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장기간 대기시간을 없애고 치료 시간를 확 늘린 한인 메디컬 그룹의 혁신 시도가 주목을 받고있다. 한인 메디컬그룹이 처음으로 직영하는 풀러튼 ‘센터메디컬 클리닉(주치의 조이스 리 가정의학과 박사)’이 혁신적 진료 시스템으로 개원하자마자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지난달 1일 개원식에 이어 2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 센터메디컬 클리닉은 한인 및 미국 병원계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센터메디컬그룹은 2015년 창립 후 줄곧 한인 메디컬그룹의 혁신을 이끌어 왔다. 시니어들의 병원 이동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자체 차량을 두고 LA와 OC에서 ‘무료 셔틀 이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철저한 환자 중심주의의 실천인 ‘지체없는 2차 진료 리퍼럴’ 발급으로 시니어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처럼 정성을 다하는 진료로 시니어들을 섬겨온 센터메디컬그룹은 이번엔 센터메디컬 클리닉을 통해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적 진료에서 탈피해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알맞는 ‘개인 맞춤형 진료’를 한다. 하루 5~10명 내로 환자수를 제한한다. 환자는 병원에 오자마자 대기 시간 없이 주치의와 바로 만난다. 그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코인베이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제소당했다. 코인업계의 정상화일까, 암호화폐의 폭락일까, 그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6일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이유다. 전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제소한 지 하루 만이다. SEC는 소장에 코인베이스가 2019년부터 암호화폐 취급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적었다. 코인베이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중 최소 13개는 규제 당국이 규정하는 '가상자산 증권'에 해당한다는 게 SEC의 판단이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연방 증권법의 적용 대상인 것을 알면서도 규정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관련법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사기와 조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중대한 보호 조치를 받을 기회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는 자신을 거래소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애플이 5일 9년 만에 새 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발표하면서 이 헤드셋이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완전히 새로운 범주의 신제품이자, 출시 전부터 야심작으로 시장 주목을 받아왔다. 개발에만 7년여, 1천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됐다. 애플은 특히 비전 프로에 애플의 모든 혁신적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을 아이폰 이후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개인 컴퓨터의 기능을 손안의 아이폰에 담았듯이, 이제 아이폰의 기능이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된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2개 분기 동안 작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성장 정체기를 맞으면서 비전 프로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당초 가벼운 증강현실(AR) 안경 '애플 글라스'를 출시해 안경처럼 하루 종일 착용한 기기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로 애플 글라스 출시는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애플은 '비전 프로'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와는 완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시민권자인 한인들도 '미국 여권만으로' 한국 주식을 손쉽게 살 수 있게 된다. 한국 정부가 해외 자금 유치 활성화와 증시 저평가 극복을 목적으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31년만에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 개인 투자자는 여권 번호만으로 국내 주식을 살 수 있게 됐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안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안은 오는 13일 공포한 뒤 12월 14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번에 관련 제도를 과감히 폐지한 건 그간 외국인 투자자 등록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고 요구되는 서류도 많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이 같은 등록제를 운영하는 경우가 없어 국내 증시의 자본 규모를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올 1월 25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해당 제도를 연내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주식·채권 등 외국인이 우리나라 상장증권에 투자하기 전 금융감독원에 인적 사항을 등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이 없이지고 1달 이상 디파짓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또 교회부지내 주택 건설이 허용되고, 서류미비자들도 실직수당 지급이 가능해진다. 가주 의회는 지난 2일 이같은 가주민 권익을 보호하는 각종 법안들을 대거 통과시켰다. 가주 상하원은 기한 마감 6개월을 코앞에 둔 지난 2일 30여 개 법안을 일제히 통과시키고, 하원 통과 법안은 상원에서, 상원 법안은 하원에서 이번주부터 최종 통과를 위한 심리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법안 내용 중에는 보건, 노동, 공공안전, 홈리스, 중독 약물과 같은 일상에도 관련되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에는 배심원 보수 인상, 테크 기업들과 언론사이 수익 공유, 의회 직원 노조, 서류미비 노동자 실업 수당 지급 등도 포함됐다. 코로나 이후 퇴거자들이 급증하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주차원에서 노력이 반영됐다. 하원에서는 렌트 시 1달 렌트비 이상의 디파짓 요구를 금지하는 법안(AB 12)이 통과됐다.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 과도하게 디파짓을 요구하면서 분쟁이 발생하는 관행을 줄이려는 차원의 법안이다. 넘치는 홈리스와 주거비 상
KoreaTV.Radio 이준 기자 | "탄탄한 고용률이 증시에는 독이 된다." 미국의 5월 고용 관련 통계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탄탄한 고용률이 증시에는 오히려 위협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코노미스트들은 2일 오전 발표될 5월 실업률을 3.5%로 내다봤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 상승, 은행권 신용 위기에 따른 침체한 경제 속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견고한 노동시장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희소식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에게는 아니다. 1년 이상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상황에서 언제 인상을 중단해야 할지에 대해 한층 깊은 고민에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높은 고용률이 연준이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지속시켜 결과적으로 경기 침체를 낳을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현재 월가에선 연준이 금리를 계속 인상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증시의 랠리가 계속될 수 있을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S&P 500지수는 올해 9.9% 상승했는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행진이 거의 끝났다는 기대 때문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전국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3,0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코인 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LA로 도피했던 'CMP 총책' 존 김이 마침내 체포돼 애틀란타로 압송됐다. 존 김의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은 지난 해 초 조지아 애틀란타와 버지니아, 워싱턴에서 먼저 불거졌다. 엄청난 수익을 보장한다는 존김의 말에 현혹돼 큰 금전적 손해를 봤다는 한인들은 지난 3월부터 버지니아 및 워싱턴 지역에 ‘CMP 다단계 금융사기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한인 언론을 중심으로 널리 존김의 사기행각을 고발해 왔다 피해자 규모는 2천여명이 훌찍 넘고 피해액은 3천만 달러에 달해 조지아 주 검찰에 기소됐으나 파산 신청으로 하고 LA로 도피했다가 일요뉴스의 취재 및 은거지 고발조치로 연방 수사당국이 잠복 수사 끝에 체포됐다가 애틀란타 귀넷카운티 구치소로 압송됐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존 김(61)은 5건의 중절도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27일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1년여 간 김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은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된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광풍으로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 중 처음으로 장중시가총액 1조달러(약 1320조원)를 돌파했다. 주력 제품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과 구동에 필수품으로 꼽히며 판매량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 엔비디아가 GPU를 바탕으로 AI용 데이터센터, AI 개발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프로그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기업 가치는 계속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직후 7% 이상 올라 419달러를 기록했고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장 후반 주가 오름폭이 줄어 종가는 401.11달러를 기록해 종가기준 시총은 9919억달러였다. 장중이지만 시총 1조달러 돌파는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시총 1조달러 클럽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등 4개사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시총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172% 급증했다. 주력 제품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챗GPT' 같은 생성형 AI 개발과 구동에 필수품으로 꼽히면서다. 엔비디아는 GPU를 바탕으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가 전월보다 늘면서 또 다시 3개월만에 최고치인 1010만 개로 집계됐다. 31일 연방 노동부는 4월중 신규 일자리가 3월의 수정치 970만개에서 1010만개로 증가해 1월 이후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총 950만개로 전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는 연준의 6월 추가 금리 인상을 막을 만큼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 않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마켓워치는 사실상 모든 척도에서 고용 시장이 역사적으로 볼 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기업이 인건비를 더 지불하게 만들고 이 비용을 제품 가격에 전가함으로써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힘들게 만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와 소비자 지출 보고서도 예상보다 강세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 증시는 구인 보고서 이후 하락폭이 확대돼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은 각각 0.9%씩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했다.
KoreaTV.Radio |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가 부채 증가에 따른 최악의 약세장이 올 것이며 탈달러, 더 높은 금리를 포함한 자신의 전망을 내놨다. 비즈니스인사이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로저스는 리얼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80년중 최악의 금융시장 전망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탈달러 가속화와 금리 인상 지속 등 앞으로 예상되는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 인터뷰에서 로저스는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을 비판했으며 미국 달러의 지위가 위협받고 있으며 높은 물가 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14년 동안 부채가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에 다음 약세 시장은 내 생애에 최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원인을 과도한 부채라고 말했는데, 그 이후로 차입이 급증했으며 훨씬 더 나쁜 침체가 올 것으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여러 국가들이 특히 부채 문제로 고전하면서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단을 찾고 있어 이것은 심각히 우려된다며 "앞으로 2~3년내 통화시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으로 나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계속
KoreaTV.Radio 김승우 기자 |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들이 고객들의 배당률을 낮추고, 판돈 하한선을 높이는 방향으로 규칙을 바꾸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서서히 수그러들면서 방문객들이 늘자 카지노들이 수익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블랙잭의 경우 기존에는 10달러를 베팅한 고객들이 승리할 경우 15달러를 가져갈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12달러만 가져갈 수 있게 배당률을 낮췄다. 또 블랙잭 판돈 하한선도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기존 최소 15달러인 곳들이 많았지만, 최근 바쁜 야간 시간대엔 많은 카지노 테이블들이 50달러로 최소 베팅액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바다주게임통제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잭 플레이어들은 지난해 카지노에서 약 1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2007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반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들은 지난해 약 83억 달러의 도박 수익을 올렸다. 팬데믹 이전 수익보다 25% 이상 많은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방문객 수는 2019년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들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돈을 썼다고 한다. WS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적인 명문 하버드대 출신의 30대 한인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어 연간 186만달러을 벌어들여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성공한 밀레니얼 세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밀레니얼 머니' 시리즈로 워싱턴DC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32세 여성 박애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애니는 서울에서 미혼모 어머니의 딸로 태어났지만, 지난 2000년 어머니 사라와 함께 미국 메릴랜드주로 이민을 갔다. 애니는 공부에 소질을 보여 미국 명문 대학 중 하나인 하버드대학에서 교육정책학과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원래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그의 어머니는 딸 애니에게 아이스크림 가게를 같이 열자고 제안했다. 뜬금없는 아이스크림 가게 제안에 흥미가 없었지만, 어머니와 함께하기로 했다. 애니는 "홀어머니 이민자 가정에서 외동딸로 지냈기 때문에 어머니를 돕기로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지난 2019년 '사라의 수제 아이스크림'이 워싱턴DC에 처음 자리잡고 문을 열게 됐다. 그들은 식용 색소와 향이 첨가된 시럽에 의존하는 상업용 아이스크림과 달리 진짜 딸기와 같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