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거듭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시그널에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1.58포인트(2.51%) 급락한 14,806.81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들어 부진하던 나스닥 지수는 최근 3거래일 반등을 마감하고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76.70포인트(0.49%) 내린 36,113.6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32포인트(1.42%) 떨어진 4,659.0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 통화정책을 예고하면서 기술주들이 급락한 것이 전반적인 하락장을 견인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올해 상당한 양의 긴축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금리인상 시작과 연내 3∼4회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통화정책을 중립에 가까운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2∼4회 인상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전날 인터뷰에서 4회 금리인상을 제시한 데
소비자 "모양, 길이, 질감 유사해"...업체 "모양은 발톱이지만 고추씨" 식약처, 김치업체 생산 공장 조사 시작 한국 대기업의 유명 김치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를 놓고 업체와 소비자가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에 사는 20대 A씨는 이달 초 저녁 부모님과 집에서 저녁을 먹다 B사의 포기김치 속에 거무스름한 물체가 있어 꺼내 보고는 밥맛이 떨어져 바로 숟가락을 놓았다. 이물질은 2cm 길이의 발톱처럼 보였다. 그는 14일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는데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오징어 같은 것이 있어, 손으로 만져보니 평소 물어뜯던 손톱이랑 질감이 비슷했고 모양은 발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즉각 이물질을 분리해 사진을 찍은 후 다음날 B사에 전화해 항의한데 이어 정확한 성분을 검사하겠다는 B사의 요청에 따라 이물질을 그 회사로 보냈다. 하지만 며칠 뒤 들려온 답변은 다소 황당했다. B사는 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해본 결과 명확한 확인은 어려웠지만, 식물체이며 고추씨 같다며 우려했던 발톱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치서 나온 이상 물질(왼쪽)과 확대 했을 때 모습[B사 제공] A씨는 이에 "이
생필품 대란 또 오려나 우려...고기, 해산물, 계란, 세제 부족 Costco에도 물량 줄어든 계란 박스...크림치즈는 진열대 놓자마자 동나 오미크론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요즘 미국 마켓의 생필품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기나 해산물 등의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가격도 손쉽게 집어들기 힘들 만큼 인상됐고, 계란과 우유, 치즈 등도 진열대 물량이 줄어든 모습이다. 한국 마켓들에서 한 단에 $1.99 하던 대파 가격이 요즘들어 $3.99로 두 배 인상된 것을 보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고기값은 놀랄 정도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소꼬리는 여닐곱 개 정도 덩어리가 들어있는 한 팩에 $25도 비싸다 싶었는데 요즘은 배를 넘는 $60 가까이 올랐다. 화장실 휴지 가격도 25개, 30개 들이 한 팩에 코비드19 직전보다 $10 가까이 오른 $25, $27씩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음에 놀라면서도 그나마 대형마켓이 저렴하다는 생각에 제한 수량에 따라 가족이 1팩 씩 집어든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공급망과 코비드19으로 인한 노동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짐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객 줄어들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 내 일부 시내 면세점 매장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있던 루이비통 매장이 최근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한국시간)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루이비통 매장은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고객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해 일단 영업을 중단한 것"이라면서 "최종 철수 여부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의 시내 면세점 매장 대부분을 점차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이비통은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런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에서는 이번 루이비통 매장 운영 중단을 두고 사실상 시내면세점 철수가 시작됐으며 조만간 추가로 문을 닫는 매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시내 면세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이번에 영업을 중단한 매장을 포함해 모두 7곳이다.
LG전자[066570]가 벤츠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20% 오른 14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 한때 1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전날 4.9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2일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세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카'를 추진하는 애플이 LG전자와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달 국내서도 최대 3천억원 회사채 발행 계획…자본 확충 '총력' 대한항공[003490]이 300억엔(약 3천112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기업이나 기관이 일본 내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위해 하루 뒤인 14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수출입 은행의 보증을 받아 'AA-' 등급으로 3년 만기의 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는 국내보다 낮은 0.45%를 최초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 국내에서도 최대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대한항공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3천500억원의 회사채를, 7월에 3천500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10월에 2천700억원 회사채를 각각 발행했다. 대한항공은 202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가상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화폐를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예치하면서 그 대가로 이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업비트는 "2020년 9월부터 약 4개월간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속도, 안정성을 고도화했다"면서 "복잡하고 번거로운 과정도 간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 2.0' 스테이킹 서비스도 개시한다. 고객정보확인(KYC) 절차와 카카오페이 2채널 인증을 마친 업비트 회원 중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용자는 14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첫 번째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가능한 최소 금액은 0.02ETH(이날 오후 업비트 기준 약 8만1천원)이며, 참여할 경우 매일 1회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업비트 스테이킹은 PC 버전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현황, 보상 수량, 대기 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측은 "앞으로도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늘려갈 것"이라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산은, 기업결합 승인 무산에 한국조선해양과 계약 종결 예정 포스코·한화 등 인수 후보군…'조선업황 불확실' 변수 13일(한국 시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의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가 유럽연합(EU)의 기업결합 불허 결정으로 무산됨에 따라 산업은행은 원점으로 돌아가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을 찾게 될 전망이다.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EU의 기업결합 불허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심사 요청도 철회 수순을 밟게 되면서 조만간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한 대우조선해양의 전략적 투자 유치 관련 현물출자·투자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거래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 승인이 충족되지 못한 탓이다. 산은은 현재 대우조선해양 지분 과반(55.7%)을 보유한 지배주주다. 산은, 수출입은행 등 주채권은행은 2015년 이후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총 4조2천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투여한 바 있다. 2017년 부여한 2조9천억원 규모의 크레디트라인까지 포함하면 자금공여 한도액은 총 7조1천억원 달한다. 다만, 일종의 '마이너스통장' 성격인 크레디트라인은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 같은 공시 이후 이 회사 주식은 이날 10.87% 급락 마감했다. SEC는 하이존이 공매도 투자업체 블루오카캐피털의 리포트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블루오카는 지난해 9월 하이존에 대해 공매도에 나서면서 하이존의 최대 고객으로 알려진 중국 '상하이훙윈'이 유령회사라고 주장했다. 상하이훙윈이 설립된 것은 하이존이 이 업체에 수소트럭 500대를 공급한다고 발표하기 불과 며칠 전이라는 것이다. 하이존은 블루오카의 리포트 내용을 부인했다. 하이존은 이날 SE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H2트럭'이란 이름의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만드는 하이존은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은 한국 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고려아연[010130]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생산하는 수소가 하이존이 생산할 예정인 140t급 수소트럭 5대의 연료로 쓰일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이존에 대한 SEC
지난해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액이 역대 최대규모인 6천210억 달러(약 738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CB인사이트는 세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이 2020년(2천940억 달러)보다 약 111%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3천110억 달러(약 369조원)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됐으며,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린 지역은 실리콘밸리로 지난해 1천50억 달러(약 125조원)를 모았다.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이 잇따라 옮겨온 마이애미의 스타트업들은 지난해 46억 달러(약 5조4천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는데 이는 2020년보다 두 배 이상, 2015년보다는 9배가 늘어난 규모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초기 단계 자금조달 비중은 실리콘밸리·뉴욕에서 57%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스타트업 허브로 새로이 부상하는 지역들의 초기 단계 자금조달 비중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의 초기 단계 자금조달 비중은 51%에서 63%로 커졌으며,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도 62%와 55%를 기록했다. 럭스
불러드 연은 총재 4회 가능성 언급…시장에서도 같은 전망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마지막 달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물가 상승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해 좀 더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물가 상승이 1980년대식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며 올해 안으로 상승세가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 39년 만의 최고 수준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0% 상승했다. 이는 1982년 6월(7.1%) 이후 39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지난해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상승일로의 모습을 보였다. 1월만 해도 1.4%에 불과했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월(4.2%)과 5월(5.0%)에 4%대와 5%대를 연이어 넘어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10월 6.2%, 11월 6.8%로 재차 레벨을 올렸고 결국 마지막 달에 7%대를 기록했다. 수요와 공급 측면의 요인 모두 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미국 인플레 2분기에 완화될 듯" 물가 상승에 대항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도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심각하고 위험한 차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면서 선진국의 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 투자자금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상태이긴 하지만, 공급망 혼란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는 미국 물가 급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7.0% 상승, 1982년 6월(7.1%) 이후 39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어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인플레이션과 부채 증가는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남미, 중동 등 각