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맞서 다운타운 안전과 가족 생계 책임지던 용감한 아빠 자랑스럽다." 도주하던 10대 강도단과 격투중 사망한 이두영씨의 딸 이채린양이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해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채린씨는 “아버지는 다운타운 업주들 모두를 걱정해서 그런거”라는 주변인들의 말을 전하며 기억들을 적었다. 늘 강도에 맞서 싸웠고, 가족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 채린씨는 행복한 기억으로 보내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하고 있다. 고펀드미 사이트는 개설 하루만에 7만5천여 달러가 모금됐으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글과 모금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다운타운 이두영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지역 상가 업주들과 커뮤니티 단체들이 치안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사건 현장 앞에서는 한흑 커뮤니티 단체, FACE 그리고 지역 상가 업주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용의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FACE의 임혜빈 회장은 다운타운 지역에 경찰력을 강화하고,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한인업주는 “제발 이 지역 상권과 업주들을 보호해 달라 제발 관심을
전투기 8대·폭격기 4대 띄워 1시간가량 공대지 사격훈련…이례적 훈련美항모 재출동·연합지대지사격 등에 반발해 미사일 도발 이은 무력시위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12대가 6일 군의 '특별감시선' 이남에서 시위성 편대비행과 공대지사격 훈련을 실시해 공군 F-15K 전투기 등 30여 대가 대응 출격했다. 합참은 "오늘 오후 2시께 북한군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가 특별감시선 이남으로 시위성 비행을 벌여 우리 군 공중체공 전력과 긴급 출격한 후속 전력 등 30여 대가 압도적 전력으로 즉각 대응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 등 12대가 황해도 곡산 일대에서 황주 쪽으로 비행하면서특정지역에서 1시간가량 공대지 사격훈련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군은 F-15K 전투기 등 30여 대를 즉각 출격시켜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 군용기는 이날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특별감시선 이남까지 접근했다. 특별감시선은 전투기의 빠른 속도를 고려해 군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정한 선으로 전술조치선에서 북쪽으로 수십㎞ 떨어져 있다. 북한 군용기는 전술조치선은 넘어 오지 않았다. 북한 공군이 전투기와 폭격기 등 12대를 한꺼번에
2024년 2월분부터 렌트비 인상도 가능 LA 세입자 강제퇴거 유보 조치가 내년 1월말로 종료된다. LA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마련됐던 세입자 강제퇴거 보호 조치들이 내년 1월 말로 끝난다. LA 시의회는 4일 12명 시의원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 또는 아파트 건물 소유주는 2024년 2월분부터 렌트비 인상 규제를 받는 아파트까지 포함해 렌트비를 인상할 수 있다. 현재 LA에서 렌트비 인상 규제를 받는 아파트는 LA 전체 아파트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그동안 세입자 강제 퇴거 조치와 관련해 세입자 보호 단체들과 영세 주택소유주들은 서로 연장이냐 종식이냐를 놓고 첨예한 찬반 논쟁을 벌여왔다. 이날 시의회 결정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월세가 밀린 세입자는 2가지 상환 계획의 마감일을 맞춰야 한다. 하나는 주법에 따라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 사이에 밀린 월세를 2023년 8월 1일 전까지 갚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시 규정에 따라 2021년 10월 1일부터 2023년 2월 1일까지 누적된 밀린 월세에 대해 2024년 2월 1일까지 다 갚는 것이다. KoreaTV.Radio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월 최대 3231달러까지 지원되는 보조 프로그램이 이달 중 시작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4일 LA다운타운의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소득층 주민들의 렌트비를 보조하는 프로그램인 ‘섹션8 바우처’가 오는 17일부터 신규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가입을 독려했다. 5년 만에 문호가 열린 섹션8 바우처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신청서 접수를 시작되며 2주 뒤인 30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신청서 접수는 모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LA시 주택국(HACLA)은 5년 만에 신규 신청서를 접수하는 만큼 이번 접수 기간 수십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LA시 주택국(HACLA)은 이들 중 추첨을 통해 3만 명을 선정해 바우처 대기자 명단에 포함시킨다. 이후 서류 심사 등을 모두 통과한 대기자는 빠르면 12월 초부터 인터뷰를 갖고 바우처 지원을 받게 된다. 바우처를 통한 주택 지원금은 지난 2월 현재 방이 없는 스튜디오의 경우 1660달러, 방 1개짜리는 1924달러를, 방 2개는 2452달러, 방 3개는 3231달러다. 섹션8 신청은 한국어로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한국어 지원을 선택한 뒤 본인의 이름과 주소
보수 지성인의 대표로 꼽히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4일 오후 10시 50분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시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하라”란 유언을 남겼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1928년 10월 평남 맹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희대(현 연세대) 영문학과를 다녔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연세대 사학과 교수를 지내며 잡지 ‘씨알의 소리’ 등에 박정희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쓰며 민주화 운동에 나섰다. 1947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신민당과 자민련 등에서 정치 활동을 하다가 1996년 정계를 은퇴했다. 그 후 고인은 수많은 강연을 진행하고 언론 기고를 남겼다. 콧수염과 나비넥타이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2019년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개설해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올해 초 안철수 대통령 후보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유족은 여동생 김옥영 씨 등이 있다. KoreaTV.Radio
LA 한인타운 7가와 8가 사이 사우스 뉴햄프셔에서 3일 밤 11시30분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래퍼 '해프 온스'가 현장에서 숨졌다. LA 한인타운에서 3일 밤 한 남성이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총격 희생자가 LA에서 래퍼로 활동하는 '해프 온스(Half Ounce)'로 밝혀졌으며 가족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총격사건 발생 당시 해프 온스는 임신한 그의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LA경찰국 올림픽 지서 측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30분 700 사우스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은 아파트 건물 밖 화단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를 발견했으나 피해자는 잠시 뒤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 용의자는 32세 남성으로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있고 역시 짙은 색상의 SUV를 타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LA에서 가장 안전한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롤링힐스 지역에서 2인조 강도가 들어 귀금속이 든 500파운드 금고를 통째로 훔쳐 도주했다. 이들 2인조 강도의 절도 장면은 피해를 당한 저택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Rolling Hills Estates의 한 집에서 2인조 강도들이 침입해 금화수집품과 귀금속 등이 든 500파운드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당시 이 집은 주인이 부재 중이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서 강도들은 현대 싼타페 SUV를 타고 이 집에 침입했으며 범행에는 3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직접 금고를 훔친 2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있었다. 집주인의 딸은 이 사건으로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집 주인은 “40년간 이 집에서 살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 사건을 당하고 나니 매우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롤링힐스 지역에서는 집 주인이 부재 중인 집을 골라 뒷문이나 창문을 통해 침입해 절도행가를 벌이는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지난 1일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한인 업주 이모 씨가 강도에게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체포된 살해 용의자는 10대 히스패닉 남성과 여성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인 업주들과 일대 주민들은 대책 없이 약화된 치안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1시 16분쯤 월 스트릿과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과 피해자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했고, 이후 남성 용의자가 피해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현장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검시국은 피해자가 올해 56살 이 모(Du Lee)씨 라고 확인했다. 남성과 여성 용의자는 모두 올해 17살 히스패닉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LAPD 로사리오 서반테스 공보관은 “목격자들에 따르면 숨진 이 씨 가게에 무장 강도들이 침입해 물건들을 훔쳐 달아났고 이 씨는 즉각 용의자들을 잡기 위해 따라나섰다”며 “이후 바로 건너편 건물에서 용의자들과 이 씨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A씨는 숨진 이 씨가 용의 남성의 총기부터 빼앗았지만 용의 남성은 이 씨의 머리를 가격한 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고
캘리포니아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연일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에 육박했다. 1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3.78L)당 6.358달러(9천155원)를 나타냈다. 1L(리터)당 2천474원(환율 1천440원)에 해당한다. 이는 전날보다는 0.065달러 오른 것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0.676달러, 한 달 전보다는 1.106달러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1년 전보다는 2달러 가까이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인 지난 6월 14일 6.438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50개주 전체 평균 갤런당 3.800달러보다는 무려 2.558달러(67.3%) 높다. 가장 낮은 유가를 보이는 텍사스주(3.104달러)의 두 배가 넘고, 뉴욕주(3.610달러)의 1.5배에 달한다. 미국 50개 주에서 평균 유가가 6달러를 넘는 주는 캘리포니아주가 유일하다. 대부분의 휘발유 가격이 3달러대를 기록 중이지만 네바다(5.477달러)와 오리건(5.410달러), 워싱턴(5.280달러) 등 서부 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내 일부 지역에서는 8달러에 육박하는 주유소도 생겨났다. 이처럼 캘리포니아주의 유가가 치솟는 것은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잠잠했던 독감 시즌이 올해에는 팬데믹 이전처럼 매서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백신 접종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독감 시즌이 다가오자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이 완화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올 겨울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더불어 독감 감염 위험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독감 시즌은 일반적으로 2월에 절정을 이루지만, 올해의 경우 9월 중순부터 독감 사례가 텍사스, 뉴멕시코 등의 일부 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미국이 여름일 때 겨울을 맞이하는 호주의 경우, 올해 상당 수의 독감 환자들이 발생했고, 입원자 수 또한 기존 평균보다 훨씬 높게 집계됐다. 호주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20만명 이상이 독감을 앓았는데, 이는 5년 평균인 14만1,635명 보다 6만명 가까이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아동 비율은 기존보다 낮아 올해 플루 시즌은 더욱 위험한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과 독감 증상은 구분이 어려워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밖에
가주에서 무연고자에게 주차 위반 티켓 벌금을 면제해주는 법안이 무산됐다. 개빈 뉴섬 가주주지사는 29일 차량 무연고자에게 주차 위반 티켓 벌금을 면제해주는 법안 AB 1685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AB 1685 법안은 각 로컬정부들과 대학들이 발부된 주차 티켓에 대해 거주지가 없는 것이 증명된 가주민들에게는 매년 최소 1,500달러 벌금을 면제해주도록 의무화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법안에 서명을 거부하면서"극빈곤층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완화해줘야 한다는 법안 발의 의도에는 공감하지만 주 전역에서 주차 티켓을 면제해주는 내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최선의 방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가주 전역의 빈곤철퇴 활동가들은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이미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주민들에게 주차벌금 연체료까지 붙어 더많은 빚을 지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러한 주차 티켓으로 수익을 얻는 도시들은 승리했다는 평가다. KoreaTV.Radio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Ian)’이 28일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상륙 당시 최고 시속 241㎞의 강풍을 동반한 이언의 위력에 플로리다의 여러 해안 도시가 물에 잠기고 220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AP통신·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경 허리케인 이언은 플로리다 서부 해안 포트 마이어스 인근의 섬 카요 코스타에 상륙했다. 쿠바에서 북상할 당시 3등급이던 이언은 따뜻한 멕시코만을 지나며 위력을 키웠고, 플로리다 상륙 때는 4등급으로 강력해졌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이 커진다.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불린다. 플로리다 전역에서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속출했다. 남서부 해안지역 일부에선 해수면이 5.5m까지 상승했고 시간당 6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 지역 10개 카운티에서는 22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포트 마이어스는 엄청난 폭우로 거리에 물이 쏟아져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지역 주민인 돈 콜린스는 CNN에 "폭우로 천장이 무너져 집에 물이 찼다. 구조대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플로리다에서 23년 살았지만, 이렇게 강력한 허리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