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파티가 열린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되게 됐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이며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 57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총 146명이며 부상자는 150명이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부상자 숫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경상자 중에 귀가자가 있어서 부상자 숫자가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1995년 6월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사망 502명‧부상 937명) 이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대형참사는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다. 당시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배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했다. 이외에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사망자 192명, 부상자 151명 등 34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1993년 10월에는 전북 부안 인근 해역에서 서해 훼리호 침몰 참사로 승객 292명이 사망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주요 매체들도 온라인 페이지 메인 톱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며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CNN은 29일(현지시각) 이태원 참사와 관련 ‘서울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려 최소 146명 사망’이라는 제목의 속보 페이지를 마련하고 이를 메인화면 왼쪽 상단에 배치했다. 그 아래로는 ‘시신을 옮기기 위한 들것이 서울 거리에 늘어서 있다’, ‘관계자들은 최소 81명으로부터 호흡곤란을 보고받았다’, ‘CNN 기자가 치명적 사건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한다’ 등 관련 기사들을 배치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페이지를 만들어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이태원 참사를 주요하게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마찬가지로 이번 압사사고를 온라인 페이지 1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다. WP는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WP 서울지부 기자인 켈리 카술리스 조는 “이날 밤의 파티는 거
KoreaTV.Radio 기자 | 한인 전문직 여성이 올해 맞벌이 부모상(Working Parents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직장 내 다양성 및 형평성 발전 서비스 전문 회사인 세라마운트는 매년 전국적으로 다양한 회사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25명 정도를 올해 맞벌이 부모상 수상자로 선정, ‘필즈베리’ 로펌 소속 한인 태미 장 변호사를 선정했다. 장 변호사는 2013년부터 필즈베리에서 투자 전문 변호사로 일하며 주로 캘리포니아 연금관리공단(CalPERS·캘퍼스)과 하며 지난 7월 캘퍼스 자본 투자 최대 규모 중 하나인 60억 달러 딜을 성사시켰다. 필즈베리 로펌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하루 2~3시간 밖에 못 자며 업무에 전념했고, 로펌은 그를 올해 맞벌이 부모상 후보로 추천했다. 장 변호사는 LA한인타운에서 오랫동안 치과의사로 일한 올드타이머 장철호 박사의 딸로 알려져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천혜의 날씨로 아메리칸 드림의 1순위로 꼽히던 캘리포니아가 높은 집값과 세금 때문에 타주로 떠나는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가주 인구의 전입과 전출 비율이 100대 51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캘리포니아에 100명이 이주하면 51명이 전입했다는 것이다. 가주 다음으로 뉴저지(100대 53), 일리노이(100대 67), 뉴욕(100대 69), 루이지애나(100대 70) 순으로 이탈이 많았다.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이중에서 LA시의 이탈이 두드러진다. 2020년 4월부터 2021년 7월 사이 LA시에서 이주한 인구 수는 20만4776명으로 1년전(12만8803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카운티는 LA카운티이며, 샌프란시스코(6위), 샌타클라라(7위), 알라메다(9위)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 카운티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두 합해 총 33만777명이 감소한 것으로 아이슬란드 국민 전체가 사라진 수치와 같다. 이같은 가주 이탈을 부추기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 비용이 주요 원인이다. 남가주의 중간 주택가격은 최근 소폭 하락했음에도 78만 달러를 넘어섰고, 오렌지카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말리부 교육구가 학부모에게 4500만 달러 거액 배상하는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자폐 쌍둥이 형제 부모 찰스 웡과 나딘 웡 부부는 말리부 교육구를 상대로 자신들의 자녀가 다른 학생들로부터 육체적인 학대를 당한 것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45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갖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부모가 4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법원은 24일 자폐 쌍둥이 형제의 부모가 샌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해당 교육구는 쌍둥이 형제와 그 부모에게 4500만 달러를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자폐 쌍둥이 형제 부모가 교육구를 상대로 자신들의 자녀가 다른 학생들로부터 육체적인 학대를 당한 것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45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갖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부모가 4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법원은 24일 자폐 쌍둥이 형제의 부모가 샌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를 상대로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추진위)가 설립된 지 19년 만이며, 도계위에 최초 상정된 지 5년 만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계위에서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강남구 대치동 316번지 일대)는 28개 동 4천424세대로 구성된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대단지다.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최고 35층 33개 동 5천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도계위는 공공기여로 보차혼용 통로를 만들고 근린공원(1만3천253㎡)과 문화공원(4천81㎡)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공청사(파출소)도 들어선다. 은마아파트는 대단지일 뿐 아니라 대치동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 재건축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이 본격화한 시점은 2003년 추진위가 승인받은 이후부터다. 2010년 여러 차례 반려 끝에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지난해 한국 전체 사망의 약 80%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파악됐다. 17일 한국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사망 원인의 79.6%가 만성질환이고, 이어 감염성 질환이 12.1%, 손상 및 기타가 8.2%를 차지했다. 전체 사망 원인 중 악성 신생물(암·26.0%), 심뇌혈관 질환(17.0%), 만성 호흡기질환(4.4%), 당뇨병(2.8%) 등 만성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2020년 각각 28.3%, 13.6%, 23.9%로, 2019년 유병률(27.2%, 11.8%, 22.3%)보다 증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2018년 9.9%에서 2019년 10.8%로 높아졌다. 주요 건강위험요인으로 꼽히는 음주, 비만 관리 수준은 정체 또는 악화했다. 2020년 성인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포인트 감소했지만,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지난 10년간 12∼14%대(2018년 14.7%·2019년 12.6%)를 유지했고, 비만 유병률은 38.3%로 코로나19 유행 전(2019년 33.8%)보다 큰
선거일 12월 10일 확정...선거관리위원회 구성 LA 한인회가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회장 선거 출마 문호를 크게 넓어졌다. 제36대 LA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일정이 12월 10일로 확정 발표된 가운데 한인회 활성화 방안이 이사회에서 나왔다. LA 한인회는 지난 10 월 6 일 임시 이사회에서 선거일정을 확정하고, 한인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 문호를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 정관에 따라 오는 12월 10일 실시되는 36대 한인회장 선거에는 타 단체에서 현재 임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인사들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게됐다. 기존 정관은 타단체 임원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전 반드시 타단체 임원직을 사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타단체에 임원으로 재직 중인 인사들의 한인회장 선거 출마가 쉽지 않았다. 한인회측은 회장후보 문호를 넓히는 차원에서 기존 한인회장 자격 요건중 하나인, 입후보 15 일전 타 비영리단체 임원직 사임요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즉, 후보등록시에도 타 단체 임원직을 사임하지 않고 등록할 수 있으며 최종 선거후 당선이 되는 경우에 사임하는 것으로 정관이 개정됐다. 선거 기간도 늘어나 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
40년 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세계를 덮친 가운데,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및 주요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하루 이용권 최고 가격만 179달러에 달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최근 일일 이용권을 최대 9% 넘게 인상했다. 디즈니랜드는 방문객 수에 따라 요일별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방문자가 많이 몰리는 요일의 일일권은 기존 164달러에서 9% 오른 179달러가 됐다. 이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8.3%)보다 크다. 앞서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0월 일일권 가격을 최대 8%, 올해 8월에는 연간 패스 가격을 최대 16% 올린 바 있다. 디즈니랜드는 또 2∼5일 이용권을 9∼12% 인상했다. 2일권 가격은 255달러에서 12% 올라 285달러로 변경됐다. 원하는 시간에 대기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인 ‘지니플러스’ 가격도 20달러에서 25달러로 조정됐다. 이용료가 가파르게 인상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즈니랜드 위드 키즈’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하는 레슬리 하비는 “많은 이들은 디즈니랜드 이용권이 비싼 값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인 포함 미국 국적자가 2015년 이후 한국 아파트를 5900채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가 내년부터 외국인 주택 거래·보유 현황 공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한국 내 아파트 매입 통계가 최초로 공개됐다. 2015년 이후 외국인의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는 약 3만 건에 달하며, 이 중 19.6%인 5855건을 미국인이 매입했다. 외국인 중에서는 중국인이 1만8465채(62%)를 사들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는 중국인보다 미국인 매입 비중 높았다. 외국인 아파트 매입은 집값이 고공행진 하던 2020년 정점을 찍은 뒤 외국인 투기 논란이 본격화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 국토부는 외국인 토지 거래 현황은 매월, 보유 현황은 6개월 주기로 공개하지만,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보유·거래 공식 통계는 생산.공표하지 않았다. 한국 부동산원이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2979건이던 외국인 전국 아파트 매입 건수는 2016년 3004건, 2017년 3188건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18년부터 3697건, 2019년 3930건으로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LA시의 가장 최신 지하철인 메트로 K 라인이 개통식을 갖고 10일부터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K 라인은 기존 지하철과 연계돼 LA 국제공항(LAX)까지 편리하게 연결돼 한인 등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 라인은 지하가 아닌 지상 구간으로 운영되며 크렌셔 블러버드를 따라 사우스 LA와 잉글우드 지역을 연결한다. 이용객들이 K 라인 역사에서 대기하고 있다. [메트로 제공]
살인과 인신매매, 납치 등에 연루된 한인 20대 9명을 포함해 아시안 갱단원 21명이 무더기로 기소돼 종신형 4회 등 중형을 선고 받았다. 연방 검찰은 지난 9월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여러 주에서 살인, 폭력적인 갱단 조직, 마약 밀매 음모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혐의한인 9명을 포함해 20대 아시안 남성 21명이 무더기로 기소돼 모두 중형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수차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한인 유 영와 조셉 덕현 램본씨에게 각각 종신형 5회와 종신형 6회가 선고됐으며 불법마약 판매 등 혐의로 기소된 한인 홍규와씨가 216개월형을 선고 받는 등 한인 갱단원 9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또 살인에 연루된 아시안 갱단원 피터 레씨에게 종신형 5회와 30년형이 선고되는 등 다른 갱단원 12명에게도 중형이 선고됐다. 연방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터 레(25세), 유 영(26세), 조셉 덕현 램본(28세), 토니 레(28세) 등 4명은 북버지니아 스트릿 갱단원들로 캘리포니아의 웨스트사이드 아시안 보이즈라는 갱단과 제휴한 레클리스 타이거스 갱단 소속으로 밝혀졌다. 2011년 북버지니아에서 시작된 이 갱단은 수천 파운드의 마리화나와 기타 THC 제품,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