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어" 예멘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공격한 뒤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87.85달러까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이날 85.5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만 약 12% 상승했다. UAE 석유 시설에 대한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지정학적 위험 요인인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국제유가 전망치를 상향하고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G 이코노믹스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본부장은 "시장 분위기가 건설적인 상태에서 UAE에 대한 공격이 가격을 더욱 끌어올렸다"면서 "탄탄한 수요와 공급 차질 우려가 예상보다 시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외환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
이달 만기 국채는 겨우 갚아…7월 10억달러 등 부채 상환 부담 계속 투자 촉진법 등 대책 마련…대통령 "지출 통제 못하면 외환 위기" 외화 부족, 물가 폭등 등으로 경제난을 겪으며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스리랑카가 인도로부터 5억달러(약 6천억원)를 급하게 끌어왔다. 당국은 이와 별도로 만기가 돌아온 국채 5억달러를 갚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오는 7월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 등 아직 갚아야 할 부채가 많아 스리랑카의 경제 위기는 당분간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스리랑카인도대사관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인도 정부는 스리랑카의 석유 제품 구매에 5억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비슷한 개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는 이달 초에도 통화 스와프 계약을 통해 스리랑카에 4억달러(약 4천800억원)를 지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중국도 지난달 스리랑카와 15억달러(약 1조8천억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약속
수확량 76년만에 최소..."감귤녹화병이 주된 원인" 올해 미국 오렌지 수확량이 1945년 이후 가장 적을 것이란 전망에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늘(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농림부는 올해 플로리다주(州) 오렌지 수확량이 90파운드(약 40.8㎏)짜리 기준 4천450만 상자로 예상된다며 기존 전망치를 낮췄다. 이어 올해 작황이 허리케인 '어마'로 대대적인 피해를 봤던 2017년 때보다 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농림부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올해 오렌지 수확량은 1945년 이후 최소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 감귤국은 감귤녹화병이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감귤녹화병은, '귤나무 이'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나무의 영양분과 수분 흐름을 막아 열매가 익지 않은 채 떨어지게 한다. 이 질병에 걸린 과일은 신맛이 강해 상품성도 없다. 감귤녹화병은 2005년 플로리다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 지역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지난 12일 낙과가 평소보다 훨씬 많고 수확된 오렌지도 비정상
문대통령, 양국 상생·공동성장 위한 수소 협력 등 3개 방안 제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조·에너지, 보건의료, 수소 등 신산업 협력 다각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14건을 체결했다.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투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 교환식을 열었다. 이날 체결된 MOU는 ▲ 지식재산 분야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약정 ▲ 기본여신 약정 주요 조건합의서 ▲ 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협력 MOU ▲ 선박기자재 등 주조 및 단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 ▲ 닥터앤서(Dr.Answer) 수출 구매의향서 ▲ 수소·암모니아 협력 양해각서 ▲ 양국 수소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수소공급망 구축 협력 양해각서 ▲ 발전분야 연료전환 협력 MOU ▲ TC2C 기술 도입 및 프로젝트 실행 협력을 위한 MOU ▲ 국내 벤처투자 협력을 위한 MOU 등이다. 분야별로 나누면 제조·인프라·디지털·보건의료 분야 MOU 5건, 수소·에너지 분야 협력 MOU 9건이다. 수소·에너지 분야 MOU 가운데는 한국전력[015760]의 최초 사
첫날 230만명 신청, 통합 경쟁률 20대 1 넘어…미래에셋·하나·KB·신한 순 높아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이 32조원을 넘어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003540]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이 32조6천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까지 청약 증거금 1위인 SKIET(81조원)가 지난해 4월 청약 첫날 기록한 증거금 22조1천594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통상 청약 마지막 날 증거금이 더 많이 몰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이 공모주 청약 증거금 최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청약 첫날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8조4천398억원이 모였고, 신한금융투자 5조7천978억원, 대신증권 3조6천54억원, 미래에셋증권[006800] 3조1천831억원, 하나금융투자 9천493억원, 신영증권[001720] 3천804억원, 하이투자증권 2천909억원 순으로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에 참여한 계좌 수는 237만5천301건으로, 중복 청약이 금지된
코스닥시장위원회, 20일 이내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확정 신라젠 "이의 신청하고 소명"…17만 소액주주 "납득 안 된다" 항의 한국거래소가 1년8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215600]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제품군)이 줄고 최대주주가 엠투엔[033310]으로 바뀐 이후 1천억원이 들어온 것이 전부로 계속 기업가치가 유지될지 불투명하다"며 "파이프라인 등 계속 기업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의 상장 유지 여부는 자체적인 성장 방안 마련 등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거래소 기심위의 심의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모든 아이파크 구조안전 보증기간 현재 10년에서 30년으로 확대 "대주주 책임은 다하겠다"…2선 후퇴하지만 HDC그룹 회장직은 유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1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수습책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의 완전 철거나 재시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사고를 책임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사고 피해자 가족과 국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화정아이파크 현장 대책에 대해 "안전점검에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기)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면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로 시작해 아이파크 브랜드를 통해 국민의 신뢰로 성장했으나 최근 광주에서 2건의 사고로 너무나 큰 실망을 드렸다"며 "아파트의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참담한 말을 금할 길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시금 고객과 국민 신뢰를
브렌트유 가격이 공급 부족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3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올랐다. 작년 최고가 86.70달러를 넘어서 2018년 10월 3일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후 중국 경제성장 둔화 소식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어 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현재 0.23% 오른 배럴당 86.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이날 한때 84.78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84달러 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면서 당분간은 브렌트유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불러올 수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도 국제 유가의 강세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후지토미 증권 분석가인 다자와 도시타카는 OPEC플러스(OPEC+)가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상승한 7,611.2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2% 오른 7,201.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2% 오른 15,933.72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0% 상승한 4,302.14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중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자료에 주목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는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기준금리 인상·추경 이슈 소화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국고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148%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9.1bp 오른 데 이어 연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3년물 금리는 2018년 6월 21일(연 2.149%)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10년물 금리는 연 2.568%로 11.5bp 상승했다. 작년 10월 29일(연 2.575%)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2bp 상승, 9.6bp 상승으로 연 2.351%, 연 1.97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21%로 9.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4bp 상승, 6.5bp 상승으로 연 2.449%, 연 2.443%를 기록했다. 국내외 통화정책 정상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인상하고 연내 금리
설 명절 이후 고추장, 된장 등 장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내달 3일부터 고추장, 된장, 쌈장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 이에 따라 '태양초골드고추장 1kg'의 가격은 현재 1만6천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9.4%, '태양초골드고추장 200g'은 현재 3천150원에서 3천400원으로 7.9% 각각 오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역시 내달 7일부터 장류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장류 제품 대다수가 가격 인상 품목에 포함된다"며 원재료 값 상승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앞서 샘표[007540] 역시 원재료값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을 이유로 지난달 간장 제품 17종의 편의점·대형마트 납품가격을 평균 8% 올린 바 있다.
전문가 "임금과 물가 악순환 시작됐다" 미국 노동시장이 '완전고용'에 근접했으며 이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완전고용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일자리의 숫자가 비슷해 누구나 원하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이상적인 상황이다. 이 수준을 넘으면 임금 인상 압력이 생기고 고용주는 이를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해 물가가 오르게 된다. 신문에 따르면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실업률이 내려가고 임금 상승은 가팔라지고 있다면서 미국이 완전고용에 가까워지고 있거나 이미 도달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최근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 아래로 떨어져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저인 3.9%를 기록했다. 1년 전 실업률은 6.7%였다. WSJ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연말 3.5%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일자리는 19만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 월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달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4.7% 올랐다. 이 같은 통계는 고용할만한 노동자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