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 첫 주택구입자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으로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A 주정부가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주택 구입가의 17%까지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나섰다. 토니 앳킨스 CA주 상원의장은 첫 주택을 구입하는 주민들을 보다 많이 돕기 위해 CA주정부가 뛰어든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이 아이디어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앳킨스 의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치열해지고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11일 ‘California Dream for All’ 로 명명한 이 프로그램의 세부내용들에 대해 전했다. ‘California Dream for All’ 프로그램은 CA주 예산으로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주택 구입가의 17%를 대출해줌으로써 모기지 비용과 다운페이먼트 부담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주택구입자가 나중에 주택을 팔거나 명의이전 하거나 리파이낸스를 할 때 해당 주택의 현 시에에서 17%의 금액을 상환토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가격이 오를수록, 처음에 빌린 론보다 더 많은 금액을 갚아야 한다. 앳킨스 의원은 성명에서 이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세입자들에게 아파트를 렌트해 사는 순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앳킨스 의원은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조지아주에 7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오늘(12일) 보도했다. A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투자가 8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익명의 취재원 5명을 인용해,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다른 익명 취재원 2명은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이미 협상을 마쳤으며, 이곳에서 현대와 기아차 브랜드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대차도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현지언론 '서배너 모닝 뉴스'도 이날 브라이언 카운티의 2천284 에이커(약 270만 평) 부지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곳에 현대차 공장이 들
'Bally's Corp' 김수형 회장...17억불 투자 리조트 개발 전국 3대 도시 시카고에 처음 들어설 초대형 카지노 사업 운영권이 뉴욕 출신 한인 사업가 손에 쥐어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로드아일랜드에 기반한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 Corp)'를 시카고 첫 카지노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발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수 김(47·한국명 김수형)씨도 참석했다. 김씨는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한인 1.5세 헤지펀드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 ‘스탠더드 제너럴’을 설립한 그는 2020년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발리스 호텔 앤드 카지노’를 인수하고 같은해 10월 ‘발리스’ 브랜드까지 사들이며 업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발리스는 현재 전국 10개 주에서 14개 카지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김씨는 발리스가 시카고 카지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후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가 이 사업에 대해 갖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큰 폭으로 인상했다.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도 0.75%포인트 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에는 선을 그었다. 뉴욕 주식시장은 안도했다. 지난 3월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늘(4일) 다시 0.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통상 조정폭인 0.25%포인트의 2배를 한꺼번에 올린 건 22년만의 일이다. 40년만에 찾아온 물가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연준은 나아가 앞으로 0.5%포인트 대폭 인상이 더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시장위원회에선 다음 두 차례 회의 테이블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6월 1일부터 우리돈 1경 1272조원에 이르는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양적긴축'에도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금리인상과 자산매각으로 시중의 돈을 동시에 흡수하는 이중 통화정책에 나선 것이다. 미국 언론은 코로나시대 통화정책에서 유턴한
캘리포니아주(州)가 미국 주 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가상화폐 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인 규제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늘(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뉴섬 주지사는 행정명령에서 가상화폐 산업계의 혁신을 증진하면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규제의 틀(framework)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기술을 주 정부와 공공기관 내에서 활용하고 연구와 인력 양성 인프라(기반시설)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행정명령은 첫 번째 목표로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투명하고 일관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잡았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혁신의 글로벌 허브이며 우리는 우리 주가 이 떠오르는 기술로 성공하도록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월 연방정부 기관들에 가상화폐를 광범위하게 검토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늦어도 6개월 안에 가상화폐를 육성하면서 자금 세탁이나 탈세 같은 불법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권고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폐 업계는 이날 조치를
"넷플릭스가 투자자 오도했다"…경영진 상대로 집단소송 1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한 넷플릭스가 주가 폭락으로 손실을 본 주주들에게서 증권사기 혐의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한 투자신탁 등 주주들은 넷플릭스가 가입자 관련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회사와 경영진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때까지 이 이 회사 주식을 거래한 모든 투자자를 대표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주주들은 소장에서 넷플릭스가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 문제와 스트리밍 경쟁 격화로 가입자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회사의 전망에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데 필요한 사실을 누락하거나 허위 진술을 했다"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11월 17일 기준 주당 691.69달러까지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LNG 수송업체 에너지 트랜스퍼(ET)가 한국의 SK가스 트레이딩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에너지 트랜스퍼는 SK가스 계열사인 SK 가스트레이딩에 연간 40만t의 LNG를 18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첫 배송은 2026년 루이지애나에 있는 레이크 찰스 수출 시설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에너지 트랜스퍼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전날에는 프랑스 전력회사와 20년간 200만t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LNG 사업들은 정부의 승인을 얻고서도 계약 난항, 자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상황이 반전됐다. 계획된 수출 물량의 약 30%가 예약된 상태고, 자금 부족에 시달리던 새 프로젝트 10건도 문제를 해결했다. 천연가스 수입의 4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했던 유럽은 이를 낮추기 위해 미 LNG로 눈을 돌렸다. 지난 한 해 220억㎥ 수준이었던 유럽의 미 LNG 수입은 올해는 1월에만 44억㎥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인다. 조 바이든
임금 자극해 인플레 지속 우려…연준 50bp 금리인상에 더 힘실려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인력난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 노동부가 3일 공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천155만 건으로 전월보다 20만5천 건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천120만 건을 상회한 결과로, 지난 2000년 12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3월 퇴직자 수는 454만 명으로 전월보다 15만2천 명 증가해 역시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퇴직률은 3%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상승 추세인 미 노동자들의 임금에 더욱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구직자보다 기업의 구인건수가 훨씬 많은 현 상황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채우거나 기존 인력의 이직을 막으려면 금전적으로 더 나은 대우를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악화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미 중앙은행인
미국 맥도날드에서 3년 동안 근무했던 전 직원이 자사 특정 음료의 제조방식을 폭로하며 “절대 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도날드 전직 매니저인 니콜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절대 시키면 안 되는 음료가 하나 있다”면서 “이 음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입에 대지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와이저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해당 음료의 정체가 ‘스위트 티(Sweet Tea)’라고 밝혔다. 와이저는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기 전 스위트 티를 자주 마셨지만,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나니 마실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면서 “스위트 티에 그렇게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근무 당시 스위트 티가 담겨있는 빨간색 주전자가 있었는데, 15L 크기의 주전자 한 통에 약 1.8kg의 설탕 봉지가 통째로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설탕이 얼마만큼 들어가는지 두 눈으로 목격하면 스위트 티를 쉽게 못 시킬 것”이라며 “맥도날드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해당 내용을 공론화시켰다”고 했다. 와이저의 게시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틱톡
LA 5달러 82.7센트, OC 5달러 77.7센트...6일 연속 상승 원유 공급 여유없어, 국제유가 내려가지 않고 오름세 한 달 가까이 조금씩 하락하던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LA 카운티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오늘(5월3일) 갤런당 5달러 82.7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5월2일) 가격보다 0.5센트 오른 금액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오늘 전까지 최근에 이틀 동안 계속 0.2센트씩 오르는 등 지난 6일 연속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6일 연속 상승하며 5.3센트가 올라 가격이 계속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최근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기 전에는 LA 카운티에서 30일 동안 28일을 하락하면서 한동안 개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Orange 카운티는 오늘 개솔린 Regular 평균 가격이 어제에 비해 1센트가 오른 5달러 77.7센트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는 최근 4일 연속 가격이 오르다 어제 0.7센트 하락했
신동원 회장..."미국 라면시장 넘어 글로벌 넘버원 꿈" 농심[004370]은 4월 29일 캘리포니아주 랜초쿠카몽가시(市)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농심이 미국에 새 공장을 지은 것은 2005년 제1공장을 지은 이후 17년 만이다. 제2공장은 약 2만6천800㎡(8천100평) 규모로 용기면 생산라인 2개와 봉지면 라인 1개로 구성됐다. 연간 라면 약 3억5천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며, 제1공장 물량까지 합치면 농심은 연간 라면 8억5천만개를 미국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특히 제2공장은 중남미 진출에 유리한 곳에 자리한 만큼 농심은 멕시코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신동원 농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기반"이라며 "일본을 제치고 미국 라면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꿈을 이루도록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지급 시기는 빨라도 금년 말 혹은 내년(2023) 초 예상 한동안 연속 오르던 개솔린 가격이 요즘 다시 슬금슬금 올라 하락세를 잠식하고 있다. CA주에서는 개스비 환급금을 위한 2개의 안이 추진중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추진한 바 있는 개스비 환급금 지급안은 CA 주에 차량이 등록된 주민들에 한해 차량당 400달러, 최대 800달러를 환급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섬 주지사의 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총 110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반면 CA주 상원에서 추진중인 개스비 환급금 지급안이 힘을 얻고 있는데, 예산 초과분을 이용해 CA주 납세자들에게 200달러 씩 환급한다는 내용이다. 2개의 안 가운데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추진중인 개스비 환급금 지급안은 투입되는 예산과 대상이 제한적이고 지급되는 금액도 높아 상,하원에서의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CA주 상원이 추진중인 개스비 환급금 지급안 시행은 예산 초과분을 해당 예산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예산 초과분이 예산의 2배 이상을 웃도는 680억 달러에 달해 투입될 예산에 제한이 없고, 지급 금액이 납세자 1인당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