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뉴욕증시에서 지방은행 위기설이 재점화하면서 다우존스 지수(DJIA)가 3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금리인상의 후폭풍이 일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보다 340포인트(1.02%) 하락한 33,073.5로 떨어졌다. S&P 500 지수는 0.8%, 나스닥 지수는 0.5%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펙웨스트뱅코프 등이 개장과 함께 주가가 40% 이상 폭락하면서 일부 지방은행들의 존속 가능성이 의심받고 있다. 웨스턴얼라이언스도 50% 이상 급락 중이다. 자이언스뱅코프도 13% 이상 떨어졌다.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까지 궁지에 몰린 지방은행들은 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올린 연준이 이번 위기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꼴이라는 지적이다. 건들락은 "이렇게 높은 금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금융권에 대한 스트레스는 계속될 것"이라며 "은행 연쇄도산이 매우 높은 가능성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전일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를 지금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에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ODNI) 국장이 4일 중국의 대만 침공이 현실화하면 대만산 반도체 제품 수출이 중단되면서 세계 경제가 연간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보다 중국 경제가 보다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대만 최대 반도체업체 TSMC의 생산이 중단된다며 "그 영향이 처음 몇 년 동안은 연간 6000억~1조달러(약 800조~130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대만이 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데 해당 반도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에 들어간다"며 "이 공백을 채우기까지 막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면 중국 GDP에는 더 큰 영향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헤인스 국장은 중국이 미국의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우려를 이용하려고 하는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이 기회로 활용하려고 할게 거의 확실하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지역은행의 위기는 지금부터인가? 캘리포니아 LA 지역은행인 팩웨스트은행 주가가 3일 시간외거래에서 55% 폭락했다. 미국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의 여파로 올 3월 이후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 지역 은행 세 곳이 문을 닫은 가운데, 다음 타자로 팩웨스트은행이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팩웨스트 은행이 매각과 자본금 확충, 해산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팩웨스트은행은 자산 400억달러(약 53조원) 규모로 이미 문을 닫은 실리콘밸리은행(자산 2120억달러)이나 퍼스트리퍼블릭은행(2291억달러)보다 규모는 작다. 하지만 2019~2022년 사이 자산과 예금이 급증했고,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등의 공통점 때문에 일찌감치 위기의 다음 타자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이미 문을 닫은 두 은행과 마찬가지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이 일어나 1분기 예금이 50억달러 이상 감소했고, 3월 이후 주가는 90%나 하락했다. 미국의 지역은행 위기가 지난 주말 JP모건에 인수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인플레이션 공포에 시달리는 미국이 금융시장 불안 여파 속에 기준금리를 소폭 인상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지속해온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해 다음 달 중순 예정된 차기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날 금리인상은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미 양국이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과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불확실성과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국내 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개최한 '제1차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은 먼저 반도체 이행(NOFO, 가드레일 등)과정에서 기업 투자 불확실성과 경영부담을 최소화 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법의 가드레일과 관련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우리기업의 글로벌 사업 경영상 애로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NOFO와 관련해서도 과도한 기업정보 제공, 초과이익환수 등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반도체 수출통제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교란을 최소화하고, 반도체 산업 지속력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유지하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이 장관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지역은행발 위기는 마무리 단계가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경기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겹쳐 더 큰 고통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에서 높은 물가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일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글로벌컨퍼런스 2023’에 참석한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다”며 “내년까지 중앙은행의 타깃(2%)을 넘는 불편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계속 통화정책을 타이트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헌트 PGIM 최고경영자(CEO)는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소식 때문에) 아침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우리 (은행)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며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는 신용 공급을 방해해 경기 둔화를 초래할 것이며 이는 이미 압력을 받고 있는 부동산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 CE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인 상공인 힘모아 불경기 극복하겠습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차기 회장에 김봉현(사진) 현 LA상의 이사장이 당선됐다. LA상의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2일 정오 LA한인타운 LA상의 사무처에서 제47대 회장단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봉현 후보 신청서만이 단독 접수됐다. 선관위 에드워드 구 위원장은 “서류, 공탁금에 하자가 없음에 따라 김봉현 회장 후보를 포함한 회장단의 무투표 당선을 인정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3~24년 제47대 회장에 김봉현 더 플러그 드링크 회장, 수석 부회장 김경현 KYP엔터프라이즈 대표, 부회장 김재항 한미은행 부행장, 김지나 어드미션 매스터스 대표 등 후보 4인의 당선이 확정됐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16일 열리는 LA상의 이사회에서 인준 과정을 거쳐 7월부터 1년 임기에 들어가며 취임식은 오는 7월 12일 테글리안 콤플렉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봉현 차기 회장 당선인은 “47대에서는 협력(Connect)과 도약(Advance)이라는 미션 모토를 가지고 활동하고자 한다. 상공인들 간의 원활한 소통에 힘쓰며 모든 사업계획이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캘리포니아 내 식당들에 최대 5,000달러를 지원하는 그랜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7일 마감을 앞두고 한인 식당 업주들이 참여가 저조하다. 가주정부는 ‘레스토랑 케어 레질리언스 펀드’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올해 366개 식당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한인 업주들은 10건 미만으로 공지조차 모르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은 식당 장비 구입, 직원 교육 및 보너스, 기술 관련(결제시스템, 컴퓨터 등), 지난 12개월간 있던 피해 복구(절도, 기물파손, 화재, 자연재해 등) 등에 쓸 수 있다. 오는 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사업체 신청 자격은 ▲연매출 300만 달러 이하 ▲프랜차이즈가 아닌 5개 이하 업소 ▲푸드트럭 ▲3개 가스회사 중 하나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곳 등이다. 신청시 필요 서류는 ▲신청자 신분증(ID)과 이메일 주소 ▲비즈니스 W9 ▲2022년도 세금보고 서류, 또는 2022년도 매출(Revenue)을 보여주는 서류(Profit & Loss) ▲식당 사진(직원 또는 주인이 일하는 모습, 손님이 식사하는 모습 등) ▲지원금 사용목적이 지난 12개월간 피해 복구일 경우 관련 증명 서
Korea TV Radio 이준 기자 | 은행 위기 한숨 돌리니 상업용 부동산 뇌관이 가시화 되고 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이달 JP모건체이스에 넘어가면서 은행 위기가 일단락 되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 여파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일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발표 직후 컨퍼런스콜에서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작은 것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것으로 거의 모든 것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투자은행 오디언 캐피털그룹의 딕 보브 재무 전략가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침체로 돈을 빌려준 은행들 역시 위험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게리 콘 전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도 CNBC에 출연해 "위기는 이렇게 쉽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세 번으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업계에 다른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뭔가를 볼 것"이라고 우
KoreaTV.Radio 이준 기자 | JP모건 체이스의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인수는 역사적 거래였다는 월가의 평가를 받았다.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가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C)에 대한 경쟁입찰에서 승리한 JP모건 체이스(JPM)에 대해 수학적으로 계산해봐도 남는 장사를 했다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나타냈다. 통합자산이 2,130억달러(286조원) 에 달하는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는 2008년 3,070억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 이후 두번째로 큰 미국 중개은행 거래로 꼽힌다. 이번 거래를 성사시킨 월가 최고의 은행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JP모건이 워싱턴 뮤추얼과 투자은행 베어스턴스를 인수했던 경우와는 달리 이번에는 "가장 깨끗한 방법으로 매우 깨끗한 은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의 인수로 인해 JP 모건의 재무 건전성에 전혀 위험이 없음을 시사했다. 배런스 칼럼은 JP모건과 다이먼이 수학적으로 남는 장사를 했다고 밝혔다. 간단히 말해서 JP모건은 약 1,860억 달러의 자산을 받고 1,680억
최근 중국에서 포착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사진=커촹반일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이 중국 정부의 '괴씸죄에' 걸려 결국 중국 복귀대신 일본 도쿄대의 객원교수로 초빙됐다. 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도쿄 칼리지에 객원교수로 초빙돼 이 대학에서 이뤄지는 중요 연구에 대해 조언하고, 기업 경영 및 창업과 관련한 강의도 맡는다. 앞서 마윈은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가 이른바 '괘씸죄'에 걸려 해외를 오가는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에도 중국 내에서 기업 활동을 꾀했지만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 칼리지'는 2019년 도쿄대와 해외 연구자 간 협력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대학측은 마윈의 임기는 올해 10월까지지만, 계약은 매년 갱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를 놓고 "중국 당국의 견제로 인해 마윈이 중국 기업에서 다시 활동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앞서 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중국 정부의 핀테크(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규제를 작심하고 비판한 일로 당국의 눈 밖에 났다. 이후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무역 창업을 꿈꾸는 한인을 위한 입문 교육입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부(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가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함께 진행하는 무역 아카데미가 3일부터 개강한다. 옥타LA에 따르면 오는 3일(수) 무역 아카데미 첫 수업이 진행된다. 무역 아카데미는 차세대 무역스쿨과 함께 옥타LA가 매년 진행하는 대표적인 무역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LA 총영사관과 협업해 7주 과정으로 확대돼 열린다. 프로그램은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반에서 6시반까지 웹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6월 14일에는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특강 및 수료식이 열린다.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은 “세계 각국의 자국중심주의 채택으로 무역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LA총영사관과 협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한인 기업 및 무역 관련 업계 종사자분들께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무역 아카데미는 미래 무역인을 꿈꾸는 한인 청년은 물론 현재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물품 수입과 관련해 품목 분류 사안과 통관 절차 등 다양한 강의가 포함돼 있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