 때리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족쇄가 풀렸다. 트위터에 이어 페이스북이 계정 정지를 2년 만에 해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 족쇄가 모두 풀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밀문서 유출 논란에 흔들리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가도에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복원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메타는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워싱턴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 여파로 2년간 계정을 정지시켰다. 트위터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막았고, 이에 반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트루스소셜’이라는 SNS를 만들어 글을 올려왔다. 메타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더 이상 정지할 명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글로벌 이슈 부문 대표 닉 클레그는 “우리는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를 앞두고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토론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국민들이 투표장에서 정보에 입각한
'몬터레이 음력설 총기난사' 사건을 비롯 첫 3주간 캘리포니아를 비롯, 미 전국에서 30여건의 무차별 총격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민주·37지구)이 총기상 규제 방안을 25일 내놨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연방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가주 내 총기상의 교육과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SB 241)을 상정했으며 이 법안에는 이들 총기상들은 강화된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사진=데이브 민 상원의원실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소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몬터레이 파크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공화,민주당의 엇갈린 대응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총기규제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혔지만 공화당은 "매번 나오는 공세"라며 희생자 위로 메시지에 국한하는 모습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함께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대량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고 부상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건 업데이트를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도 로컬 당국과 법집행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토안보 고문으로부터 사건 브리핑을 받았다. 대통령은 수사를 펼치고 있는 로컬 당국에 연방수사국(FBI)의 전폭 지원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아시안 문화의 활기찬 허브인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축하해야 할 설날이 끔찍한 비극의 시간이 됐다. 미국 내 총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이제 없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몬터레이파크가 지역구인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