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전 세계 경기 침체로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이 거센 '실적 한파'에 직면했지만,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한층 향상됐기 때문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조7천471억원, 영업이익 6천3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 활짝 웃은 LG엔솔, 2분기도 '탄탄대로' LG엔솔은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AMPC) 제도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이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했다. AMPC는 미국에서 생산한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배터리 셀·모듈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 10여년에 걸친 뉴욕증시 상승세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0년 넘는 초호황을 끝내고 하락하고 있는 뉴욕증시 흐름이 유럽과 중국 등 해외 주식시장 강세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10년 넘는 초호황 마감하나 8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펀드매니저들이 점점 해외 주식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뉴욕증시 추락으로 이어지면서 10여년에 걸친 뉴욕증시 상승세가 마감하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신흥국 가릴 것 없이 해외 주식시장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지만 지난해 이후 그 흐름이 역전됐다. 유럽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톡스유럽600지수는 뉴욕증시 알림판 역할을 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익률을 4분기 연속 앞지르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장 수익률 역전이다. 유럽 주식시장 역시 지난해 하락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하락 정도가 뉴욕증시에 비해 훨씬 덜 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의 제46회 상공인의 밤 행사가 6일 LA 빌트모어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날 행사는 한인 상공인과 각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경제 단체가 주최하는 단일 행사로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한인 상공인의 활약상을 소개하기 위해 갈라 어워드의 수상 부문을 대폭 확대했는데 '올해의 기업상'에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 '올해 최고 경영자상'에 바니 이 한미은행장,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상'에 CJ E&M이 10개 부문에서 개인과 단체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의 최고 기업인'상을 수상한 캘코보험의 진철희 대표는 지난 1993년 창업한 캘코보험을 30년째 이끌며 팬데믹 기간 중에도 LA, 뉴욕 시카고, 댈러스, 워싱턴, 알래스카 등 미 전역으로 확대될 정도로 성장을 이뤄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 경영자상'은 바니 이 한미은행장이 수상했다. 2019년부터 한미은행의 수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바니 이 행장은 취임 당시 55억달러 규모였던 한미은행 자산은 2022년 말 75억달러로 확대됐다. 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이오닉이 또 한번 일을 냈다.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오닉6 ‘2023 월드카 어워즈’서 3관왕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2023 WCA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올해의 디자인상’ ‘올해의 전기차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WCOTY 수상은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이어 세 번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EV6 GT는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2월 주최 측인 WCA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센터장(부사장)을 선정한바 있어 현대차그룹 차종(인물)이 전체 7개 부문에서 5개를 휩쓴 셈이다. WCOTY는 북미·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세계 각국 자동차 전문가 100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AI 관련 일자리가 1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탠퍼드대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게시한 AI 관련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수는 79만5천624개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인 2021년 40만4천76개의 두 배 수준이다. 각 기업 등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난 것이다.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가 14만2천154개로 가장 많았다. 전년 8만238개에서 6만1천916개(77.1%)가 증가했다. 캘리포니아는 애플과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텍사스(6만6천624개)와 뉴욕(4만3천899개)이 뒤를 이었다. 텍사스는 전년 3만4천21개에서 거의 두 배로 늘었고, 뉴욕도 전년 2만4천494개에서 80% 급증했다. 지난해 공시된 전체 일자리 가운데 AI 관련 비중은 평균 1.5%에 달했다. 특히, 워싱턴DC(2.95%)와 델라웨어(2.66%), 워싱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가는 항공편 늘었다는데 항공요금은 왜 안 내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 떨어지지 않는 한공 요금에 미주 한인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 업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한인들이 한국을 다녀온 뒤 비싼 항공요금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 현재 미국 뉴욕~인천 노선의 일반석 가격은 3000여 달러에 이른다. 일반석 가격이 평상시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인천~미국 애틀랜타 노선의 일반석은 194만1400~521만400원, 대한항공 인천~중국 베이징 노선의 경우 일반석 왕복 티켓 가격(세금·유류 할증료 포함)은 45만5200~83만8200원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좌석은 그나마 10석이 되지 않는다.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팔리는 게 기본이다.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0~25%가량 항공권값이 올랐다. 이렇게 항공요금이 연일 고공행진 중인 건 아직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달 현재 미주 노선 운항률은 2019년 대비 94%까지 회복했지만, 중국 운항률은 45%(주 12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중소형 규모 지역은행들의 올해 초 현금 보유 비율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자산규모 500억달러에서 2,500억달러 규모의 미 지역은행 30개의 올해 초 기준 총 자산 대비 현금 비율은 7%로 1년 전 13%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JP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같은 대형 은행의 현금 보유 비율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FT는 덧붙였다. 대형은행 중 현금 준비율이 가장 높은 씨티그룹의 지난해 말 현금 비중은 예금액의 25%에 달했다. FT는 “미국의 가장 큰 지역은행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어느 때보다 적은 현금을 가지고 올해를 시작했다”며 “SVB와 시그니처의 붕괴로 이어진 대규모 인출 사태(뱅크런)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현금 비율이 낮은 지역은행들은 고객들의 인출 요구가 몰릴 때 채권과 증권 등 투자자산에 손실을 보더라도 현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예금 유출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FT는 전했다. 지역 은행들의 현금 비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이들 은행이 현금 비중을 줄이고 대신 채권과 증권 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뜨거웠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14만5천 개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증가폭은 2월(26만1천 개)보다 10만 개 이상 줄어들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1만 개)를 크게 밑돌았다. 레저·접객업에서 9만8천 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반면 금융업(-5만1천 개), 전문사무서비스업(-4만6천 개), 제조업(-3만 개) 등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가 과열 양상이었던 노동 수요를 식힌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3월 초부터 불거진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등 중소 지역은행들의 연쇄 위기도 노동시장에 타격을 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용 경색의 여파로 기업들이 고용 계획을 축소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3월 일자리 데이터는 경제가 느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신호 중 하나"라며 "고용주들이 지난 1년간의 강력한 고용과 급여로부터 물러서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 인플레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시작된 '은행 위기' 국면에서 헤지펀드들은 공매도를 통해 거액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데이터 집계업체 오르텍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공매도로 8억4800만 달러(약 1조1천억원) 상당의 장부상 이익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에 있었던 가장 수익성 높은 공매도 투자였다고 오르텍스는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지난달 10일 SVB가 초고속 파산한 뒤 마찬가지로 대량인출(뱅크런)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에 따라 3월 한 달간 주가가 무려 88.6% 급락했다. 공매도의 주체는 주로 미국과 유럽권 헤지펀드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업체는 한때 위기설에 휩싸였던 독일 최대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나, 파산한 SVB 등을 상대로도 공매도 세력이 지난달 단기간에 수억 달러대의 장부상 수익을 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헤지펀드들이 SVB 주식을 공매도해 얻은 이익이 13억 달러(약 1조7천억원)에 이르며, SVB 파산 이후 전개된 은행위기 국면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은행권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수년간 악영향을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4일 공개된 연례 주주서한을 통해 "지금 이 서한을 쓰고 있는 지금도 현재의 (은행)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지나갔더라도 향후 수년간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다이먼 CEO는 "이러한 실패는 어떤 규모의 은행에도 좋지 않다"며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발 은행권 위기 우려로 대형 금융기관에 예금이 몰리면서 호재가 됐다는 일각의 분석을 일축했다. 그는 "은행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가 손상되면 모든 은행에게 피해를 준다. 이는 이번 위기 이전에도 알려진 사실"이라며 "소규모 은행의 예금 유입으로 대형은행이 이익을 본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붕괴가 어떤 식으로든 그들(대형은행)에게 이롭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다"고 꼬집었다. 시장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도 내놨다. 그는 "2008년(글로벌 금융위기 당시)과 같진 않지만, 현재의 위기가 언제 끝날지는 분명하지 않다"면서 "시장에 많은 불안감을 불러일으켰고 은행과 다른 대출 기관들이 더 보수적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온라인으로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고자 미국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일시적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지난주 미국 직원과 일부 해외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맥도날드가 이번 주 미국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감원 결정이 온라인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월요일(3일)부터 수요일(5일)까지 재택근무를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메일에서 "이번 주(3~7일)에 조직 전반에 걸쳐 직원 수와 역할에 대한 중요한 결정 사항을 전달한다"며 "본사에서 이뤄질 예정인 모든 외부 업체와 회의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정확한 감원 규모와 사무실 일시 폐쇄 기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5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70%는 미국 이외 지역 및 국가에서 고용됐다. 맥도날드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1월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월 비용 절감을 위해 메뉴 간소화, 인력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KoreaTV.Radio 이준 기자 | 3월 증시는 은행 위기에서 시작했지만, 4월은 OPEC+의 기습적인 하루 석유 감산으로 시작됐다. 3일 CNBC 및 블룸버그 마켓워치에 따르면, OPEC+는 전 날 하루 약 116만배럴의 석유를 감산한다고 갑작스럽게 발표, 세계 경제에 새로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날 5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단숨에 8%나 급등해 런던에서 오전 10시 3분(현지시간) 에 배럴당 79.95달러에 거래됐다. 벤치마크인 6월 결제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5.8% 상승한 84.37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감산 소식에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1% 이상 올랐다. 2년만기 미국채 및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도 각각 7bp(베이시스포인트) 5bp~3bp 씩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전 날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말까지 하루 5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하루 50만 배럴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며 기타 국가들도 전체 16만배럴 감산을 추가했다. OPEC+의 예상밖 감산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기대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새로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금리 인상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